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올해 경찰공무원은 1차에서 총 2,841명을 선발하는 가운데 51,057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17.9대 1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공개경쟁채용은 18.5대 1, 경력경쟁채용은 11.6대 1이다.
이 중 공채는 다수 시도에서 작년 1차 때보다 경쟁률이 하락했다. 1차에서 가장 많은 인원(773명)을 선발하는 서울은 일반(남) 15.6대 1, 일반(여) 18.7대 1, 101단 14대 1이다.
또한 올해 채용에서는 여성 선발인원이 늘어난 탓에 평균 경쟁률도 부산(여) 25.7대 1, 대구(여) 26.4대 1, 인천(여) 14.9대 1, 광주(여) 42.2대 1, 대전(여) 39.6대 1, 경기남부(여) 21대 1, 경기북부(여) 15.8대 1 등 다수 시도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남성 선발인원도 ’19년 1,041명에서 ’20년 1,78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지역별 평균 경쟁률도 부산(남) 25대 1, 대구(남) 24.4대 1, 인천(남) 14.1대 1, 광주(남) 23.7대 1, 대전 (남) 23.6대 1, 경기남부(남) 15.5대 1, 경기북부(남) 13.9대 1 등으로 일부 시도를 제외하고는 작년 1차 때보다 경쟁률이 내려갔다.
이밖에도 경채는 피해자심리 3.6대 1, 전의경 14.2대 1, 중국어 43.1대 1, 영어 19.8대 1, 러시아어 17대 1, 베트남어 11.4대 1, 우즈베크어 2.3대 1 등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참고로 경찰청은 코로나19로 인해 3월 중 청에서 주관하는 경채 실기시험 일정을 중단했다. 1차 필기시험은 4월 4일 예정이지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는 가운데 경찰청은 조속한 시일 내로 시험 진행 여부에 관해 수험생들에게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