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전문대학원 학생협의회, 제24대 회장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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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전문대학원 학생협의회, 제24대 회장단 출범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1.05.18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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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마태영 회장·건국대 김현재 부회장 당선
“회칙 개정·아카이브 활성화 등으로 활동 안정화”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전국 25개 로스쿨 학생 협의체인 법학전문대학원 학생협의회(이하 법학협)의 제24대 회장단이 출범했다.

법학협은 지난 16일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회장단 선거를 실시했고 마태영 회장 후보(이화여대)와 김현재 부회장 후보(건국대)가 총 25개 학교의 학생대표자 중 찬성 24표, 기권 1표를 얻으며 재적 학생대표자 2/3 이상의 투표와 과반수의 득표라는 요건을 충족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들의 공식 임기는 당선 다음날인 17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다. 회칙상 회장단의 임기는 매년 2월 1일과 8월 1일에 개시되며 6개월간 수행하는 것이 원칙이나 지난 2월 회장단 선거가 무산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3개월간 운영되면서 상대적으로 짧은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마태영 신임 법학전문대학원 학생협의회 회장
마태영 신임 법학전문대학원 학생협의회 회장

마태영 신임 회장은 “로스쿨 학생사회 내 소통과 교류가 코로나 이후 줄어들었다”며 “법학협이 그 공백을 메워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또 비대위 체제 하에서 상대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었던 활동에 대해서도 회칙 개정, 아카이브 활성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빠르게 안정화·활성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현재 부회장 당선인은 “짧은 임기인 만큼 선택과 집중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필요한 사무를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법학협이 다소 수동적,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던 점을 고려해 보다 능동적인 법학협으로 거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장단은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축소될 수밖에 없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이럴 때일수록 변화하고 있는 사회에 발맞춰 법학협이 유연하고 견고하게 운영돼 회원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법학협은 “로스쿨의 주요 관심사에 대한 내부 의견 수렴과 합의를 통해 학생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법학협의 목적이 있는 만큼 변호사시험 합격률, 코로나 상황에서의 학습권 보장, 로스쿨 제도 개선 등 기존 주요 관심사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향후 활동 방향을 설명했다.

한편 김장환 전 법학협 비대위원장(성균관대)은 “고된 학업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자리에 지원해 줘서 감사하다”며 “(법학협이)전국학생협의회로서 대표성 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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