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이성진 기자] 해가 갈수록 두꺼워지는 교육학 수험서를 보며, 수험생들의 이해편의를 위해 고민한 신명 교수가 분량은 줄였지만 내용은 체계적인 다이제스트 교육학을 출간했다.
“완전함이란 더 이상 보탤 것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라는 유명 문구처럼 방대한 교육학의 핵심개념들을 빠짐없이 수록하되 기본개념과 연관 체계를 강조한 『다이제스트 신명교육강의』(도서출판 에듀콕스 刊).
이 책을 출간한 신명 교수는 “교육학은 정확한 교육학적 개념이나 용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각 영역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기본 개념, 용어들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체계적인 공부가 필요하다”면서 “개념을 잘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들을 잘 체계화하고, 구조화하여 어떤 문제에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학에서는 2개 이상의 영역들을 서로 연관시켜 교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안목을 형성한다”면서 “교육학은 여러 분야의 지식과 이론들이 결합되어 이루어진 종합 학문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교육 문제는 심리학과 사회학, 사회학과 교육과정, 철학과 교육방법 등이 서로 결합되어 종합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최근의 트렌드”라고 말했다.
따라서 교육학 문제를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통섭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이런 통합적이고 융합적인 지식과 이해를 통해 교육문제를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야 교육학의 뼈대를 잡을 수 있다며 신명교육강의는 이런 취지에 맞춰 편집됐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