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면접 D-9

법률저널
승인 2006.01.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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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가운데 업무관련 질의에 대비

노동부 7.9급 면접시험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국가직, 서울시 등의 면접시험을 통해 면접강화 방침이 확실시됨에 따라 필기시험합격자들은 합격자 발표가 있던 날부터 스터디를 구성하고, 각 지역 학원에 관련 면접특강을 요청하는 등 철저히 준비하려는 모습을 보여 왔다.

그러나 일부 수험생들은 “면접공고를 통해 알려진 대로 면접시간이 15분에 그친다면 개별면접 이외에 특별히 준비할 것이 없을 것 같다”며 “비교적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또 필기시험에 합격한 서울․경인 지역의 한 응시자는 “200명이 넘는 인원을 서너 시간 안에 면접하려면 15분씩 면접하는 것도 불가능할 것 같다. 면접을 강화하긴 할 것 같은데 어떤 형식으로 치러질지 짐작할 수 없다”며 답답한 심정을 털어 놓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번 면접시험을 맡고 있는 노동부 인사계의 관계자는 “서울.경인 지역의 경우 2인 1조의 면접관이 최소 10개조 이상 투입될 것”이라며 “면접시간은 당초 공고대로 15분 내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면접의 형식에 대해 아직까지 특별히 결정된 것은 없다”며 “노동부 공무원을 선발하는 자리이니만큼 질문 내용은 노동과 관련된 것이 아니겠느냐”며 말을 아꼈다.

한 수험전문가는 이와 관련해 “특히 지난 경기도와 선관위 면접시험에서 해당 부처 및 업무와 관련된 질문의 비중이 높았던 것을 감안한다면 노동부와 노동 관련 현안 등에 대해 꼼꼼히 정리해 두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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