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지방행정고시 합격자와의 특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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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지방행정고시 합격자와의 특별인터뷰
  • 법률저널
  • 승인 2001.09.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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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수석, 30세·부산대 사학과졸)
문창용(최고령, 32세·충남대 행정졸)
오준혁(최연소, 22세·서울대 사회학4년)

 

 

△ 행정고시에 합격하신 소감 한마디 하신다면
▼김기환 - 감격에 흐느끼는 아내와 양가 부모님을 뵈며 이제야 남편, 자식된 도리를 하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문창용 - 기쁘기보다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장모님, 그리고 아내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군요
▼오준혁 - 불합격했을 때의 내 모습을 생각하면 안도감이 듭니다. 결과에 이르는 어떠한 과정에 무관하게 오직 합격에 의해서만 평가받을 수 있는 고시와 같은 경험은 앞으로 없기를 바랍니다.

 

△ 행정직을 지원하게 된 동기는
▼김기환 - 5년 동안 오직 한 길만 보며 지방고시만 공부했습니다. 부산이 너무 좋아 별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문창용 - 학부 때의 행정학 전공과 대학원에서의 전공(도시 및 지역계획)을 고려하여 지방고시에 응시하게 됐습니다.
▼오준혁 - 아버지의 권유로 시작했지만 직접 주민들과 접촉하면서 지방자치, 주민자치를 실현해나가는  일선행정가의 모습이 너무 멋져서 하게 되었습니다.

 

△ 수험준비기간과 공부장소는
▼김기환 - 공부는 5년 정도 했고 서울과 부산을 오가면서 게릴라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문창용 - 93년에 시작해서 1차는 3번, 2차는 6번만에 합격했습니다. 공부는 충남대 고시반인 청룡관과 신림동에서 했습니다.
▼오준혁 - 97년 헌법을 시작으로 고시에 입문하여 신림동에서 낮에는 학교도서관, 밤에는 학원 강의를 수강하면서 공부했습니다.

 

△ 수험기간 중 특별히 어려웠던 점은
▼김기환 -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특히 신혼초임에도 불구하고 혼자 있으며 학교 강의와 대학원 수업을 받으며 고생하는 아내를 생각할 때가 힘들었습니다.
▼문창용 - 경제적인 면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97년 결혼하고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생활을 하면서 공부해야 했던 거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큰 부담으로 힘들게 했던 것 같습니다.
▼오준혁 - 함께 공부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혼자 공부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 합격비법이나 독특한 공부방법은
▼김기환 - 첫째, 수요일과 토요일 저녁은 반드시 휴식을 취하면서 여유와 체력을 확보했고 둘째로는 서론과 결론연습을 많이 했고 셋째로는 벽돌쌓기식의 공부방법으로 목차위주의 공부를 탈피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문창용 - 특별한 방법은 없고 학원 강의를 많이 활용했습니다.
▼오준혁 - 혼자 공부하는 스타일이기에 학원강의를 많이 이용하였고 남들이 보는 책은 다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 수험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김기환 - 수험생에게 가장 큰 무기는 자신감입니다. 끝까지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문창용 - 묵묵히 성실히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좋은 소식이 여러분을 찻아갈 것입니다. 결국 열심히 하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오준혁 - 남들도 다 겪는 슬럼프 때문에 리듬을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결과는 하늘에 맡기는 마음으로 되도록 편하고 긍정적인 생각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앞으로 공직자로서의 포부가 있다면
▼김기환 - 항상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원칙을 지키되 현실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유연성을 가지겠습니다.
▼문창용 - 많이 배우고 익혀 지역의 전문가가 되고, 이를 통해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지역에서 꼭 필요한 행정가가 되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오준혁 - 어렵고 힘들때마다 수험생활을 생각하면서 평소에 생각했던 내 나름의 공직상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

 

△ 본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김기환 - 고시정보신문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수험생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기를 바랍니다.
▼문창용 - 초심을 잃지 말고 수험생의 입장을 대변해 주었으면 합니다. 또한 메마른 수험생들의 마음을 적셔줄 수 있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는 따뜻한 신문이 되길 바랍니다.
▼오준혁 - 항상 수험생의 입장에 서주는 든든한 고시정보신문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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