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 31.4대 1, 경채 12.4대 1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경찰청은 23일 2019년 「제2차 공채 및 경채시험」 원서접수 결과 1,871명 선발에 52,111명이 지원, 평균 2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집부문별로 보면 ▲공채는 31.4대 1(1,519명 선발/47,728명 지원) ▲경채는 12.4대 1(352/4,383)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올해 순경 공채는 지난해 경쟁률 22대 1보다 140% 이상 증가한 31.4대 1을 기록함에 따라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참고로 지난 1차 지역별 경찰공무원(순경) 채용 필기시험 합격선은 △서울(남) 327.89점 △서울(여) 335.13점 △경기남부(남) 325.39점 △경기남부(여) 329.88점 △경기북부(남) 319.76점 △경기북부(여) 331.33점 등이었다.

각 지방청별로 경쟁률을 살펴보면 대구(남)가 146대 1(7명 선발/1,028명 지원)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어 △대구(여) 106대 1(4/424) △경북(남) 74.7대 1(13/972) △전북(남) 70.8대 1(8/567) △광주(남) 57.1대 1(17/97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제주(여) 14.4대 1(18/260) △제주(남) 15.4대 1(67/1,036) △강원(여) 21.1대 1(16/339) △충북(남) 22.8대 1(38/869) 등의 지역에서는 평균 경쟁률을 하회했다.
이번 시험에서 경채 경쟁률은 △변호사 6.8대 1 △공인회계사 0.2대 1 △교통공학 3.1대 1 △무도 18.2대 1 △교향악단 7.4대 1 △사이버수사 7.8대 1 △경행 24.8대 1 △법학 10.4대 1 △세무회계 6.5대 1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력채용 중 교통공학, 경찰특공대, 세무회계 분야는 내년도 시험부터 필기시험 과목이 예고돼 있다. 2020년도부터 변경되는 과목은 △교통공학-경찰교통론, 교통공학원론 △경찰특공대-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세무회계 형법, 형사소송법이다.
이를 위해 경찰청은 “교통공학·경찰특공대·세무회계 경채 필기시험 과목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였고 법령개정 절차를 거쳐 2020년 1월 1일 이후의 시험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경찰2차 채용일정은 ▲필기시험 8월 31일 ▲필기합격자 발표 9월 6일 ▲신체·체력·적성검사 9월 9~27일 ▲면접 10월 28일~11월 26일 ▲최종합격자 발표 11월 29일 각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