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2020년 5급 공채 재경직 합격 유규재씨, “합격의 기쁨 상상하며 힘든 수험생활 견뎌내”
상태바
[합격수기] 2020년 5급 공채 재경직 합격 유규재씨, “합격의 기쁨 상상하며 힘든 수험생활 견뎌내”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1.01.25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규재·2020년 5급 공채 재경직 합격/2020년 법률저널 제11기 ‘희망상’ 수상/서석고 졸/서울대 경제학부 재학
유규재·2020년 5급 공채 재경직 합격/2020년 법률저널 제11기 ‘희망상’ 수상/서석고 졸/서울대 경제학부 재학

 

“국민에게 봉사하는 참된 공직자 되겠습니다”

Ⅰ. 들어가며

안녕하십니까. 2020년 5급 공채 재경직에 최종합격한 유규재입니다. 합격의 기쁨을 상상하며 힘들고 불안한 수험생활을 견뎌왔기에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도 감격스럽습니다. 더불어 합격수기를 남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기도 합니다. 제가 공부하면서 느꼈던 점을 짧게 써보려고 합니다. 공부하시는 수험생들께서 적절히 취사선택하셔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Ⅱ. 시기별 공부

1. 2018년

저는 2018년 3월경 재정학 예비순환을 듣는 것으로 고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2018년 1학기 전공수업으로 재정학을 들었는데 학원의 인터넷 강의와 함께 수강하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물론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었지만, 전공이 경제학부이다 보니 지금 생각하면 1순환부터 듣는 것도 좋았으리라 판단됩니다.

1학기가 끝나고 난 후 여름방학부터 나머지 과목들의 예비순환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2018년 2학기에도 학교 수업을 들으며 인터넷 강의를 병행했기 때문에 진도가 빠르게 나가지는 못했습니다. 12월 중순부터는 피셋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2. 2019년

아직 실전에서 1차 시험을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터라 1차 시험 전에는 피셋과 헌법 공부에 매진하였습니다. 1차 시험을 본 후에는 2019년 1, 2학기를 휴학하고 공부를 하였습니다. 3월부터는 2차 과목들의 1순환 강의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 저는 공부가 너무 모자라 2019년 합격은 당연히 불가능하다는 생각에 매우 나태해졌습니다. 결국, 2차 시험 전날까지도 행정학 1순환 공부를 끝내지 못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가장 아쉽고 후회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때로 돌아간다면 2019년 2차 시험에서의 목표 점수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치열하게 공부할 것 같습니다.

2차 시험이 끝나고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약 한 달간 공부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각 과목 2순환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3. 2020년

2019년에 피셋을 충분히 공부했다고 판단하여 2020년에는 피셋 공부에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2차 과목 공부에 더욱 치중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시험이 미뤄졌음에도 불구하고 공부 패턴에 큰 지장을 받지 않고 2차 공부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헌법은 따로 강의를 수강하지는 않고 전 해에 공부했던 기본서를 반복해 읽으며 이전에 암기했던 내용을 되살렸습니다.

1차 시험이 끝나고부터는 인터넷 강의를 통해 각 과목 3순환을 따라가며 공부했습니다.

 

Ⅲ. 과목별 공부

1. 1차차 시험

1) 헌법

헌법은 60점만 넘으면 되는 시험이기 때문에 다소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전 시험에서 ‘헌법 대란’이 일어 헌법에서 다수의 탈락자가 발생한 적도 있어서 마냥 안심할 수만은 없는 과목입니다. 더불어 헌법은 1차 과목 중 가장 먼저 치르게 되므로 헌법 시험이 이후의 언어논리 등의 과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마지막으로 그 정도가 크지는 않지만, 이후의 행정법 공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헌법을 공부할 의의가 충분히 있다고 하겠습니다.

저는 2019년 12월 처음 헌법을 접하면서 학원의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헌법의 개략적인 내용을 익힌 후 조문과 판례를 반복해서 읽으며 문구가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시험이 임박해서는 미리 체크해 둔 헷갈리는 판례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강사의 교재에 포함된 조문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며 빠뜨리는 조문이 없도록 대비하였습니다.

2020년에는 따로 강의를 수강하지 않고 2019년에 공부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복습하며 공부하였습니다.

2) 언어논리

언어논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국어 영역과 출제 방식이 유사해 대부분 수험생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과목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점수를 올리기가 어렵다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사실 전 남들과 차별화되는 공부방법을 가지고 있지 못한 관계로, 이하에서는 실제 시험을 치렀던 체계를 서술하겠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독해 문제가 2분 정도의 시간을 소비하면 안정적으로 답을 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독해 문제를 모두 푼 후 논리 문제를 풀었습니다. 논리 문제 중에서 쉬운 문제는 1분 만에도 답이 도출되나, 그렇지 않은 문제는 훨씬 많은 시간을 들이게 되며 이럴 때 뒷 문제를 푸는데에도 타격을 주기 때문입니다.

언어논리의 독해 문제의 경우 주어진 글이 그렇게 길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글과 선지를 번갈아 보거나, 선지를 먼저 보거나, 발췌독하는 방식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그러나 빠르게 읽으며 선지에 있을 것이라 예상되는 부분에 밑줄을 그었습니다. 글을 모두 읽은 후 각 선지의 정오를 판단하게 됩니다. 이때에는 필요하다면 물론 위의 글을 다시 읽기도 합니다. 또한, 정오를 판단하는 중 답이 도출되었다면 아래 선지를 더는 판단하지 않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결단력이 필요합니다. 답이 도출되기는 했는데 다소 애매하다면 문제 번호에 체크를 하고 넘어간 후, 시간이 남을 때 체크된 문제들을 다시 한 번 보았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이후의 모든 과목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논리 문제의 경우 학교에서 논리 수업을 들어 꼭 필요한 논리 지식을 익혔습니다(가령, 역, 이, 대우). 이를 통해 논리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만일 자신이 이러한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학원의 강의를 통해 보충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자료해석

자료해석은 처음 접할 때 가장 막막한 과목일 것입니다. 저 역시 처음 풀어본 기출문제에서 50점도 되지 않는 점수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료해석은 가장 올리기 쉬운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숫자계산능력이 아닌, 어느 정도의 스킬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처음 자료해석을 공부할 때는 학원 강의를 활용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기본적인 분수를 비교하는 방법, 증가율을 계산하는 방법 등을 익혔습니다. 이후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점수가 향상돼가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기출문제를 분석할 때에는 계산하지 않고 넘어간 선지들을 전부 계산해보고, 다른 풀이방법은 없는지 생각하고, 어떤 문제를 풀지 않고 넘어갈 것인지를 체크하였습니다. 실제로 전 그래프의 정오를 판단하는 문제, 여러 기준을 통해 A, B, C, D, E의 등급을 판단하는 문제 등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정답률도 낮다고 판단해 가장 마지막에 풀었습니다.

4) 상황판단

상황판단은 독해 문제, 법조문 문제, 퀴즈 문제 등으로 구성됩니다. 보통 어려움을 겪는 퀴즈 문제는 가장 마지막에 풀게 되며, 독해 문제와 법조문 문제부터 풀어나갑니다. 하지만 전 법조문 문제가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고 판단되어 법조문만을 다루는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법조문에 익숙해지고, 풀이 방법도 익힐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상황판단의 독해 문제는 언어논리의 그것과 풀이 방법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법조문 문제는 주어와 서술어 등에 집중하여 읽어야 합니다. 법조문 자체가 딱딱하다는 것은 서술 방식이 거의 비슷하다는 장점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므로 주어와 서술어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퀴즈 문제는 흥미 있게 풀었던 파트입니다. 퀴즈에는 반드시 규칙이 있기 마련이고, 그 규칙에는 편법이나 빈틈이 있습니다. 가령, A와 B가 게임을 할 때 A가 어떤 행동을 취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등의 경우가 빈틈입니다. 주로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5) 법률저널 전국모의고사

전 2019년, 2020년 1차 시험을 대비하면서 매년 5회씩 법률저널 전국모의고사를 응시하였습니다. 특히 2020년에는 피셋 공부에 긴 시간을 투자하지 않은 대신, ‘법저’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덕분에 실전 고사장에서도 크게 긴장하지 않고 시험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법저 모의고사 결과가 실전 시험의 결과와 연결되는 측면이 있으나, 반드시 그렇지도 않습니다. 모의고사 결과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실전 시험장에서는 2년 연속으로 대단한 고득점을 하는 지인도 있었으니 모의고사 결과에 너무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실전 경험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응시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2. 2차 시험

부족한 점수가 부끄럽지만, 공부방법 등의 측면에서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짧게 적어보겠습니다.

1) 경제학

전공이 경제학부이다 보니 경제학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유리한 점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교 수업만으로 고시 답안을 작성하는 것은 매우 무리가 있으며, 저의 2019년 경제학 성적이 이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 강사의 강의를 예비순환부터 3순환까지 따라갔습니다. 예비순환과 1순환 기간에는 이해를 목표로 하며, 2순환부터 답안 작성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하지만 전 2순환 공부를 하면서도 답안 작성에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단지 문제의 답만 내는데 치중했습니다. 물론 경제학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답을 맞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합격하기 위해서는 답안지를 꾸밀 필요도 있었기 때문에 제 공부방법은 그렇게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2020년 행정고시 2차 경제학 시험에서 말이 많았던 1문의 후생경제학 제정리 증명 문제의 경우, 답을 도출하는 연습을 주로 했던 저로서는 굉장히 어려웠던 문제입니다. 따라서 답을 도출하는 연습뿐 아니라 답안지를 직접 작성해보는 연습 역시 귀찮겠지만 반드시 해야 합니다.

2) 행정법

행정법 과목은 공부하면 할수록 어렵지만 나름의 뿌듯함을 주는 과목이었습니다. 처음에 공부할 때는 단어의 의미조차 이해하지 못했지만, 판례 문구나 학설 등을 외워 답안지에 현출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가 되니 즐거움도 느껴졌습니다.

강사의 강의를 예비순환부터 3순환까지 따라가며 공부했습니다. 행정법 역시 1순환까지는 이해, 2순환부터는 답안 작성에 초점이 맞춰지게 됩니다. 실제로 전 1순환 공부를 하면서 모의고사를 시간 내서 작성해보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매일 강의가 끝난 후 해당 내용을 철저히 복습하고 1순환이 끝나고도 며칠의 시간을 들여 1회독을 하는 등 회독 수를 늘리며 내용 이해에 치중했습니다. 다른 과목과 달리 회독 수가 1회씩 늘어날수록 새로운 사실이 보이고 앞뒤 내용이 연결되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에 이러한 공부방법을 택했습니다.

이후 2순환 강의를 시작하면서 암기와 답안 작성 연습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강사의 연습책을 풀 때는 정말 암담했습니다. 우선 논점이 잡히지 않고, 논점이 잡혀도 암기가 되어 있지 않아 손이 움직이지 않으며, 해당 부분을 암기한 후 다시 풀어보면 분량이 넘쳤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연습책을 보고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는 강박을 내려놓았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논점을 잡는 연습을 하고, 그날 들었던 부분에 대한 암기를 한 후, 이를 바탕으로 답안을 작성하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이때 모든 문제에 대한 답안을 작성하기보다는 쉬워 보이는 문제들 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분량의 경우 답안을 많이 작성해보면 자연히 조절하는 능력이 생깁니다. 원고적격, 하자의 승계 등 많이 나오는 쟁점들의 경우 어떻게 쓰면 원하는 분량만큼을 채울 수 있는지를 스스로 터득해야 합니다.

3) 재정학

개인적으로 재정학은 경제학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필요하다면 경제학 답안을 작성할 때에도 재정학 교재의 내용을 끌어다 쓰기도 했고, 반대의 경우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다만 재정학의 경우 특정 개념을 숙지해야 한다거나, 강조되는 주제들이 있다는 등의 차이가 있으므로 이들 각각을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강사의 강의를 따라가며 공부했으며, 경제학 공부와 유사하게 공부하였습니다.

4) 행정학

행정학은 행정고시 2차 과목 중 가장 막막함을 주었던 과목이었습니다. 평소 답이 딱 맞게 떨어지는 공부에 흥미를 느끼던 저로서는 행정학이 너무나도 막연했습니다. 속되게 말해 ‘다 좋은 말’ 같다는 생각에 암기도 되지 않고 답안 작성은 너무 먼 얘기였습니다.

전 행정학만큼은 단권화 노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강의를 통해 강의노트를 작성한 바 있지만, 분량이 매우 많고 정리가 되어 있지 않아 활용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2순환이 끝난 후 단권화의 필요성을 깨달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먼저 합격한 친구가 작성한 단권화 노트를 받아 이를 바탕으로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수험생들에게는 너무 늦지 않게 단권화 노트를 작성해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받은 단권화 노트를 바탕으로 내용을 지속해서 보완하였고, 거의 통째로 암기하고자 했습니다. 평소 저는 암기를 할 때 ‘달달 외우는 방식’보다는 반복적으로 내용을 읽어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각인시키는 방식을 택합니다. 하지만 행정학은 휘발성이 매우 강해 읽고 지나가면 곧바로 잊어버리게 되어 어쩔 수 없이 암기를 위한 암기를 하였습니다.

또한, 저는 3순환 기간에 학원 현장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학원에 직접 가서 강의를 들은 것은 이것이 유일했고,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장 크게 느껴졌던 것은 모의고사를 현장감 있게 작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첨부파일로 모의고사를 내려받아 작성하는 것은 강제력과 긴장감이 없어 잘 하지 않게 됐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주변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재며 답안을 작성하다 보니 실력이 하루하루 늘어가는 것이 체감되었습니다. 행정학 답안 작성 경험이 부족하신 분들은 학원에서 강의를 들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5) 통계학

통계학은 시험을 앞두고도 공부가 부족했으며, 실제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1순환과 3순환을 수강했으며, 3순환 수강 이후 통계학 공부를 거의 하지 못하다가 시험 직전에서야 공부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모든 내용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지 못한 상태로 시험장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통계학이 50점 만점의 선택과목이라고 하더라도 합격을 위해서는 반드시 고득점이 필요합니다. 수험생들은 선택과목이더라도 쉽게 생각하지 마시고 부족함 없이 공부하시기를 바랍니다.

 

3. 3차 시험

2차 시험 합격자 발표가 난 직후, 학교 커뮤니티를 통해 면접 스터디를 구성했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집단토론이 생략되어, 직무역량과 공직가치·인성 면접을 준비하였습니다.

직무역량에서는 주어진 자료들을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하며, 공직에서 마주하게 되는 딜레마 상황을 해결하는 문제를 줍니다. 집단토론이 없었기 때문에 직무역량에 대한 대비에 약 80%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여러 모의 문제를 해결한 후 면접스터디원끼리 발표를 하였고, 가끔 합격자분이나 현직자 분들을 초빙해 피드백을 받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부 정책 및 스터디원끼리 공유한 여러 자료를 공부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대부분의 스터디원들이 경험이 없어 미숙하지만, 면접이 가까워질수록 실력이 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공직가치·인성에서는 자신의 경험을 묻는 문제와 딜레마 문제가 제시됩니다. 경험 질문을 대비하기 위해 제 인생을 고등학교 이전, 고등학교, 대학교, 군대 등 시기별로 범주화하여 이들 각각에서 어떤 경험이 있었는가를 떠올려 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정리한 굵직한 경험들을 개별 질문들에 활용하는 식으로 면접을 준비하였습니다.

Ⅳ. 마치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수험생활 주변 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좋은 결과가 없었을 것입니다. 항상 믿고 지원해준 부모님, 같은 공부 하면서 의지할 수 있었던 동생, 늘 응원해준 주변 친구들, 도움 많이 준 면접스터디원들, 그리고 공부하는 동안 아끼고 격려해준 여자친구에게 고맙다는 인사 전하고 싶습니다.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공부 그 자체보다는 불확실성이었습니다. 가끔 우울한 생각에 한숨을 푹푹 내쉬다가도 합격의 순간을 상상하며 다시 펜을 잡았습니다. 지금도 열심히 공부하시는 많은 수험생 여러분들 역시 바라는 일 모두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끝으로 국민에게 봉사하는 참된 공직자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규재·2020년 5급 공채 재경직 합격·2020년 법률저널 제11기 ‘희망상’ 수상·서석고 졸·서울대 경제학부 재학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