[사설] 2023학년도 법학적성시험 닻 올라…이젠 실전연습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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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2023학년도 법학적성시험 닻 올라…이젠 실전연습에 달려
  • 법률저널
  • 승인 2022.05.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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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 원서접수가 지난 24일 시작되면서 사실상 올해 시험의 닻이 오른 셈이다. 최근 로스쿨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법학적성시험 지원자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응시원서 접수 인원은 1만39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만2244명)보다 14%(1711명)나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도 최다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이 같은 지원자 증가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도 올해 지원자 증가에 대비해 시험장소를 26개교에서 31개교로 더욱 늘렸다. 법률저널 LEET 지원자도 현재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원서접수 첫날 기준으로 보면 이런 전망과 다른 의외의 결과를 보였다. 원서접수 1일 차 지원자 수는 지난해보다 7% 감소하는 추세라고 한다. 앞으로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지원자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그칠 모양새다. 최근 매년 역대 최다 지원자 수를 경신했던 기록이 올해 깨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LEET 접수는 6월 2일 18시까지다. 원서접수 기간 내에는 24시간 접수할 수 있지만, 접수 마지막 날은 18시까지만 접수할 수 있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매년 원서접수를 하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나오고 있다. 올해도 LEET 시험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9개 지구에서 진행된다. 7월 5일부터 수험표 교부가 이루어지면 각 고사장을 확인할 수 있다. 수험생의 절대다수가 몰려 있는 서울과 수원, 부산의 경우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원서접수 시 시험장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으나 학교별 수용인원에 따라 본인이 희망하는 학교에 배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중고교 시험장은 시행기관이 많아 대체로 1지망 시험장에 배정될 가능성이 크므로 시험장 선택도 동선이나 환경 등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중‧고교 고사장은 5급 공채 등 공무원시험 뿐만 아니라 민간의 채용시험, 영어와 한국사 검정시험까지 거의 모든 시험이 시행되는 곳이라 시험장으로써는 손색이 없다. 대학의 시험장은 고사실마다 편차가 커 ‘복불복’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같은 시험장이지만 일부 고사실은 책걸상이 일체형으로 돼 있어 수험생들이 꺼리는 환경이다. 이에 반해 중‧고교 시험장은 시험장마다 시설 차이는 있어도 각 고사실이 균등하게 돼 있어 수험생들 간의 차이는 거의 없는 편이다. 또한, 중‧고교는 출구가 단일화돼 있어 대학처럼 동선 관리가 복잡하지 않아 안전한 방역대책을 세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접근의 편리성도 좋은 편이고, 시험실별 크기도 비슷해 적정인원을 배치할 수 있어 시험장 환경이 거의 같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제 본시험이 두 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어쩌면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수험생도 적지 않을 터다. 아직 남은 시간은 충분하지만 더는 머뭇거려서도 안 된다. 남은 기간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좌우된다. 이제부터 본시험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로스쿨 입학자들도 본시험 당일까지 컨디션을 얼마나 끌어올리고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유지하느냐에 따라 시험의 결과가 뒤바뀔 수도 있다고 조언한다. LEET는 순발력과 순간 집중력이 굉장히 중요한 시험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자신감을 가지는 등 멘탈관리가 중요한 시험이다. 자신의 로드맵대로 공부를 이어가는 게 더욱 필요하다.

LEET 고득점 전략은 실제 시험장에서의 실전연습과 아울러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는 데에 있다.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실제 시험장과 같은 환경에서 본시험처럼 반복적으로 시험을 보며 감각을 익히고 시험 당일의 평정심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올해는 새로 신설된 시험장이 많아 동선도 익히고 환경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선 실전연습이 더욱 중요하다. 특히 법률저널 LEET 시험장은 본시험의 시험장과 같아 시험 환경을 미리 경험할 수 있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 시험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법률저널 LEET는 시험장까지의 시간관리, 필요한 준비물, 식사 문제 등을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긴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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