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 제6회 PSAT, “실전이 최고의 스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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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 제6회 PSAT, “실전이 최고의 스승이었다”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01.22 22: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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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채점, 헌법 55.8‧언어 52.1‧자료 55.7‧상황 68.5점
법률저널 유튜브에 해설강의 오픈…수험생 ‘큰 도움’

제7회 PSAT, 삼성고 ‘마감’…신림중‧개원중도 ‘마감임박’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그동안 온라인이나 집에서 편하게 전모에 응시했는데 오늘 처음으로 현장에서 PSAT을 보면서 실전이 최고의 스승이라는 말이 현실처럼 다가왔던 경험을 가졌다.”, “오늘 언자상 모두 지난번보다 질이 좋은 것 같은데, 세 과목 모두 수험 적합성이 좀 더 높아진 듯하다.”, “오늘 법저 PSAT은 21년 기출 출제경향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의 난도 역시 낮지는 않지만, 이전보다 다소 개선됐다는 생각이 들어 만족했다.”

22일 법률저널 제6회 PSAT이 치러진 삼성고와 신림중 시험장에서 만난 수험생들의 반응이었다. 응시자들은 대체로 지난해 기출과 같은 실전연습을 치른 느낌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만, 자료에서 시험 전 수정사항이 많아 불편을 느꼈다고 지적했다.

이날 제6회 PSAT은 추위가 누그러져서 한낮엔 영상 5도로 꽤 포근한 날씨 가운데 서울 등 전국 5개지구 7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서울의 현장 시험장은 삼성고, 신림중, 그리고 오금중에서 치러졌다. 지방에서는 △부산 세정고 △대구 YBM어학원(동성로) △대전 월평중 △광주 윌비스고시학원 등에서 총 1700여 명이 합격을 향해 열정을 쏟았다.

이번 제6회 PSAT의 난이도는 예상대로 언어의 난도는 지난 회차보다 높아진 반면 자료해석과 상황판단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교시 헌법은 지난 회차보다 난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했다는 평이었다. 응시생 A씨는 “정답이 잘 보일 정도로 평이했고 낯선 판례가 다수 보였지만 확실한 판례가 돋보여서 무난하게 느꼈다”라며 “다만, 통치구조 등 뒷부분이 다소 어려웠다”고 말했다.

가채점 결과를 보면, 헌법의 가채점은 55.8점이었으며 지난 회차(63.7%)보다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논리는 이번 회차에서 가장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그동안 언어논리의 난도가 ‘중’이었다면 이번 회차는 ‘상’에 해당할 정도로 까다로웠다는 게 응시자들의 평이다.

응시자 B씨는 “지문이 복잡한데다 선지도 지엽적이어서 힘들었다”며 “구조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확인해야 할 정보량이 너무 많고 시간도 부족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반해 응시자 C씨는 “지난 4회부터 보고 있는데, 지나치게 어려운 것도 쉽지도 않은 듯했다”며 “논리가 특히 어렵고 다른 건 비교적 무난했다”고 평했다.

지나친 난도 탓에 가채점에서도 평균 52.1점에 그쳤다. 이는 지난 4회차보다 7.5점 떨어진 점수다

지난 회차에 지나친 ‘불시험’으로 응시자들로부터 난이도 조절 실패라는 비판을 받았던 자료해석은 이번 회차에서는 ‘약불’ 정도라는 평이다.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기출 난도에 포섭됐다는 반응이다. 다만, 시험 전 오류 사항이 많아 ‘옥의 티’였다.

응시생 D씨는 “낯선 그래프들이 많아서 중상 정도의 난도였지만, 계산이 지엽적이지 않아 부담이 적었다”고 말했다.

자료해석 대표 검수를 맡은 베리타스 조훈 강사는 “사칙연산 위주가 아닌 ‘공부할 것이 있는’ 모의고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난이도도 쉽진 않았겠지만, 어느 정도는 맞추어졌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특히 리뷰에 도움을 드리고자 대부분 문제의 해설에 ‘실전팁’을 추가해 어떻게 계산없이 문제를 풀 수 있는지, 실전 스킬을 최대한 전달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자료해석 가채점 결과, 55.7점으로 지난 5회보다 10.6점 상승해 난도가 다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상황판단의 난도 역시 낮아졌다. 그동안 ‘불시험’이었던 상황판단은 이번에 퀴즈 문제의 난도를 낮추고 문제 수도 늘리면서 전체적으로 난도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응시생 E씨는 “계산형 문제가 많았지만, 간단히 풀리는 유형이 다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난도가 낮았다”면서도 “퀴즈 영역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어야 하는 것이어서 좋았다”고 평했다.

이번 상황판단의 가채점에서도 응시자들의 반응과 궤를 같이했다. 가채점 결과, 평균 68.5점으로 지난 5회보다 16점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험 종료 후 베리타스 최고의 강사들이 펼치는 무료 해설 강의를 법률저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응시자들은 해설 강의를 통해 큰 도움을 얻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오는 29일 장학금 회차 세 번째인 제7회 PSAT이 서울과 지방, 그리고 각 대학 고시반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원서접수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제7회 PSAT은 전국적으로 1900여 명이 진검승부를 펼친다. 본시험을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이번 제7회는 본시험을 방불케 하는 실전 연습이 될 전망이다.

이날 시행하는 제7회 PSAT의 서울 고사장 중 삼성고 시험장은 이미 마감됐으며, 신림중 시험장도 곧 마감을 앞두고 있다. 개원중 시험장 역시 잔여석이 100여 석뿐이다.

지방에서는 대전의 월평중과 부산의 세정고도 마감이 3~4석 밖에 없어 마감이 임박했다. 실전 연습을 원하는 수험생들은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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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2022-01-23 16:56:59
시험 전 오류가 5개가 넘는데, 그게 어떻게 옥의티에요. 자화자찬만 하지말고 개선을 하세요. 수험생들이 돈으로만 보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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