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경찰특공대 출신으로 경찰간부후보생 시험 합격한 민경보씨 “수험은 잠수 시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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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경찰특공대 출신으로 경찰간부후보생 시험 합격한 민경보씨 “수험은 잠수 시합”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1.12.21 17:51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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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기 경찰간부후보생 세무회계 합격 민경보씨
71기 경찰간부후보생 세무회계 합격 민경보씨

“공부법 배우기로 수험 시작…사법고시·경간부 합격수기 등 참고”
과목당 책 한 권·일렬 법·3기법 등 내게 맞는 방식 찾아 효율성↑

Ⅰ. 서론

안녕하십니까. 71기 경찰간부후보생 세무회계 직렬에 합격한 민경보라고합니다.

저는 군 특수부대 SDT를 전역 후 다니던 한국체육대학교 4학년에 휴학을 하고 2018년도 경찰특공대 전술요원 특채로 입직하여 경찰생활을 하다가 이번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 객관식, 주관식 합 총점 600점 중에 517점으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한국사 95, 형법 95, 형소법 92.5, 세법 95, 회계주관식 73, 상법 총칙 주관식 66.5)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바로 공부를 한 것이 아니라 공부법에 대한 공부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수험생활 내내, 시험 전날까지도 나의 공부법이 올바른지 꾸준히 수정, 보완, 확인을 하였습니다. 사법고시 단기합격자의 수기, 경찰간부후보생 수석자의 합격수기 등등을 참고하였는데 공부법을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이들 모두 방법이 어느 정도 공통점이 있다는 점이였고 이점을 적극 활용하였습니다.

다만, 이중에서도 각기 조금씩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이 또한 반영하여 나의 환경에 적용하는 등 꾸준히 공부법을 수정, 보완하면서 수험생활을 이어갔습니다.

Ⅱ. 공부 방법

1. 과목당 책은 한 권씩만 기출문제집으로

유튜브(Youtube)나 인터넷 등으로 단권화라는 방법이 유행해서 과목당 여러 권의 책으로 단권화를 시도하다가 시행착오를 겪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하나의 책에 옮기는 작업이 매우 힘들고 저는 교대근무로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저한테는 맞지 않는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때문에 저는 과목당 기출문제집(유명한 것, 합격자 중 많은 사람이 본 책)을 한 권씩만 골라 그것만 보았고 기출문제집 해설에 기본서의 내용이 있기 때문에 기본서 또한 과감히 서랍 깊숙이 박아두고 보지 않았습니다.

기출문제집은 푸는 것이 아니라 지문 별 분석을 해서 ‘과연 이 지문을 내가 시험 날까지 보지 않아도 기억이 날까?’ 라는 질문을 계속 던져 만약 시험 날까지 보지 않아도 괜찮겠다고 생각이 들면 지문에 체크를 하지 않고, 헛갈리거나 모르는 지문들만 체크를 해놔서 회독 중 체크된 것만 보면서 양을 줄여 나갔습니다.

2. 일렬 법

저는 6개의 수험과목을 하나 끝내고 다음 과목, 또 다음 과목 끝내고 그 다음 과목을 보는 식으로 이어나갔습니다. 저는 교대근무를 했기 때문에 하루에 여러 과목을 공부하거나 오늘과 내일의 과목이 달라지면 한 과목 사이의 공부 흐름이 끊기고 연결이 되지 않아 효율적이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한 과목 끝내고 다음 과목으로 넘어 가자라고 마음을 먹고 그대로 시행했더니 점수가 안정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3. 3기법

공부 시간을 딱히 잰 것은 아니지만 대강 오늘 10시간의 공부를 할 수 있다면 9시간은 쭉 기출문제집 진도를 나가고 1시간은 자기 전 복습 또 다음날은 다음 진도 나가기 전에 자기 전 복습 했던 것을 한 번 더 함으로써 한 번 회독에 3회독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자기 전 복습과 다음날 복습 시에는 헛갈리는 지문이나 모르는 지문들의 정오 판단만 빠르게 하고 넘어가는 식으로 했습니다.

4. 과목당 공부 방법이 다른가?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객관식과 주관식에 있어서 조금은 접근 방법이 다르겠지만 제가 사용했던 공부 방법은 동일하였고 거의 같은 방식으로 공부를 해왔습니다. 중요한 점은 자신이 특정 지문을 아는지, 모르는지의 메타인지(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히 100%의 확신을 가지고 인지하는 것)가 중요하고 꾸준히 이를 고민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Ⅲ. 결론

수험생활은 잠수시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잠수시합을 생각해보면 누구나 고통스럽고 숨이 차고 힘들 것입니다. 수험 공부를 하는 도중에 나만 이렇게 힘들고 외롭다고 생각이 들 때는 어릴 적 친구들과 했던 잠수시합을 생각하며 모두가 힘들다는 것을 인정하고 다만, 거기서 조금만 더 숨을 참고 조금만 더 버틴 사람이 이긴다는 생각을 가지며 수험기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합격의 궤도 선에 올라와 있는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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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ㅈㅈ 2022-04-12 18:10:31
세상엔 정말 대단한 사람이 많네요
저같이 ADHD 환자는 두 가지 일 병행하는게 힘든데 부럽기도 하고 자극도 얻어가네요
필승

바나나 2022-03-28 04:52:24
멋집니다. 일과 병행.

푸름 2021-12-29 23:24:48
도전하는 모습 본받고 갑니다 멋져요 최고!!◡̎

연무기 2021-12-28 11:30:40
지덕체 물아일체네요 정말 멋있습니다! : )

한현석 2021-12-23 17:49:28
장하십니다!
더욱 승승 장구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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