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현장지휘관자격자 19명 최초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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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현장지휘관자격자 19명 최초 배출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1.09.27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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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현장지휘관 소방위 8명·중급 소방경 11명 등
지휘역량강화센터 현 3개소에서 9개소 확대 추진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재난 상황에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현장지휘관자격자 19명이 처음으로 배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지난 4월 시행된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제’에 따른 교육훈련과장을 이수하고 인증평가를 통과한 19명에게 현장지휘관자격 인증서를 교부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제’는 지난해부터 소방청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한 정책으로 현장지위관의 자격체계와 교육훈련과정을 표준화하고 지위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인증해 인사와 연계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동안 관련 규정 제정 및 시범운영을 거쳐 이번에 중급현장지휘관 소방경 11명과 초급현장지휘관 소방위 8명을 배출하게 됐으며 지난 23일 소방청에서 대표 5명에게 소방청장이 인증서를 수여했다.

소방청은 지난 4월 시행된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제’에 따른 교육훈련과장을 이수하고 인증평가를 통과한 19명에게 현장지휘관자격 인증서를 교부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소방청은 지난 4월 시행된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제’에 따른 교육훈련과장을 이수하고 인증평가를 통과한 19명에게 현장지휘관자격 인증서를 교부했다.

이번 인증과정에는 총 34명이 도전했으나 1단계 사이버교육과 2단계 집합교육, 3단계 실기평가, 4단계 면접평가로 진행된 교육훈련과 평가 과정을 거치는 동안 15명이 탈락해 55%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소방청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훈련과정과 엄격한 인증절차 운영을 통해 유능한 현장지휘관 요원을 양성하고 현장지휘관 자격이 그 권위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방청 허석곤 기획조정관은 “전국 소방관서의 6388개 현장지휘보직 전체를 조기에 자격자로 보임하고 보수교육도 차질 없이 운영하기 위해 자격자 양성의 핵심 시설인 ‘지휘역량강화센터’를 3개소에서 9개소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휘역량강화센터는 컴퓨터로 구현되는 가상현실(재난상황)에서 재난대응활동을 지휘하는 훈련과 팀 또는 개인별 지휘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시설로 현재 중앙, 서울, 경기소방학교에 설치돼 있다. 9개소로 확대되는 경우 전국 모든 소방학교에 지휘역량강화센터가 설치되게 된다.

한편 119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소방청 조직개편도 실시된다. 소방장비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장비기술국을 신설하고 인력을 보강하는 내용의 소방청 직제개편안이 지난 24일 개정 공포됐다.

이 외에도 대응총괄과를 신설해 재난 초기부터 화재, 구조, 구급, 자연재난 등에 신속한 현장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재난대응의 총괄지휘 기능도 강화했다. 위험물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사고 예방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위험물 안전과를 신설했으며 소방공무원 보건·안전정책을 위한 인력도 보강했다.

또 소방 환경 변화에 맞춘 효율적 조직 운영을 위해 유사·중복 기능을 통합하고 국·과 명칭은 국민이 보다 알기 쉽도록 변경했다. 예를 들어 소방정책국은 화재예방국으로, 119구조구급국은 119대응국으로, 장비기획과는 장비총괄과로 바뀌었다.

소방청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예방, 대비, 대응, 복구(지원)의 재난관리체계에 맞춘 조직을 갖추게 됐으며 대형·특수재난 등 급변하는 재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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