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5급 공채 PSAT 밀집구간 분석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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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5급 공채 PSAT 밀집구간 분석해보니…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9.03.25 19:3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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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재경 ‘75∼80점 미만’ 가장 많이 몰려
재경직, 지난해보다 최빈구간 한 단계 낮아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19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시험 제1차시험 합격자 발표가 점차 다가오면서 선발인원과 합격선에 온통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올해 PSAT 난도 상승에다 헌법 과락자도 적지 않아 합격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선발규모가 큰 주요 직렬의 경우 대략적으로 윤곽이 드러난 상태이지만 소수 직렬이나 지역모집의 경우 한 문제 차이로 당락이 뒤바뀌기 때문에 예상합격선에 걸쳐있는 수험생들은 발표 순간까지 불안감으로 불면의 밤을 지새워야 할 처지다.

올해 PSAT 난도가 상승함에 따라 거의 모든 직렬에서 응시자들의 ‘밀집구간’은 지난해와 비슷한 분포를 보였지만, 비중은 다소 감소한 반면 ‘밀집구간’ 한 단계 아래의 비율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일부 직렬을 제외한 대다수 직렬의 성적분포대가 ‘상박하후(上博下厚)형’을 보임에 따라 합격선도 하락할 것으로 점쳐졌다.

법률저널 예측시스템 참여자 기준으로 주요 직렬의 점수분포를 분석한 결과, 선발규모가 가장 큰 일반행정의 경우 예측시스템 참여자 가운데 총점 ‘225∼240점 미만’ 구간의 밀집도가 가장 높았다. 지난해도 이 구간의 밀집도가 가장 높았지만 올해 그 비중이 감소했다. 올해는 ‘210∼225점 미만’의 구간이 뒤를 이었지만 지난해는 ‘240∼255점 미만’의 구간이 뒤를 이었다.

밀집구간 중에서 최빈값은 총점 225점(평균 75점)으로 7.4%였다. 다음으로 227.5점(75.83점)이 6.7%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235점(78.33점)이 10.2%로 가장 많았으며 232.5점(7.5%), 237.5점(5.6%) 등의 순이었다.

재경직도 일반행정과 같은 구간에서 가장 밀집된 분포를 보였다. 지난해의 경우 일반행정보다 한 구간 높은 총점 ‘240∼255점 미만’에서 가장 많이 몰렸지만 올해는 한 구간 떨어진 셈이다. 밀집구간에서 최빈값은 232.5점(77.5점)으로 8.1%였다. 이어 235점(78.33점)이 뒤를 이었다. 통상적으로 재경직의 경우 일반행정보다 한 구간 높은 점수대에서 최빈구간이 형성되었지만 올해는 일반행정과 같은 분포를 보여 합격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교육행정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총점 ‘225∼240점 미만’의 밀집도가 가장 높았지만 비율은 감소했다. 이어 ‘195∼210점 미만’의 구간이 뒤를 이어 응시자들의 점수 차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는 ‘240∼255점 미만’이 뒤를 이었다. 최빈구간에서는 227.5점이 가장 많았다.

국제통상직의 성적분포대는 ‘상박하후(上博下厚)형’으로 두드러졌다. 최빈구간은 ‘195∼210점 미만’으로 지난해(225∼240점 미만)보다 두 단계 아래도 떨어졌다. 다만 최빈구간의 비율은 24.7%로 ‘210∼225점 미만’의 구간(23.5%)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최빈구간에서는 205점(68.33점)이 가장 많이 몰렸으며 ‘210∼225점 미만’의 구간에서는 210점(70점)이 가장 밀집돼 있었다. 지난해 합격선은 최빈구간 한 단계 아래인 215점(71.66점)에서 결정됐지만 올해도 최빈구간에서 합격선이 결정될지 아니면 벗어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무행정도 최빈구간이 한 단계 떨어졌다. 총점 ‘210∼225점 미만’의 구간이 가장 밀집돼 있었으며 ‘225∼240점 미만’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는 ‘225∼240점 미만’의 구간이 가장 두터웠다. 최빈구간에서는 고른 분포를 보인 반면 한 단계 높은 구간인 225점(75점)에 가장 많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급 공채에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던 인사조직의 합격선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지난해의 경우 평균 65점 이상이면 죄다 합격할 정도로 합격선이 낮았다. 하지만 올해는 선발인원이 감소한 데다 지원자가 폭증하면서 경쟁률이 205대 1로 치솟았다. 응시자(315명) 대비 실질 경쟁률도 41.3대 1에서 157.5대 1로 껑충 뛰었다. 따라서 올해 인사조직은 합격선 변동 폭이 클 것으로 예상돼 합격선 예측은 안갯속이다.

인사조직의 최빈구간이 ‘225∼240점 미만’이지만 1차에서 단지 14명 안팎으로 합격하는 점을 고려하면 예측시스템 참여자(53명) 기준으로 최빈구간은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합격선을 점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지역모집 서울도 최빈구간은 지난해와 같은 ‘225∼240점 미만’이었다. 이 구간의 비율은 38.1%였으며 ‘210∼225점 미만’과 ‘240∼255점 미만’의 구간도 각각 21.4%로 높았다. 최빈구간에서는 227.5점(75.83점)에 가장 몰렸다. 지난해는 최빈구간 한 단계 높은 240점(80점)에서 합격선이 결정됐다.

외교관후보자의 일반외교는 지난해와 같은 ‘210∼225점 미만’이 31%로 최빈구간이었다. 밀집도가 가장 높은 구간에서는 217.5점(72.5점)이 7.3%로 가장 많았으며 220점(73.33점)과 222.5(74.16점)이 각각 5.4%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는 최빈구간에서 합격선이 결정됐지만 최빈값보다 두 단계 아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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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19-03-26 15:50:56
밀집구간만 보여주는 이유는 왜일까??? 밀집구간을 벗어난 곳에서 컷결정된 적이 꽤있었던것 같은데.. 그리고 전에

또또또 2019-03-26 13:53:31
또또 기술직은 없다 차별하는 법저!! 그러다가 메가피셋한테 밀리는건 한순간이다. 5급 기술직도 챙겨라!!

ㅇㅇ 2019-03-25 23:17:53
이 기사 내용 가지고 온갖 추측과 뇌내망상이 난무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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