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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기 소방간부시험 "난이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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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기 소방간부시험 "난이도 상승"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0.01.18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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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과목 제외하면 전반적 어렵게 출제
선택과목서 희비 갈려...체감난도 제각각
실 응시자↓...응시율 65~75% 수렴할 듯

법률저널, 체감난도 설문조사 중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제26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 필기시험이 18일 천안월봉중학교에서 시행됐다. 이번 시험은 한국사, 행정법 등 평이한 출제를 보인 과목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지난해 시험보다 더 까다로워 졌다는 게 응시생들의 중론이다.

특히 이번 시험은 이전의 시험과 달리 단답형으로 풀 수 있는 문제의 비중이 줄어들었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개념들을 정확히 아는지를 묻는 등으로 인해 체감난도가 상당했다.
 

제26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은 총 30명을 선발하는 가운데 1,066명이 지원, 평균 35.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8일 천안월봉중학교에서 시험을 치른 응시생들이 감독관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 / 김민수 기자
제26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은 총 30명을 선발하는 가운데 1,066명이 지원, 평균 35.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8일 천안월봉중학교에서 시험을 치른 응시생들이 감독관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 / 김민수 기자

먼저 헌법은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이다. A 응시자는 "조문 중심으로 출제됐지만 기본서에서 잘 다루지 않는 생소한 개념들이 문제로 나왔다"고 말했다. B 응시자도 "기존 기출하고 비슷하게 출제됐지만 몇몇 문제들은 빈출 지문이 아니었다"면서 "특정 의미나 개념들을 살짝 비틀어 출제한 것 같다"고 전했다.

반면 한국사는 평이했다. C 응시자는 "작년 기출 수준 정도로 출제됐다"고 했으며 D 응시자는 "생소한 사료문제들이 있었지만 제시문에 나온 키워드를 보고 유추해  풀 수 있는 수준"이라고 털어놓았다.

행정법도 어렵게 출제되진 않았다는 설명이다. E 응시자는 "총론, 각론 고르게 출제됐다. 문제도 어려운 편이 아니었다"고 했다. F 응시자도 "공개된 기출과 비슷했지만 협의, 동의를 묻는 문제가 생소했다"고 말했다.

자연과학개론은 어려운 편에 속했다. G 응시자는 "선택과목으로 물리를 택했는데 자연과학개론에는 화학, 생물 파트가 많이 출제됐고 물리는 몇 문제 안 나와 어렵게 느껴졌다"고 했으며 H 응시자는 "생물은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만 풀 수 있었다"고 답했다.
 

18일 천안월봉중학교에 소방간부후보 선발 필기시험에 관한 배치표가 비치돼 있다.
18일 천안월봉중학교에 소방간부후보 선발 필기시험에 관한 배치표가 비치돼 있다.

소방학개론은 이번 시험서 가장 까다롭게 출제된 과목이었다. I 응시자는 "작년과 달리 단답형 문제들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했으며 J 응시자도 "지문길이가 길어졌을 뿐만아니라 문제 수준도 많이 올라간 것 같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번 시험서 선택과목은 어떤 과목을 골랐는지에 따라 체감폭이 각각 달랐다. 경제학은 계산문제가 적어 풀이가 수월했던 반면 화학은 계산문제의 비중이 높아져 풀이시간이 부족했다는 평이다.

한편 부정행위로 퇴실자도 발생했다. 시험이 종료됐음에도 정답 마킹을 하는 응시자가 있어 한 교실에서는 남성 응시자 2명이 부정행위자로 처리되는 등 소동이 있었다.

또한 이번 시험은 절반 이상이 결시한 시험실도 있었으나 평균 결시자는 7~10명에 그쳐, 응시율은 65~75%에 수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험에 대한 이의제기는 오는 19일까지 중앙소방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후 △필기점수 사전공개 1월 30~31일 △필기합격자 발표 2월 5일 △체력시험·인성검사 2월 11일 △면접 3월 2~3일 △최종발표 3월 10일 각 예정인 가운데 최종합격자는 중앙소방학교에 입교해 1년간 교육훈련을 받은 후 소방위로 임용된다.
 

법률저널은 1월 27일까지 소방간부후보생 선발 필기시험 응시자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설문조사는 위 배너 클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는 응시생들의 반응과 평가를 분석해 시험의 흐름을 파악함과 동시에 향후 시험일정을 대비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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