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 PSAT ‘불시험’ 연속…응시자들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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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 PSAT ‘불시험’ 연속…응시자들 ‘진땀’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1.01.23 2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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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자료 난도 매우 높아…실전 능력 높일 것
가채점, 헌법 57·언어 56·자료 52·상황 61점
이번 회차부터 장학생 선발…‘PSAT 고수’ 몰려

제5회부터 정답률 낮은 ‘핵심 문항’ 무료 해설 강의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오늘 수준 시험 잘 볼 자신이 없는데...,” “올해 법저 다 불이다” “언어에서 멘탈 무너지고, 자료에선 탈탈 틀리고, 그나마 상황 때 멘탈 괜찮았던 듯” “문제의 퀄은 역대급인데 난도가 너무 높아요” “법저 모의 멘탈 잡으면 무조건 합격”

23일 비교적 날씨가 포근한 가운데 치러진 법률저널 제4회 PSAT 적성시험 후 응시자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불시험’의 연속이었다. 특히 언어논리와 자료해석의 난도가 매우 높다는 반응을 보였다.

2021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PSAT 열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법률저널 제4회 PSAT이 서울의 삼성고, 신림중, 언남고 등 현장 고사장과 전국 17개 대학의 고시반에서 일제히 시행됐다.

이날 삼성고, 신림중, 언남고 현장 고사장은 지난 3회(95%)와 비슷한 평균 94%의 높은 응시율을 보일 만큼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특히 이번 회차부터 1600만 원의 장학금이 걸린 장학생 선발 회차에 들어가면서 장학금 헌터들이 몰렸다.

이번 제4회 PSAT도 지난 세 번의 시험과 마찬가지로 높은 난도를 보였다. 올해 법률저널 PSAT은 예년보다 높은 PSAT 경쟁률을 예상하고 모든 회차의 난도를 지난해보다 높였다.

또한, 수험생들이 기출보다 어려운 문제를 접하는 연습을 지속함으로써 실세 시험장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시험문제를 체감으로 더 쉽게 풀 수 있게 하도록 전체적인 난도를 높였다.

23일 포근한 날씨가 보인 가운데 시행된 법률저널 제4회 PSAT이 전국 17개 대학 고시반과 삼성고, 신림중, 언남고 등 현장 고사장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이날부터 장학생 선발 회차에 들어가면서 PSAT 고수들이 몰려 진검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사진은 삼성고 시험장의 모습.
23일 포근한 날씨가 보인 가운데 시행된 법률저널 제4회 PSAT이 전국 17개 대학 고시반과 삼성고, 신림중, 언남고 등 현장 고사장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이날부터 장학생 선발 회차에 들어가면서 PSAT 고수들이 몰려 진검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날 현장 고사장의 평균 응시율이 무려 94%에 달했다. 사진은 삼성고 시험장의 모습.

이 같은 결과 실제 성적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시험 종료 후 일부 응시자 대상 가채점한 결과, 언어논리 평균은 56점으로 3회(56.4점)와 비슷한 난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해석은 52.2점으로 지난 3회(56.8점)보다 4.6점 하락한 것으로, 이날 시험 중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상황판단은 52.4점에서 61.6점으로 현재까지 네 번의 시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올해 회차별 성적을 비교해 보면 올해가 확연히 ‘불시험’임이 드러났다. 1회는 지난해 전체 응시자 평균이 61.96이었던 반면 올해는 53.77점으로 8.19점이나 낮았다. 2회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2회 평균은 64.38점이었지만 올해는 57.2점으로 7.18점 떨어졌다. 3회 역시 지난해 56.8점에서 올해 54.9점으로 약 2점 하락했다.

오늘 치른 4회도 같은 추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4회 응시자 평균은 68.4점으로 비교적 높았다. 하지만 이번 4회는 56.6점으로 무려 11.8점이나 낮았다. 4회는 현재 가채점이긴 하지만, 최종 결과도 2점 내외의 차이를 고려하면 올해 법률저널 PSAT은 확연히 어려워진 것으로 분석됐다.

영역별 점수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언어논리 평균을 보면 1회(57.6점/지난해 64.26점), 2회(60.9점/68.37점), 3회(56.4점/65.27점), 4회(56점/70.1점) 모두 지난해보다 점수 폭 하락이 컸다. 자료해석도 1회(50.9점/58.38점), 2회(51.4점/57.94점), 3회(56.8점/56.31점), 4회(52.2점/68.3점) 등으로 3회를 제외하고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판단은 1회 64.73점→54.8점, 2회 67.35점→60.8점, 3회 50.33점→52.4점, 4회 68.5점→61.6점으로 3회를 제외하고 모두 낙폭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법률저널 PSAT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이 각 고사실에 입장하기 전에 사전 발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법률저널 PSAT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이 각 고사실에 입장하기 전에 사전 발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특히 장학금 선발 절차에 들어가는 이번 실전 4회부터 2월 20일 파이널 1회까지 변별력을 더 높이기 위해 난도를 이전 회차보다 더 높였다. 이에 따라 법률저널 PSAT에 모두 응시한 수험생들은 실제 시험에서 상당한 실전 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시험장에서 만난 응시생 박모(22) 씨는 “시험장 분위기와 백분위를 파악하기 위해 법률저널 PSAT 전 회차를 신청했다”면서 “현재까지 너무 어려워 멘탈이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지만, 실전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끝까지 응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기출문제 풀이 연습을 통해 터득한 풀이 방식을 법률저널 PSAT에 적용해 보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응시행 이모(25) 씨는 “솔직히 장학금을 노리고 이번부터 신청해 응시를 했는데, 생각대로 점수가 안 나와 속상하다”면서 “어려운 난이도의 문제가 나올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연습할 수 있어 실제 시험에서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4회차부터 1,600만 원 장학금의 주인공을 찾는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응시자도 포함해 대상의 폭을 더욱 넓혔다. 또한, 성적우수 장학금 규모도 지난해보다 100만 원이 증가해 선발인원도 13명에서 15명으로 늘었다.

2021년도 제13기 장학생 선발은 경제적 어려운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면학 장학생 5명과 성적우수 장학생 15명 등 총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면학 장학생 5명에게는 각 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면학 장학금 희망자는 3월 16일까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 실전 제4∼제7회와 파이널 제1회 등 총 5회 모두 응시한 자로, PSAT 성적 상위 30% 이내에 들어야 한다.

성적우수 장학생은 ‘미래상’(1명, 200만 원), ‘희망상’(2명, 각 150만 원), ‘인재상’(19명, 각 50만 원), ‘합격생 격려 장학금’(2명, 각 50만 원)을 PSAT 성적순으로 선발하게 된다.

올해 처음 신설된 합격생 격려 장학금은 법률저널 PSAT의 도움을 받은 합격생이 수험생들에게 환원한다는 마음을 담은 프로보노(Pro Bono) 차원의 기부 활동이다. 장학금은 합격생이 자발적으로 법률저널에 기부한 것으로 기여자의 뜻에 따라 익명으로 한다.

또한, 오는 30일 시행하는 제5회 실전 PSAT부터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했던 문제들만 골라 알기 쉽게 풀이해 주는 ‘핵심 문항 집중 해설 강의’가 무료로 이루어진다.

법률저널은 PSAT 응시자 대상으로 난도가 높았던 틀린 문제를 피드백할 수 있도록 정답률이 가장 낮은 문제 등 자주 틀리는 함정이나 약한 유형의 문제 중심으로 실전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핵심 문항 무료 해설 서비스를 시작한다.

PSAT 전문 강사와 PSAT 고수의 최종 합격자들이 줌(ZOOM) 실시간으로 어려운 PSAT 문제에 대한 궁금증 해소에 나선다.

해설 강의는 토요일 시험 다음 날 일요일 저녁에 진행된다.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언어, 자료, 상황의 해설 강의가 이루어진다. 가채점 결과 정답률이 가장 낮고 수험생들이 어려워한 핵심 문제들 집중적으로 해설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법률저널 PSAT이 불시험이 되면서 오는 30일 시행하는 제5회부터 어려운 문제들만 골라 해설해 주는 핵심 문항 해설 강의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무료 해석 강의를 듣고자 하는 응시생들은 신청해야 한다.
올해 법률저널 PSAT이 불시험이 되면서 오는 30일 시행하는 제5회부터 어려운 문제들만 골라 해설해 주는 핵심 문항 해설 강의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무료 해석 강의를 듣고자 하는 응시생들은 신청해야 한다.

강의 방식은 비대면 ‘줌’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링크 주소를 통해 입장하면 실시간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핵심문항 해설강의’ 배너를 클릭해서 신청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해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게 해설 강의 당일에 링크 주소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핵심문항 해설강의’와는 별도로 PSAT 총정리 특강인 ‘대박강의’가 3일간 이루어진다. 대박강의는 ▲시간단축 요령 ▲필수테마 정리 ▲최신경향 분석 등으로 3일 투자해 과목당 10점 올리기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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