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안전을 위해..." 30명 소방간부후보생 ‘소방위’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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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안전을 위해..." 30명 소방간부후보생 ‘소방위’ 임용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2.03.16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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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소방학교, 제27기 소방간부후보생 졸업 및 임용식 가져
1년간 화재·구조·구급·소방행정 등 교육 마치고 소방위 임용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지난해 합격한 소방간부후보생들이 1년간의 교육을 마치고 초급간부로서 최일선으로 나간다.

중앙소방학교(학교장 마재윤)이 16일 오전 공주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제27기 소방간부후보생 졸업 및 임용식을 개최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이흥교 소방청장, 졸업생 가족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졸업식은 코로나19 예방접종완료만 참석하는 등 정부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으며 가족 등을 위해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지난해 3월 중앙소방학교에 입교해 1년간 화재·구조·구급·소방행정 등 소방공무원으로서 필요한 교육훈련을 받은 이들 제27기 소방간부후보생 30명(남 26, 여 4)은 이날 졸업과 함께 재난현장대응 및 지휘능력을 겸비한 초급 간부로서 전국 최일선 소방관서에 소방위로 임용된다.
 

중앙소방학교(학교장 마재윤)이 16일 오전 공주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제27기 소방간부후보생 졸업 및 임용식을 개최했다. / 연합뉴스

이날 졸업생들은 식전에 상영된 1년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초급간부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들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영예의 대통령상은 노태영 소방위(29세·남, 백석대 졸업), 국무총리상은 한상훈 소방위(35세·남, 한국철도대), 행정안전부장관상은 성기훈 소방위(25세·남, 서강대), 소방청장상은 조재현 소방위(31세·남, 목포해양대), 중앙소방학교장상은 박정기 소방위(27세·남, 울산과기원)가 수상했다.

특히 대통령상을 수상한 노태영 소방위는 부친과 동생이 경기도에서 소방관으로 재직하고 있는 소방관 가족이다.

노태영 소방위는 “아버지같은 훌륭한 소방관이 되고 싶었고 그 꿈에 첫발을 내딛은 것 같다”며 “1년간의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소방공무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1년도(11기) 이한동 이후 국무총리로서는 21년 만에 소방간부후보생 졸업식에 참석한 김부겸 총리는 “소방은 국가직 전환 이후 대형재난에 국가단위 소방력을 동원하는 총력대응시스템이 더욱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하고 있다”면서 “1년간의 교육과정에서 익힌 소방전문 역량과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고 헌신하고 신뢰받는 명예로운 국민소방이 되어달라”고 전했다.
 

중앙소방학교(학교장 마재윤)이 16일 오전 공주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제27기 소방간부후보생 졸업 및 임용식을 개최했다. / 연합뉴스
중앙소방학교(학교장 마재윤)이 16일 오전 공주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제27기 소방간부후보생 졸업 및 임용식을 개최했다. / 연합뉴스

이흥교 소방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선배 소방공무원들이 소방의 소명을 다해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은 것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의 안녕과 행복을 지키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소방공무원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마재윤 중앙소방학교장은 “소방발전 4.0시대에 발맞춰 첨단교육훈련 시설을 활용해 실화재 훈련 및 전문 직무교육을 받은 초급간부들이 재난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소방핵심인재로 거듭난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참고로, 소방간부후보생은 1977년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모두 987명을 배출했으며 현재 648명이 재직 중이다.

이번 27기 졸업생 중에는 가족소방관 5명과 육해군 장교 2명, 소방교 출신 2명 등의 공직 경력, 이등항해사, 산업체연구원 등 특이경력자들도 있었다.

이들 30명의 신임 소방위들은 경기 6명, 서울 4명, 강원, 경남, 경북, 부산, 전남, 충남 각 2명, 광주, 대구, 대전, 울산, 인천, 창원, 전북, 충북 각 1명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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