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소방공무원 9급 필기시험 전문가 총평(해커스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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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소방공무원 9급 필기시험 전문가 총평(해커스소방)
  • 이성진
  • 승인 2020.06.20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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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소방직 공무원시험이 지난 20일 전국 119개 고사장서 실시된 가운데 응시자들은 이번 시험에 대해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수험생별 시험 준비 학습량에 따라 과목별 난도 평가는 약간 상이한 반응을 보인 가운데, 해커스소방공무원의 전문강사들을 통해 이번 시험의 전반적인 출제경향을 살펴 보기로 한다. - 편집자 주 -
 

[국어]

최정 / 해커스소방공무원학원

1. 총평

2020년도 소방직 국어 시험은 2019년 시험과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했습니다. 국어의 경우 합격 점수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역별 문항수를 살펴보면, 문학 9문항(고전 6, 현대 3), 문법 7문항(현대 6, 고전 1), 어휘 1문항, 비문학 3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문법의 비중은 작년과 비슷했으나, 작년 시험에서 비문학이 5문항 출제되고 지문도 길었음에 비해 비문학이 작문을 포함하여 3문항이 출제되어 비문학이 비중이 줄어들었습니다. 문학도 보통 고전과 현대의 문항수를 균등하게 배분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고전문학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기존 소방 국어 시험에서 이론 문법의 문제는 음운론과 단어의 형성 부분에 치우쳐 있었는데 2017년 하반기 시험부터 균형 있게 출제되기 시작했고, 작년 시험과 유사하게 이번 시험도 음운론에서 문장의 구조, 높임법 등 이론 문법의 주요 내용을 골고루 물었습니다. 음운의 변동은 우리 시험에서 가장 많이 출제된 영역이었고, 중요 내용은 거의 다 기출되어서, 올해는 된소리되기의 용례를 구분하여 찾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제시글의 설명을 보고 적용만 하면 되는 문제였습니다. 높임법과 문장의 구조는 기존에 기출 문제와 거의 유사하여 출제되어 낯설지 않았습니다. 규범 문법은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 2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중요 사항이었기 때문에 문법을 꾸준히 공부한 수험생에게는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다의어의 문맥적 의미를 구분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이 문제가 문법에서 가장 오답률이 높은 문항이었습니다. 제시된 선지 중 두 개의 문장 중 헷갈려 하는 수험생이 많았습니다.

어휘 문제는 한자성어 1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시조의 주제와 연결지어 출제되는 기출의 형식을 유지했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한자의 독음을 병기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작년 ‘안빈낙도(安貧樂道)’와 마찬가지 수준의 ‘장유유서(長幼有序)’ 정도의 한자는 읽을 수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소방직 시험에서 중시되었던 문학은 현대시가 보통 2문항 이상 출제되었는데, 이번 시험은 역설법을 찾는 1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이 문제 역시 16년 기출문제와 유사한 문제로 역설과 반어법을 구분하는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작년과 마찬가지로 수필이 2문항 출제되었는데, 길이는 길었지만 문제가 어렵지 않았고, 비문학의 비중이 적었기 때문에 작년보다 시간의 부담도 없었습니다. 고전 문학은 시조, 가사, 소설이 출제되었는데, 속미인곡, 춘향가 등 모두 익숙한 중요 작품으로 고전 문학을 조금이라도 공부한 수험생은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습니다.

비문학 문제는 작년보다 2문항 줄었고, 문제도 2문제는 화제를 찾는 문제, 1문제는 작문의 고쳐쓰기 문제로 내용 이해와 설명 방식을 묻는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전반적인 국어 교육의 방향이 비문학이 중시되고 있고, 다른 직렬도 비문학의 비중이 높아지는 전반적인 흐름과 달리하는 시험이었습니다.

다음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꾸준히 독해 연습을 하시길 바랍니다. 올해 시험은 비문학이 비중이 낮았으나, 전반적인 국어 시험은 비문학을 중시하는 경향입니다. 우리 시험도 17년도에 갑자기 비문학이 9문항 출제되었던 경우도 있었음을 생각하십시오, 특히 독해 실력은 하루아침에 늘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소방직 국어는 문학이 가장 까다롭게 출제되므로, 문학 학습에 더 신경을 쓰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아니었지만 작년처럼 낯선 작품이 출제되어도 당황하지 않도록 고전 문학을 소리 내서 읽고, 해석하는 데 익숙해져야 합니다. 또 문법은 전 영역의 학습이 가장 중요합니다. 깊이 공부하는 것보다 원칙에 충실하면서 문법의 전체 체계를 모두 학습해야 합니다.

코로나19로 시험이 연기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공부하신 수험생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2020년을 추억하며 대한민국의 소방관으로 멋지게 맡은 바 임부를 다하실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여러분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2. 단원별 문항 분석

3. 출제 비중 분석표

[영어]

김정연 / 해커스소방공무원학원

1. 총평

그동안 마음고생이 많았을 우리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정말 수고 하셨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코로나로 인해서 시험 일정이 연기가 되면서, 실제 전국에 있는 수험생 여러분들에게는 이번 시험이 가장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무사히 시험 마친 것에 대해서 축하드리며, 이번 소방직 영어 공채 시험에 대해서 총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작년 기출문제에 비해서 올해 눈에 띄었던 것은 출제 문제에 있어서 유형의 변화를 살짝 준 것이 보였습니다. 실제 수험생 분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글의 순서 배열’이 2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작년에는 보이지 않았던 생활영어 문제도 한 문제 다시 추가가 되었습니다. 특히 소방직에서는 매년 빈칸 넣기 문제를 빠지지 않고 많이 출제하는 편인데, 올해도 빈칸 어휘문제로 3문제, 빈칸 연결사 문제로 1문제, 그리고 빈칸 내용어 넣기가 2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특히 독해 문제에서 ‘내용어 넣기’에 대해서 부담을 많이 갖지만 올해 내용어 넣기는 [A형 기준 14, 19번] 평이하게 출제가 되었습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독해가 12문제가 출제되었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시험장에서는 시간의 압박을 느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대명사 지칭에 대한 문제가 1문제가 나왔다면, 올해는 대명사 지칭추론까지 한 문제를 더해서 가리키는 대상이 문맥에서 어떤 의미를 나타내는지, 명확한 독해연습을 요하는 문제가 눈에 띄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글의 순서 배열을 2문제를 배치했다는 것은 앞으로 이러한 유형의 문제의 수가 더 늘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주제를 찾는 Main Idea 독해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 독해의 비중을 더 두어서 준비를 할 것을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어휘 부분에 있어서는 고르게 문제가 출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난이도 中] sore throat, heart attack, collision, devastate, destroy, endanger, imperil 등은 소방 기출과 단원별 문제를 풀면서 다 정리가 되어 있어야 할 기본적인 단어들이었고, 언제나 소방관련 단어들과 빈출 표현들은 정리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문법문제는 2문제가 출제되었으며, [A형 기준] 17번은 관계대명사는 계속적 용법으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앞에 콤마(,)를 붙일 수 없는 문제로, 출제 빈도가 높은 관계대명사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18번은 주어와 동사의 ‘수일치’를 물어보는 문제로 주어와 동사가 멀리 떨어져 있을 때, 실제 주어, 동사를 찾을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 문제였습니다. 이런 문제들은 기출문제 문법 포인트를 통해서 이론을 정리한 후에 충분한 문제풀이 연습을 했다면 큰 어려움 없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었습니다.

그동안 같이 공부해 왔던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며, 총평과 해설지를 같이 올려드리니 한번씩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우선 이번 주는 아무 생각 말고 푹 쉬기를 바랍니다. 결과는 나와봐야 아는 겁니다. 그동안 수고했던 자신에게 하루 쯤 편히 쉬라고 응원과 격려를 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 정말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2. 유형분류

[한국사]

연미정 / 해커스소방공무원학원

소방 수험생 여러분, 오늘 너무 고생 많았습니다. 한국사 난이도는 中上으로, 전년도에 비해 난이도는 약간 상향되어 출제되었습니다.

그러나 늘 강조했던 것처럼 기본에 충실하고,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고득점이 가능한 시험이었습니다.

합격을 가르는 변별력 문항으로는 박정희, 노태우 남북관계 문항, 건축물 율곡이이 등이 수험생들에게 다소 난이도 있으며 생소하게 느껴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분야사 출제는 정치사(13), 경제사(1), 사회사(2), 문화사(4) 가 출제되었고, 시대사 출제 비중은 전근대사(11), 근현대사(9)로 출제되었습니다. 유형은 사진 자료 등을 포함한 사료 제시형(11), 순서 고르기(6) 등이 다소 출제되었습니다.

우리 소방직 수험생은 체력과 면접이라는 다음 단계가 남아있습니다. 필기시험의 여운은 빨리 떨치고, 수험생으로서의 자세를 끝까지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누구나 응시할 수 있지만, 아무나 될 순 없다! 여러분의 합격을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소방학개론]

이영철 / 해커스소방공무원학원

2020년도 6월 소방학개론 시험은 2019년 4월 시험보다 난이도가 높아진 상·중·하에서 중·상 정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합격점수가 작년 시험보다 약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역별 문항수를 2019년 4월과 비교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9년 4월 시험은 PART 02. 소화약제 분야가 시험출제범위에 비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면 2020년 6월 시험은 PART 별로 균형 있게 출제되었습니다.

2019년 4월 시험은 기출문제만 풀어도 고득점을 얻을 수 있었으나, 2020년 6월 시험은 기출되었던 유사한 문제와 개념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문제가 출제되어 기본에 충실한 수험생에게는 모두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시험문제공개와 국가직으로 인해 문제의 난이도는 앞으로도 상향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이제는 단순암기위주가 아닌 개념이해바탕으로 학습하셔야 됩니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 너무나 수고하셨고, 고생하셨습니다. 여러분들 앞날에 건승을 바랍니다.
 

[소방관계법규]

김정희 / 해커스소방공무원학원

2020년 6월 20일에 시행된 소방관계법규는 전년도 시험보다는 비교적 평이했다는 지적이다. 2019년 공채시험에서 위험물안전관리법의 시행규칙에서 기출문제를 벗어난 난이도가 높은 다수의 문제가 출제되었던 것에 비하면 올해 시험은 전반적으로 무난했다는 평이다. 소방기본법은 평이하여 변별력을 확인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반면 소방시설법은 수험생들에게 느껴지는 체감은 다소 어려웠을 것이다.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설치기준과 소방시설의 특례를 문제를 해결한 수험생이라면 고득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시설공사업법과 위험물안전관리법에서 평이한 문제였으며, 이번 공채 시험의 특징은 벌칙을 묻는 문제가 2문항이 출제되어 비교적 수험기간이 길었던 수험생에게 보다 유리한 시험으로 보인다.

 

[소방경채 영어]

윤정호 / 해커스소방공무원학원

이번 2020년 소방 경채 생활 영어 시험은 전년도에 비해 다소 어려운 편이었다.

출제 형식면에서 어휘와 생활영어 독해 모든 파트에 빈칸 추론 문제가 많아 빈칸 추론이 압도적인 대세가 되었다. 추론 연습이 부족한 수험생은 상당히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고 반면 평소 추론 방식으로 부지런히 공부한 수험생은 비교적 쉬운 시험으로 느꼈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어휘와 독해는 예년보다 조금 어려운 수준이었다.

이는 최근 국가직 전한에 따라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소방 공무원 시험 상황에서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출제위원들의 고육책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는 이번 시험은 비교적 완성도 있는 좋은 문제들이 출제되었다고 본다.

먼저 어휘 파트를 보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과다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어휘 문제는 아니었지만 빈칸 추론으로 대부분 출제되어 다소 어려웠다. 특히 코로나 상황에 따라 격리의미인 quarantine 과 outbreak가 출제되어 눈길을 끌었다.

문법 문제는 단 두 문제로 출제되었고 그것도 그동안 반복해서 출제 되었던 분사, 대명사, 비교 대명사 등 빈출 기본 문법 파트에서 출제되어서 문법에 대한 수험생들이 느꼈을 체감 난이도는 다소 낮았으리라 생각된다.

많은 수험생들이 독해에서는 난도가 꽤 높다고 느꼈을 것이다. 우선 독해 문제 수도 많았고 각 문제의 지문도 길이가 짧지 않았고 또 단락 속의 문장들의 호흡이 다소 길어서 글을 읽어내기가 편하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빈칸 추론 문제가 다량으로 출제되어 글의 흐름을 정확하게 알아야 풀 수 있었다.

그러나 일견 이렇게 어렵게 출제된 것처럼 보이는 이번 시험에서도 사실 평소 제대로 꼼꼼히 공부하고 추론하면서 시험 준비를 한 경우에는 뜻밖에 쉽게 답을 낸 친구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즉, 첫 문장에서부터 답의 근거가 너무도 분명한 것들이 많았는데 그것들을 찾아내고 뒤에 올 내용을 제대로만 추론해내면 2019년보다 오히려 높은 점수를 낼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제 앞으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기본 단어부터 꼼꼼하게 정리하고 구문 분석을 통해 독해의 기본을 제대로 잡고 난 다음에는 긴 호흡의 글을 제대로 빠르게 읽고 파악하는 훈련과 더불어 첫 문장부터 다음에 나올 내용을 정확하게 추론하면서 작가의 생각을 읽어내려고 노력하는 마음으로 소통 중심의 영어 해석 훈련을 한다면 충분히 합격점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소방 수험생 모두 합격의 확신 속에서 뜨겁게 분투하여 다음 시험에서는 멋진 성취를 이루기를 빌어본다.

 

[소방경채 소방관계법규]

김진성 / 해커스소방공무원학원

1. 출제분포

2. 출제경향

- 각 분법에서 10문항씩 출제함으로서 객관성을 유지하였다.

- 각 분법 중 수업에서 중요하게 생각되었던 내용이 그대로 반영되어 출제되었다,

- 전년도와 중복된 내용의 문항(5문항)이 현저하게 감소되었고, 개정된 내용에서도 3문항이 출제가 되었다.

- 전반적으로 전년도에 비하여 난이도는 상승하였다.

3. 2021년 수험대책

- 각 분법별로 기본개념을 이해하는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학습계획을 작성하고 실행하는 성실한 자세를 갖는다.

- 기출문제ㆍ예상문제 및 실전문제풀이 등 다양한 문제풀이를 통하여 문제를 풀어내는 능력과 반복학습을 통하여 실수를 없게 하는 학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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