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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감정평가사 1차 합격자 대폭 증가
안혜성 기자  |  elvy99@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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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7  09: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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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243명 늘어난 ‘782명 합격’
2차 대상 1,512명…역대급 경쟁 예고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감정평가사 1차시험 합격자는 지난해보다 243명 늘어난 782명으로 결정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7일 제30회 감정평가사 1차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2,130명이 출원한 이번 시험에는 1,766명이 응시했으며 합격률은 44.28%에 달했다.

이같은 합격률은 최근 기록 중에서도 2번째로 높은 수치로 최근 7년간 감평사 1차시험 합격률은 △2013년 30.12% △2014년 35.3% △2015년 48.86% △2016년 34.18% △2017년 40.64% △2018년 34.18% 등이었다.
 

   
▲ 2019년 제30회 감정평가사 1차시험 합격자는 지난해보다 234명 늘어난 782명으로 결정됐다. 사진은 지난달 2일 감평사 1차시험이 치러진 용산공고 시험장을 나서는 응시생들.

감평사 1차시험은 과목별 40점, 평균 60점 이상을 획득하면 합격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법률저널이 지난달 2일 감평사 1차시험 시행 직후부터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합격기준인 60점 이상을 획득한 응답자의 비중이 지난해 72.7%에서 92.7%로 급증했고 지난해 기출과의 체감난도 차이를 묻는 질문에서도 지난해와 비슷했거나 평이했다는 의견이 우세한 모습을 보이는 등 합격자 증가가 예견된 바 있다.

과목별로는 경제학원론과 회계학에서 지난해보다 다소 저조한 기록을 보인 외에 민법, 부동산학원론, 감평법규 과목에서는 기록 향상이 있었다. 이 또한 법률저널 설문조사와 일치하는 결과다. 응답자들은 이번 시험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목을 묻는 질문에 ‘경제학원론’ 51.2%, ‘회계학’ 39% 등으로 답을 했다.
 

   

구체적인 과목별 평균 및 과락률을 살펴보면 먼저 민법은 평균 62.78점(지난해 56.7점), 과락률 16.93%(20.66%)를 기록했다. 경제학원론은 평균 50.28점(51.75점), 과락률 22.76%(21.16%)였으며 부동산학원론은 평균 65.78점(55.8점), 과락률 7.87%(14.56%)를 나타냈다. 부동산학원론에서 지난해보다 큰 폭의 기록 향상을 보이며 합격자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감평법규는 평균 57.16점(55.97%), 과락률 17.72%(16.68%)였으며 회계학은 평균 44.34점(47.01점), 과락률 38.86%(34.3%)를 기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회계학이 수험생들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의 연령대는 20대가 348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267명, 40대 108명, 50대 47명, 60대 12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은 남성이 600명, 여성이 182명으로 여성 합격자의 비중은 지난해 23.54%와 비슷한 수준인 23.26%였다.

   
▲ 이상 자료:한국산업인력공단

1차시험 합격자가 크게 늘어나며 2차시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오는 6월 29일 치러질 예정인 감평사 2차시험 응시대상자는 총 1,512명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82명이 늘어난 규모로 한층 치열한 경쟁이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감평사 2차시험도 1차와 같은 기준의 절대평가를 표방하고 있지만 기준 점수를 넘는 응시자가 최소선발인원보다 적어 사실상 최소선발인원이 합격인원인 상대평가처럼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응시자 증감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번 2차 경쟁률은 최소선발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10명이 늘어난 180명임에도 불구하고 8.4대 1로 지난해의 7.82대 1에 비해 높아졌다. 역대급 경쟁이 예상되는 이번 2차시험 합격자는 9월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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