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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84점, 등기 71.5점 등’ 법원직 공무원시험 합격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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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84점, 등기 71.5점 등’ 법원직 공무원시험 합격선 상승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0.03.11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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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직(저소득) 제외한 다수 직렬서 작년 대비↑
선발인원 감소, 시험난도 하락 등이 영향 준 듯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지난달 22일 치러진 법원직 9급 필기시험은 251명이 1차 관문을 통과한 가운데 직렬별 합격선은 법원직 84점, 등기직 71.5점으로 직렬 대부분에서 합격선이 올라갔다.

법원행정처는 11일 9급 공개경쟁채용 합격자 명단과 제1·2차 시험 관련 통계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22일 법원직 시험을 치른 응시자들이 세화고 시험장을 떠나고 있다. / 법률저널 자료사진
지난달 22일 법원직 시험을 치른 응시자들이 세화고 시험장을 떠나고 있다. / 법률저널 자료사진

올해 직렬별로는 법원사무(일반) 84명, 법원사무(장애인) 13명, 법원사무(저소득) 3명, 등기사무(일반) 26명, 등기사무(저소득) 2명이 각각 합격한 가운데 합격선은 법원사무(일반) 84('19년 78), 법원사무(장애인) 51.5(60), 법원사무(저소득) 82.5(73.5), 등기사무(일반) 71.5(64.5), 등기사무(저소득) 62(64) 등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시험은 등기사무(저소득)를 제외한 직렬에서 합격선이 모두 올라간 것. 올해 법원 시험의 합격선이 올라간 주요 원인은 선발인원 감소와 지원자 증가다. 선발인원은 ’19년 469명(필기합격 기준)에서 ’20년 251명으로 줄어들었으나 지원자는 작년 6,676명에서 올해 7,094명으로 증가해 최종관문을 통과하기가 더 어려워졌다.

또한 올해 필기시험 과목들이 전반적 쉽게 나온 것도 합격선 상승의 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올해 합격자의 평균점수는 법원사무(일반) 헌법 90.35, 국어 84.24, 한국사 89.63, 영어 70.74, 민법 88.8, 민사소송법 88.47, 형법 92.3, 형사소송법 90.91 등으로 나타났다.

등기사무(일반)도 헌법 86.5, 국어 76.5, 한국사 84.65, 영어 58.5, 민법 83.27. 민소법 81.12, 상법 80.04, 부동산등기법 78.65 등으로 작년보다 높은 점수대를 형성했다.

올해 합격자 성별은 남성 98명(39.04%), 여성 153명(60.96%)으로 여성 합격자가 과반을 넘었다. 참고로 지난해 여성합격자 비율은 59.49%이었으나 올해는 1.47%p 증가하며 여풍(女風)이 지속해서 일고 있다.

특히 올해 면접 대상자들은 이변이 없는 한 최종합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앞서 법원직 시험은 최종합격자 대비 필기합격자 비율이 ’16년 94%(405/429), ’17년 94%(301/318), ’18년 95%(438/464), ’19년 94%(442/469) 등 평균 95% 내외로 수렴할 만큼 면접 탈락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이번 시험은 이전 시험과 달리 동점자를 제외하면 추가합격자가 소수에 그친다는 점, 매년 법원은 인력수급을 위해 선발(예정)인원보다 더 채용해왔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필기합격자가 최종합격자로 이어지는 비율이 어느 해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도 9급 공개경쟁채용 제1·2차 시험 관련 통계 / 자료: 법원행정처
​2020년도 9급 공개경쟁채용 제1·2차 시험 관련 통계 / 자료: 법원행정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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