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의 합격자가 주는 용기 (7) - 2019년 서울시 일반행정직 9급 공무원 합격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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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의 합격자가 주는 용기 (7) - 2019년 서울시 일반행정직 9급 공무원 합격 수기
  • 이유진
  • 승인 2019.12.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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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박문각남부고시학원

<합격자가 주는 용기(6)에 이어>

3) 한국사 [2019 국가직 85점 / 2019 서울시 90점]

한국사는 양이 너무 많아서 개념을 익히면서 바로 문제를 풀지 않으면 금방 까먹을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능 때에도 들었던 선생님을 선택했고, 시간이 부족해 ‘초스피드 개념편’ 강의를 들으면서 단원별 기출 문제 풀이를 병행하였습니다. 또 진도가 나가면서 이전에 배운 내용을 까먹지 않게 매일 매일 복습하였습니다.

그렇게 한 바퀴 개념을 다 들었는데, 문제가 안 풀리는 경우가 많아서 ‘기출 추록편’을 풀었고 ‘7급 기출 문제집’을 풀면서 강의도 같이 수강하였습니다. 한국사 문제 풀이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선택지 분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정답만 맞히고 넘어가지 않고, 또한 모든 선택지를 무차별적으로 분석하고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강의를 들으면서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는 부분 위주로 선택지를 분석하시면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동형모의고사는 아무래도 실전 대비하는 훈련이다 보니 다소 지엽적이거나 깊은 내용이 많아 초반에는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지만 그런 부분을 모두 암기하겠다는 생각보다는 부족한 개념을 기본서로 다시 확인하며 채워가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4) 행정학 [2019 국가직 65점 / 2019 서울시 85점]

행정학은 양이 매우 많은 과목입니다. 저는 행정학 전공자도 아니라 더 시간을 많이 투자한 과목입니다. 개념 강의로는 ‘JUMP 행정학 기본 심화 이론’을 수강하였고 처음에 공부할 때에는 총론, 정책, 조직, 인사 등 각 파트별로 중요한 내용을 우선으로 숙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 그날그날 진도 나가는 부분을 기출 선지 OX 프린트물로 나누어 주셔서 복습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출 문제집으로는 ‘COMPASS 행정학 최근 10년 단원별 기출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좀 더 탄탄히 다져나갔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잘 안 풀렸던 부분이나 헷갈렸던 부분은 2회독, 3회독 반복해서 공부하면서 외워나갔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이나 빈출 되는 필수 개념들은 반드시 외워야 하며 학자명, 이론명, 연도 등 너무 안 외워지는 것들은 두문자법 이라도 활용하셔서 외우기를 추천합니다.

 

5) 사회 [2019 국가직 95점 / 2019 서울시 95점]

사회는 ‘사회 핵심 이론 완성’편을 수강하였고 수능 때 사회문화를 선택하긴 했지만, 법 파트는 처음 듣는 부분이어서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하였습니다. 처음에 사회를 들을 때에는 개념이 상대적으로 쉬워서 소홀히 할 수 있지만, 역시 개념을 정확하게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아서 법, 사회문화 등은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암기하려고 했습니다. 경제 파트 역시 수능 때 선택한 과목이긴 했지만 빠른 시간 내에 풀어야 하기 때문에 원리를 정확히 파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많은 수험생이 어려워하지만, 유형이 매번 반복되고 또 원리만 이해하면 제일 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숫자나 그래프를 보고 두려워하지 않고 반복해서 풀다 보면 정말 빨리 푸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6. 면접 준비

저는 박문각 국어 이유진 선생님께 도움을 받았습니다. 선생님 강의를 수강하면서, 합격생들에 한해 면접 첨삭을 해주신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필기시험을 합격한 후 카페로 첨삭 신청을 했습니다. 총 4번 정도 모였고 그중 한 번은 시간 맞는 학생들끼리 스터디 형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매번 모일 때마다 약 세 시간 동안 미리 주어졌던 질문과 그에 대한 학생들의 답변을 첨삭, 수정해주시는 모의 면접 과정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섬세하게 또 진심 어리게 저의 장단점을 잡아주셨고, 면접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위험 답변 등에 대해서도 코칭해주셨기에 실제 면접장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 강의를 따로 듣지 않으려고 했는데, 다른 학생들이 다 강의도 수강하고 면접 스터디도 별도로 진행하기에 저는 면접을 한 2주 앞두고 면접 전문 강사의 서울시 면접 강의를 들으며 교재에 나온 기출 질문이나 예상 질문을 혼자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면접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말하는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에 면접 스터디 1~2개 정도 하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7. 마지막으로

이번에 합격하긴 했지만, 행정학이나 영어 같은 경우는 제가 성적이 좋지가 않고, 또 영어는 베이스가 있어서 개념을 안들은 점 등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라 제가 여기에 쓴 방법은 그냥 참고 정도로만 하시면 될 것 같고, 과목별 공부 방법은 여러분들이 들으시는 선생님들에게 여쭤보시는 게 답일 것 같습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는 수험생이었으니 몇 가지 말씀드리자면

먼저, 완벽하게 모든 걸 다 알아야 한다는 부담감을 버리세요. 객관식 시험이기 때문에 다 알지 못해도 소거법 등으로 문제를 풀 수 있고 만약 전혀 모르는 문제가 생긴다고 해도 1~2문제를 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을 믿고 공부 과정을 충실히 했다면 다 풀 수 있을 것을 확신하시면 좋겠습니다. 내가 모르면 다른 사람도 다 모를 거라고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험 생활이 너무 외롭고 힘들 때는 주변에 항상 나를 응원해주는 많은 친구, 가족들이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주변 상황에 너무 휩쓸리지 말고, 자신이 선택한 길을 묵묵히 걷다 보면 반드시 보답하는 날이 온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힘내시고 원하는 시험 꼭 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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