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5급 공채 접수현황 다음 주초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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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5급 공채 접수현황 다음 주초 공개 예정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02.04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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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 방역지침 등 종합적인 보도자료 준비
접수현황, 7일 또는 8일에 공개할 가능성 커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2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원서접수가 지난달 30일 취소 마감일까지 지났지만, 아직 접수현황이 공개되지 않고 있어 관련 수험생들은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원서접수 취소 기간 이후 설 연휴로 2일까지 잇따라 쉬면서 접수현황 공개가 늦어지는 모양새다.

하지만 수험생들은 단순 통계에 불과한 접수현황 공개가 늦어지는 것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한 수험생은 “지난달 27일 접수가 마감되고 30일 취소 기간을 고려하더라도 1주일이 되도록 접수현황이 공개되지 않은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접수현황은 전산 시스템에서 자동 집계되는 단순 통계 수치인데 정리하는데 일주일 넘게 걸린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험생은 “아무리 설 연휴 기간이 끼었다고 하더라도 취소 기간이 같은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의 경우 목요일 통계가 나왔다”면서 “접수 인원의 규모가 다르다고 하더라도 수작업하는 것도 아닌데 전산시스템으로 무슨 차이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관련 인사혁신처는 수험생의 입장을 고려해 최대한 서두르고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의 경우 보도자료 없이 단순히 통계자료를 게시하는 반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의 선발시험은 인사처가 관례에 따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하므로 지역인재 7급과는 다르다는 것.

또한, 인사처의 5급 공채 보도자료에는 단순히 접수현황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19와 관련된 방역대책 등 종합적인 시험 시행 계획이 포함되므로 검토하고 논의해야 할 사항이 많다 보니 시간이 다소 걸린다는 것이다.

게다가 보도자료는 출입기자단과의 보도 시점까지 논의 후 공개되는 절차 등으로 접수현황 공개 시점이 늦어지고 있다.

2022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제1차 시험이 3주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5일 법률저널 제8회 PSAT이 서울 등 전국 5개 지구 10개 고사장에서 2500여 명이 합격을 향한 진검승부를 펼친다. 지방의 고사장도 대부분 마감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 신림중에서 법률저널 제7회 PSAT을 치르고 있는 수험생들.
2022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제1차 시험이 3주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5일 법률저널 제8회 PSAT이 서울 등 전국 5개 지구 10개 고사장에서 2500여 명이 합격을 향한 진검승부를 펼친다. 지방의 고사장도 대부분 마감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 신림중에서 법률저널 제7회 PSAT을 치르고 있는 수험생들.

인사처의 한 관계자는 4일 법률저널과의 통화에서 “이번에는 취소기간 마감 이후 곧바로 설 연휴까지 겹쳐 전체적으로 늦어지고 있지만 수험생들의 편의를 고려해 최대한 서둘러 공개할 예정”이라며 “이번 보도자료에 단순 접수현황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19 방역대책 등 종합적인 내용이 들어가야 하므로 논의할 사항이 많지만, 돌아오는 주초에는 공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수험생들에게는 접수현황 통계표가 중요하므로 접수현황을 먼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시하고 추후 보도자료를 분리 공개하는 방안에 대해 인사처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관례에 따라 통합해 공개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이번 부분도 적극적으로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으며 덩달아 평균 경쟁률도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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