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필기시험…최종 발표 12월 18일
일반·세무회계·사이버 분야에서 ‘50명 선발’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2021년 경찰간부후보생 선발시험 일정이 발표됐다.
경찰대학은 지난 달 29일 2021년 제70기 경찰간부후보생 선발시험 일정을 공고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일반 40명, 세무회계 5명, 사이버 5명 등 총 5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시험 일정 등은 8월 24일 공고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되며 10월 17일 필기시험이 치러진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10월 22일 발표되며 이어 10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신체검사와 적성검사, 체력검사 일정이 예정돼 있다.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면접시험을 진행하고 최종합격자는 12월 18일 발표한다.
경찰대학은 “위 일정은 경찰청 및 경찰대학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차후 사이버경찰청 원서접수 사이트 및 경찰대학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2021년도 제70기 경찰간부후보생 선발시험 공고문을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경찰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은 남녀 성별 분리모집을 폐지하고 통합 선발을 진행할 예정으로 수험생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체력검사 평가기준 및 방법에도 일부 변경이 있다. 종전에는 100m 달리기와 1000m 달리기, 윗몸 일으키기, 좌우 악력, 팔굽혀펴기 등의 종목을 진행했으나 100m, 1000m 달리기 대신 50m 달리기와 왕복 오래달리기가 시행된다.
이는 체력검사 기준을 상향하고 동시에 남녀 격차를 축소하기 위한 조치로 팔굽혀펴기 자세도 남녀 동일하게 ‘정자세’로 변경된다.
체력검사 종목은 남녀 동일하지만 평가기준과 방법에는 차이를 두고 있다. 50m 달리기의 경우 남자는 7초 이하의 기록을 내야 10점 만점을 받지만 여자는 8.23초 이하로 기준이 달리 적용된다.
왕복오래달리기의 경우 남자는 77회 이상, 여자는 51회 이상을 해야 만점을 받을 수 있으며 윗몸일으키기는 남자는 분당 58회 이상, 여자는 55회 이상을 해야 한다. 좌우 악력은 남자 64kg 이상, 여자 44kg 이상이 만점이며 팔굽혀펴기의 경우 남자는 분당 61회 이상, 여자는 31회 이상이 만점이다.
한편 제69기 경찰간부후보생 선발시험에서도 이번 시험과 동일한 인원을 선발했으며 각 모집단위 별 경쟁률은 일반 남 29대 1, 여 59대 1, 세무회계 23대 1, 사이버 19대 1을 기록했다.
1차 필기시험에서 선발예정인원의 약 1.5배수인 77명을 선발했고 “대체로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은 필기시험의 합격선은 여성 362.5점, 남성 345점, 사이버 332.5점, 세무회계 315점을 형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