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주년 해양경찰의 날 “처음 그 마음으로 국민 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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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주년 해양경찰의 날 “처음 그 마음으로 국민 곁에”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1.09.13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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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기념식 갖고 “미래형 해양경비체계 구축 등” 다짐
‘당당하고 멋진 해양경찰’로...조직문화 개선사업도 추진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이 10일 제68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초심을 되새기며 한층 신뢰받는 해경으로의 포부를 다짐했다.

해경은 이날 국내 유일의 종합 해양교육시설이자, 신임 경찰관과 공무원들이 현장 배치 전 교육을 받는 해양경찰교육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외부인원 참석 없이 해양경찰청장, 각 지방청장, 수상자 및 교육원생 등 40여명만 행사장에 입장하고 나머지 전국 해양경찰은 해양경찰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양경찰을 주제로 한 홍보 영상 공개 및 유공자 포상, 해양경찰청장 기념사, 신 헌장 낭독, 문재인 대통령 등 축하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사진: 해양경찰청
사진: 해양경찰청

특히, 신 헌장은 해양경찰의 임무와 역할을 보다 명확히 설정하고 바람직한 해양경찰상을 제시하는 것으로 22년 만에 개정됐으며, 새롭게 출발하는 신임경찰 교육생 2명이 대표로 나서 낭독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해양경찰 장비 업무 발전 공적을 인정받은 류용환 총경이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40명과 4개 단체가 정부 포상을 수여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하영상을 통해 “우리 정부에서 해경이 부활하여 강인하고 유능한 조직으로 거듭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치하하면서 “해경이 해양강국의 꿈을 선도하는 국민의 굳건한 동반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홍희 청장은 기념사에서 “혁신적인 정책을 묵묵히 수행해준 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국민을 위한 조직으로 다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치하하면서 “앞으로 미래형 해양 경비체계를 확고히 구축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합리적 조직문화를 형성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경은 이날을 맞이해 완벽한 임무달성을 위한 현장근무체계를 확립하고, MZ세대를 포용하는 상호 존중·배려의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당당하고 멋진 해양경찰 되기」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공직사회 내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행태 개선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와 MZ세대와의 소통 활성화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한 점을 고려해 해양경찰 특성에 맞는 조직문화 개선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된 것.

특히,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하는 해양경찰로서 완벽한 임무수행을 위한 현장근무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조직의 핵심인력인 MZ세대가 기성세대와 조화롭게 융화되고 더 나아가 공직자로서 공직가치와 소명의식을 내재화 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설계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해양경찰 조직문화 개선 TF를 구성하고 전 직원의 참여와 소통, 전문가 자문을 통해 모두가 공감하는 조직문화 개선의 방향성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이를 통해 완벽한 임무태세 확립과 상호 존중·배려의 조직문화 구축 2개 분야에 대한 8대 핵심전략을 수립하고 현장에서 수행할 수 있는 36개의 세부 실천과제를 도출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민간 및 공공기관의 조직문화 개선 용역에 다수 참가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의 내용적 합리성, 타당성, 효과성에 대한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현재가 남아있는 기간 중 가장 빠른 시기임을 고려할 때 바로 지금 제복조직다운 현장근무체계를 확립하고, MZ세대 포함 전 세대를 아우르는 조직문화를 구축할 시기”라고 밝혔다.

해경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바다의 수호자로서 국민의 진정한 봉사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과제관리와 홍보물 등을 활용한 캠페인을 통해 이번 「당당하고 멋진 해양경찰 되기」 프로젝트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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