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급 공채 41개 고사장서 1만5066명 ‘진검승부’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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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급 공채 41개 고사장서 1만5066명 ‘진검승부’ 펼친다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1.02.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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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지구 41개 시험장 1022개 시험실로 늘어
시험실별 수용인원 15명…좌석배치 3열 5행

27일 파이널 제2회 PSAT 시행…2500여 명 참여
고사장 변경 26일 14시 마감…안내문자 18시 발송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내달 6일 시행하는 2021년도 5급 공채‧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제1차시험이 서울 등 전국 5개 지구 41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올해 지원자는 지난해 총 370명 선발에 1만2595명이 지원한 것에 비해 2,471명인 19.6% 증가해 최근 5년 이내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경쟁률도 34.1대 1에서 43.3대 1로 높아져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지원자가 전년보다 증가한 상황이지만, 시험실 당 수용인원은 평년 25∼30명에 비해 대폭 감소된 15명 이하로 운영한다. 이는 수험생간 1.5m 이상의 안전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시험장도 32개 시험장 843개 시험실에서 41개 시험장 1022개 시험실로 늘어난다.

지원자 증가로 서울의 고사장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시험장도 일부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시험실별 수용인원 축소로 좌석 배치도 지난해와 같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전의 좌석은 5열 5행 또는 5열 6행으로 배치하며 25∼30명을 수용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부터는 시험실별 15명으로 축소하고 3열 5행으로 좌석 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수험생들의 안전 대책으로 일환으로 시험실별 수용인원을 15명 이내로 축소한 가운데 올해 시험실 좌석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열 5행으로 배치될 전망이다.
수험생들의 안전 대책으로 일환으로 시험실별 수용인원을 15명 이내로 축소한 가운데 올해 시험실 좌석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열 5행으로 배치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시험은 수험생 안전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게 된다.

우선, 수험생 사전관리 대책으로 인사처는 방역당국 및 관계기관 등의 협조를 받아 시험 직전까지 수험생 전원에 대해 확진 또는 자가격리 여부 및 출입국 사실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상당한 방역효과를 보인 수험생 자진신고시스템(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접속가능) 운영기간을 1주에서 2주로 연장하고 감독관 등 시험 종사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운영한다.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응시대책도 마련된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에 대해서도 본인이 응시를 희망하는 경우 철저한 방역 관리 하에 응시를 허용할 방침이다.

인사처는 방역당국의 시험방역 가이드라인에 따라 주치의로부터 응시 가능한 상태임을 확인받은 수험생에 대해 방역당국이 지정한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응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확진자가 응시하면 인사처 직원으로 구성된 시험관리관을 해당 시설에 파견해 전신보호구를 착용한 상태에서 시험 전 과정을 직접 관리·감독한다.

자가격리자의 경우 지난해와 같이 방역당국과 협의 후 별도의 장소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 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이 확진 또는 자가격리 판정을 받았다면, 즉시 인사처 및 지역보건소에 신고해 안내에 따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인사처는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시험의 운영시간을 총 60분가량 단축,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험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험생 교육 및 준비시간을 효율적으로 진행해 시험운영시간을 단축할 예정이며, 시험시간 자체는 기존과 동일하다.

시험장과 시험실 안전대책으로 시험 당일에는 시험장 주출입구를 단일화하고, 출입자 전원에 대해 발열검사를 실시해 의심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은 별도로 마련된 예비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된다.

시험장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다른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 턱스크는 허용되지 않는다.

내달 6일 시행하는 2021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340명 선발에 1만5066명이 지원해 평균 4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치열한 진검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일 법률저널 파이널 제1회 PSAT 전국모의고사가 서울, 부산 등 6개 지구에서 시행되었으며 서울의 고사장 중의 하나인 삼성고에서 실전연습에 임하는 수험생들의 모습.
내달 6일 시행하는 2021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340명 선발에 1만5066명이 지원해 평균 4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치열한 진검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일 법률저널 파이널 제1회 PSAT 전국모의고사가 서울, 부산 등 6개 지구에서 시행되었으며 서울의 고사장 중의 하나인 삼성고에서 실전연습에 임하는 수험생들의 모습.

인사처는 수험생이나 시험감독관에 대한 사후관리 대책도 마련됐다. 시험 당일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을 보인 수험생 등에 대해서는 2주간 건강상태 이상 유무를 계속적으로 확인·관찰할 예정이다.

특히 확진자·자가격리자가 응시한 시험실 감독관은 시험 후 1일 이내에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2주간 건강상태를 확인받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법률저널은 ‘PSAT 감(感)’을 되살리고 실전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파이널 제2회(9회차) PSAT 전국모의고사를 27일 시행한다.

이번 파이널 제2회 PSAT 전국모의고사는 서울에선 고시촌의 △삼성고 △신림중에서 치러지며 실제 시험장으로는 △서울고 △성내중 △구일중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또 지방은 ▲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 ▲대구 대구공업대 ▲대전 월평중 ▲광주 ▲ 전주 등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시험장소 변경은 26일 14시까지만 가능하다. 이후 고사실 배정 등 시험 진행 준비로 시험장소 변경을 할 수 없다. 시험장소 변경은 접수 페이지에서 신청자가 직접 할 수 있다. 각 고사실 안내문자는 26일 18시경 발송될 예정이다.

이번 법률저널 마지막 실전연습으로 시험 당일 최상의 방법을 탐색해 볼 기회다. 일부 고사장은 배정된 내 시험장에서 실제 고사장의 환경을 익힐 수 있다.

이번 파이널 제2회 PSAT은 PSAT 감을 되살리는 동시에 실제 시험장과 같은 긴장감으로 시험을 치르는 사전 리허설의 성격이 짙다. 또 실전감각을 극대화해 실제 시험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비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마무리 전략이다.

현장 응시에 부담을 가진 수험생들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응시할 수 있다. 모니터 상에서 직접 문제를 풀거나, 사전에 출력해서 인쇄물로 풀 수 있다. 다만, 인쇄물로 풀더라도 답안은 온라인상에 입력해야 한다.

‘온라인 모의고사’도 현장 모의고사처럼 시간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온라인 모의고사 응시자는 신청란에 있는 <응시자 유의사항>을 반드시 읽고 응시에 착오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날 시험은 방역 당국이 제시하는 기준에 맞춰 시행한다. 시험장 주(主)출입구를 단일화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한다. 모든 출입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를 바른 후 발열검사(비접촉식 체온계)를 거쳐 입장해야 한다.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험실별 수용 인원을 예년의 25~30명 수준에서 20명으로 축소해 수험생 간 거리를 넓혔다.

시험시행 1일 전에 시험실 및 복도, 화장실 등 주요 시험시설에 대해 전문업체를 통한 방역소독을 하며 시험이 종료된 후에도 동일하게 방역소독을 한다.

손소독제도 시험장 현관 입구뿐만 아니라 모든 시험실에 비치하여 수험생들이 쉬는 시간마다 손소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화장실에도 물비누를 비치하여 편리하게 손세척을 하도록 하는 등 수험생들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수험생은 시험실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으며 시험시간 중에도 시험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시험실 환기를 하며, 정부의 지침에 따라 에어컨도 가동하지 않고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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