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법률저널 주관 제3회 LEET 전국 모의고사에 열기 가득
가채점결과, 언어이해영역 원점수 평균 16.1…추리논증 20.1점
6월27일 4회 시행 등 7월18일 7회까지 온‧오픈 모의고사 실시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전체적으로 타 시중 모의고사보다 지문이 어렵고 난해했던 같습니다. 계산문제 등에서는 한 두 번씩 더 생각을 요하는 등에서 많은 자극이 됐습니다. 여러모로 성적향상을 위해 분발해야겠다는 각오를 새기는 기회였습니다.”

2022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을 위한 법학적성시험(LEET)이 7월 25일 실시되는 가운데, 20일 법률저널이 주관한 LEET 전국모의고사에서 한 수험생이 전한 응시소회다.

이날 실시한 법률저널 2022학년도 대비 LEET 전국모의고사는 총 7회 중 3회차로 진행한 것으로 서울 경기고등학교, 덕수고등학교, 서울여자고등학교, 성동공업고등학교, 송파중학교, 일부 대학의 로스쿨준비반 등에서 실시됐다. 또 온라인으로도 동일한 조건과 시간대로 진행됐다.
 

이번 3회차부터 2천500만 원의 장학금 대상자 선정이 진행되면서 응시생들의 긴장과 각오들도 남달랐다.

1교시 언어이해영역은 호불호가 갈렸지만 다소 어려웠다는 반응들이 지배적이었다. A응시생 등 다수 응시생은 “시중의 모의고사에 비해 좀 더 난해했고 지문을 특히 어렵게 낸 듯했다”며 “다만 그나마 선지가 다소 무난한 탓에 정답을 찾기에는 큰 무리가 없었던 것 같다. 중상 정도의 난도였다”고 말했다.

다만 B응시생은 “본고사보다 지문이 별로 어렵지 않아 다소 쉬웠던 같다”면서 “정답이 바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실제보다 지문의 이해도가 쉬웠다”고 평했다.

법률저널 모의고사는 첫 응시라는 C응시생은 “시중 모의고사보다는 좀 더 쉬웠던 것 같다”면서도 “지문은 쉬운데 선지가 많이 헷갈렸다”는 견해를 보이면서 기출문제와 비슷했다는 견해를 보였다.
 

2교시 추리논증영역 또한 까다롭고 어려웠다는 반응들이었다. D응시생 등은 “규범부분에서, 또 계산부분 등에서 제법 어려웠고 논증형 문제는 특히 더 어려웠던 것 같다”면서 “다만 극명하게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명확하게 답을 찾기가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선지선택에서 애를 먹었다는 견해들이었다.

E응시생은 “확실히 여타 시중 모의고사 보다는 어려웠다”면서 “문제를 푸는 시간도 부족했고 특히 계산을 요하는 문제는 여러 번 거듭 고민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반면 F응시생은 “고난이도 문제가 그리 많지가 않아서 체감적으로 다소 쉬웠던 같다”며 다른 견해를 보였다.

이날 응시생들은 여러 면에서 개인적으로 좀 더 실력을 키워야겠다는 자극제가 됐다는 다짐과 함께 향후에도 좀 더 깔끔하고 질 높은 출제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전체 고사장 중 서울여고 일부 응시생들의 답안지를 가채점한 결과, 1교시 언어이해 원점수 평균은 16.1점, 2교시 추리논증영역은 20.1점이었다.

이날 제3회(6월 20일) 현장 응시자에게는 『5개년 기출백서』(비매품)이 제공됐다. 앞서 지난 제2회(6월 13일) 현장 응시자에게는 『추리논증 엑기스 100제』(비매품)을 제공했다.

 

한편, 2022학년도 로스쿨 입시를 위한 법률저널의 법학적성시험(LEET) 모의고사는 제4회(6월 27일), 제5회(7월 4일), 제6회(7월 11일), 제7회(7월 18일)가 이어진다. 온라인, 현장 시험으로 진행된다.

서울지역의 경우, 실제 시험 고사장 중 일부를 모의고사장으로 운영하며 시간, 관리감독 등도 실전과 동일급으로 진행한다.

온라인 응시자도 실전과 같은 시간에 맞춰 시작된다. 이전까지는 사전에 문제를 다운받을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지만, 제3회부터는 교시마다 시험시각 30분 전에만 다운받을 수 있도록 했다. 문제가 사전에 유출되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고 공정한 시험을 위해서다. 해설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시험 종료 후 내려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응시자는 먼저 법률저널 홈페이지에서 ‘LEET 전국모의고사’ 배너를 클릭한 후 ‘온라인 시험장 바로가기’로 들어가면 된다.

나아가 7월 4일부터 시행하는 제5회 LEET부터는 지방에서도 시행된다. 현재 지방 시험장 중 대전은 충남대, 전남은 전남대로 확정됐다. 나머지 지방 시험장도 확정되는 대로 공지할 예정이다.

법률저널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2천500만 원의 장학금 규모를 지급해 향학 열기를 고취할 예정이다. 면학장학생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의 협찬과 심사로 8명을 선발하고 총 1,0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사랑샘 미래상(1명)에는 2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되며 사랑샘 희망상(2명) 각 150만 원, 사랑샘 인재상(5명) 각 1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지급된다.

성적우수자는 18명을 선발하고 총 1,5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준다. 법률저널 미래상(1명)에는 2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되며, 희망상(2명)은 각 150만 원, 인재상(5명)은 각 100만 원, 이룸상(10명)은 각 5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