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급 인턴 필기시험, 예상보다 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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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급 인턴 필기시험, 예상보다 쉬워
  • 법률저널
  • 승인 2005.08.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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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행 상황판단, 난이도 '평이'

 

지역인재추천채용제 시행에 따른 2005년도 견습직원 선발시험 및 모의평가 PSAT 시험이 10일 대명중학교에서 실시됐다.


행정직 115명, 기술직 101명 등 총 216명이 응시해 88.16%의 응시율을 보인 이번 PSAT시험은 언어논리영역, 자료해석영역과 함께 상황판단영역이 독자 영역으로 출제되었다. 시험을 치른 한 수험생들은 기존 기출문제와 비교했을 때 이번 PSAT 시험이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는 평가다.


각 영역별로 살펴보면 언어논리영역은 지난 행정고시 때보다 무난하게 출제되었고 자료해석 영역은 지문이 길어 많은 수험생들이 시간에 쫓겼다는 반응이다. 그리고 문제 자체도 만만치 않았다. 상황판단 영역은 처음 출제되는 것이라 수험생들의 우려가 많았지만 우려만큼 어려운 문제들은 없었다. 수험생들 중에는 상황판단 영역이 언어논리와 자료해석을 섞어놓은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상황판단 영역 강의를 하고 있는 조호현 강사는 이번 시험이 “전반적으로 그렇게 난이도가 높지는 않았다”며 “지문이 길어지고 연산과정이 시간을 요하는 문제들이라 수험생들에게는 시간 싸움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상황판단에서 다루어지던 명제/집합논리 등의 연역추론과 논증의 형식과 관련된 문제들이 언어논리로 옮겨 출제”된 점이 이번 시험의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그리고 이번의 특징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는 것은 아닐 것이며 난이도 조절 여하에 따라 다시 출제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시험 지역별 응시현황을 분석해보면 지역별로 지원자 수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지역별 할당을 원칙으로 하는 지역인턴제여서 일정 요건을 갖춘 학생으로 지원 자격을 제한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대학여건이 취약한 지역의 지원이 적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응시 인원이 적은 지역은 합격이 보장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중앙인사위원회는 단순한 응시율이 합격을 보장하진 않는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다.


이번 6급 인턴제 최종 선발 예정 인원이 50명이며 PSAT 시험으로 정원의 1.5배수를 뽑게 된다.


인사위는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를 10월 25일 발표하고 11월 23~25일 면접을 거쳐 12월 8일 최종 50명의 인턴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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