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비‧대면 다양한 개별설명회 가져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2022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응시원서 접수가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올해 응시원서 접수는 통상적으로 10월초에 시행하던 예년보다 1주일가량 앞당긴 오는 27일(월) 오전 9시부터 10월 1일(금)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에 따라 면접도 1주정도 앞당긴 10월 25일부터 가군, 11월 8일부터 나군이 실시되며 최초합격자 발표 또한 11월 22일부터 진행된다.
빨라진 일정에 따라 대학 및 수험생 모두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부터 25개 모든 로스쿨이 참여해 이틀간 진행하는 공동입학설명회가 보류되면서 각 로스쿨은 대면 또는 비대면 등 다양한 개별 설명회로 전환한 가운데 수험생들은 입시정보 확보에 더욱 관심을 쏟는 분위기다.
서울대 로스쿨의 경우 지난 6일 비대면(ZOOM)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선착순 사전신청을 받은 후 9월 3일 설명회 입장 대상자를 공지하고 선정된 자만이 접속링크 정보를 부여받아 설명회에 참여 할 수 있었다.
설명회에서는 학교에 대한 소개, 2009~2021년 입학전형 결과 설명, 2021학년도 신입생 선발계획 안내 및 질의응답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26~27일 양일간에 걸쳐 대면 입시설명회를 가진 충북대의 경우 역시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됐다. 즉 8월 17~19일 사전신청을 받되 1일 50명으로 선착순 마감했다. 면접당일에는 시간차를 두고 1인당 15분 이내로 1대 1 상담으로 진행됐다.
고려대 로스쿨은 지난 7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설명회를 가졌다. 이어 오는 14~16일에는 개별 대면 상담회를 갖는다. 이를 위한 사전신청을 지난 6일 온라인으로 선착순으로 진행했고 상담당일에는 1인당 약 7분간 전임교원과 1대 1 상담이 이뤄진다.
영남대 로스쿨은 9일, 17일, 24일 총 세 번에 걸쳐 대면 개별상담을 갖는다. 이를 위한 사전접수가 지난 6일까지 진행됐고 면접 당일에는 시간대별 인원을 50명 미만으로 제한한 가운데 배정시간대로 진행한다.
이처럼 입학설명회가 대학별로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는 만큼 수험생들은 각 로스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충분한 정보를 확보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