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과징금부과심의위원회 위원 등 역임
‘9대 이사장’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 활동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김순석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원장이 제9대 이사장으로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하 로스쿨협의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로스쿨협의회는 지난 7일 총회를 개최, 제8대 이형규 이사장에 이어 김순석 전남대 로스쿨 원장을 새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로스쿨협의회는 전국 25개 로스쿨 원장을 회원으로 하며 로스쿨의 주요 관심사에 대한 자율적인 협의와 조정을 통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우수한 법률가 양성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법학적성시험을 주관하고 있으며 로스쿨 제도 및 운영에 관한 연구, 국내·외 로스쿨 정보교환 및 상호 협력증진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 로스쿨협의회를 이끌어 갈 신임 김순석 이사장은 성균관대학교 법과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박사), 미국 Southern Methodist Univ.(LL.M), Univ. of Pennsylvania에서 법학석사를 취득했다.
김 이사장은 상법과 자본시장법 전문가로서 기획재정부 과징금부과심의위원회 위원, 한국거래소 융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 위원장, 한국기업법학회장, 한국증권법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로스쿨협의회 이사장은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 위원,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 헌법재판관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며, 법조인 양성과 법률 문화 향상을 위해 기여할 임무를 지게 된다.
김순석 신임 이사장은 “로스쿨이 도입된 지 10년이 지나 제도가 어느 정도 안정됐으므로 이제는 변호사시험의 자격시험화 등 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