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적상담]B양의 결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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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상담]B양의 결혼관
  • 법률저널
  • 승인 2005.11.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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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란 참사랑교회(내적치유) 목사

 

B양이 40이 되도록 결혼을 하지 못한(?) 이유는 결혼할 만한 조건이 안 되었다.  그녀는 결혼으로 자신이 성취하고자 하는 일을 지연시키거나 포기하기 싫었다.  그녀의 꿈은 오랫동안 공부로 인해 퇴색되기는 했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결혼에 대한 꿈이 없었다.


그녀 둘레에 남친이 전혀 없었던 것도 아니고 집안에서 서둘러 하마터면 결혼할 뻔 한 적도 있었다.  그런데 주위 친구들이 하나 둘 그녀 곁을 떠나 가정을 꾸린다고 할 때 서운하고 외롭긴 했지만 막상 결혼 생각에 접어들면 뭔지 복잡하고 귀찮고 혼자 사는 것이 편하다는 생각이 앞서서 아직 그녀는 혼자 살아가고 있고 나름대로 혼자 사는 일에 익숙해져있다.


그런데 B양의 결혼에 대한 꿈이 산산이 조각이 난 원인중 하나는 아버지로부터 받은 영향이다.  그녀의 아버지는 성품은 온유하고 착하셨지만 경제적인 면은 무능했다.


그래서 어머니의 고생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어머니는 장사를 비롯해 돈이 되는 것을 거의 안 해 보신 것이 없으셨다.  자신이 그나마 경제적인 능력을 기를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의 억척스런 모습을 본받아서였다.  그녀는 수험생활하면서도 계속 돈을 스스로 벌어서 했다.  경제적으로 무능한 남편을 만나 부양하며 고생스럽게 사느니 혼자 사는 편이 한결 속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햇수가 거듭할수록 결혼 안한 친구들, 결혼했지만 잘 되지 않아 이혼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편했다.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사는 친구들을 보면 부럽기보다 자기를 반항하는 사람처럼 꺼려졌다.


정상적인 사고가 분명 아닌 것 같은데도 오기 같은 것이 발동하는 것 같았다.  결혼 얘기가 나오면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고 히스테리가 발동했다.


누군가 말했다.  결혼은 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 한다고..


그런 결혼 제도가 인류가 생긴 이래 지금까지 지속되어 오고 있다.  그것은 분명 그 제도 이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요즈음 특히 여성들이 결혼을 기피하는 분위기가 팽배한데 그 이유는 그동안 한국 가정들의 역기능적인 과거의 모습이 현재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까지 된 데에 일조를 한 각 가정들은 잘못된 부분을 반성하고 고쳐나가야 할 것이다.  가부장적인 행태, 아들 선호 사상, 엄격한 유교주의 등..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독처하는 것을 좋지 않게 보시고 돕는 배필로 하와를 붙여 주셨다.  일단 하와는 아담에게는 그를 돕는 자로서 하나님과 같은 존재이다.  왜냐하면 돕는 자는 도움을 받는 자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한국 여성들은 대체로 결혼 전 연애 시절 애인에게 가장 연약해 보여서 보호받는 것을 애정으로 착각하는 본능이 있다.  그러나 결혼하여 아이를 하나 둘 낳게 되면 몰라볼 정도로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  돕는 자로서의 위대한 힘이다.  가정에서 여성의 역할은 지대하다.  가정에서 아버지가 없어도 어머니는 혼자 훌륭하게 가정을 꾸리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여성들이 어머니 역할을 성실하게 감당하도록 남성들은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을 해야 한다.  여성들을 가정 밖으로 내좇는 행위는 자신도 죽이고 가정도 파괴시키는 어리석은 행위이다.  지금 한국 가정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과거와 같이 여성들이 무조건 참는 시대는 지나갔기 때문이다.  여성들이여! 가정으로 돌아가라!


미혼 여성들이여!  가정은 신성한 하나님의 첫 작품입니다.  가정을 세우고 경건한 자손을 출산하는 것이 가정의 참 본분입니다.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잠31:10)-참사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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