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이인아 기자]올 소방직 추가시험이 지난 13일 종료됐다. 전체적으로 평이했다는 게 소방 수험가 분위기다. 이번 소방직 추가시험은 어땠는지, 아모르이그잼 소방학원 강사진들의 도움을 받아 2018년 소방직 추가시험 과목별 출제경향, 난이도 등을 살펴보기로 한다. -편집자 주
[국어]
최정 아모르이그잼 소방학원
① 총평
2018년도 하반기 소방직 국어 시험은 2018년 상반기 시험보다 난도가 높아졌습니다. 국어의 경우 합격 점수가 4월 시험보다 약간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역별 문항수를 살펴보면, 문학 6문항(고전 1, 현대 3, 문학 지식 2), 문법 8문항(현대 8, 고전 0), 어휘 3문항, 비문학 3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상반기 4월 시험은 문학과 문법의 비중이 균형 있게 출제되었던 것에 비해 하반기 시험은 문법과 어휘의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기존 소방 국어 시험에서 이론 문법의 문제는 음운론과 단어의 형성 부분에 치우쳐 있었는데 2017년 하반기 시험부터 균형 있게 출제되기 시작했고, 4월 시험과 유사하게 이번 시험도 음운론에서 형태소, 품사와 문장의 구조, 높임법 등 이론 문법의 주요 내용을 골고루 물었습니다. 또한 기출되었던 문제의 유형과 유사한 문제로 출제되어 문법의 전 영역을 꾸준히 공부한 수험생에게는 모두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이론 문법이 익숙한 유형으로 출제된 것에 비해 오히려 어휘 문제가 고유어를 고르는 문제, 고유어에 대응하는 한자어를 찾는 문제 등 기존에 자주 나오지 않았던 문제가 출제되어 좀 생소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소방직 시험에서 중시되었던 문학은 최근 시험에서 서사 갈래의 비중이 높았던 것에 비해 서사 갈래가 출제되지 않았고, 문학의 갈래를 묻는 문학 지식 문제가 2문항이나 출제되었습니다. 한시의 형식이나, 판소리가 아닌 것을 고르는 문제였는데, 이런 문학적 지식을 묻는 문제는 사실 소방 국어 시험에서 잘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문제들은 문학 해석 능력과는 무관한 문제로 아마 100점을 맞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의 문제로 보입니다.
현대시는 시의 내용과 표현상의 특징, 표현 기법 등 균형 있게 출제했습니다. 고전 문학은 문학의 갈래 외에 1문항이 출제되었는데, 역시 가장 고난도의 문제는 상반기 시험과 마찬가지로 고전 시가 (시조)에서 나왔습니다.
비문학 문제는 상반기 시험과 마찬가지로 3문항이 출제되었고, 문제 유형은 내용 전개 방식, 화제 찾기, 세부 내용 독해로 비문학 주요 유형의 문제를 골고루 출제했습니다. 기존 소방 국어 시험에서 중시되었던 화법과 작문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여러분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② 단원별 문항 분석
③ 출제 비중 분석표
[공채 영어]
김정연 아모르이그잼 소방학원
1. 2018년 10월 소방직 2차 공채영어 총평
오늘 2018년 소방직 공채영어 2차 시험이 있었습니다. 우선 소방직 공채 영어시험에 대해서 간단하게 총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4월에 비해 어휘 3문제, 생활영어 2문제, 어법은 2문제로 평이하게 출제된 편이지만 기본적으로 소방과 관련된 지문들과 단어들을 얼마나 알고 있으며,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물어보는 문제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어법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병렬관계 문제(14번)와 관계대명사(15번) 문제를 다루면서, 난해한 문법 문제보다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주요 문법들에 토대를 두고 문제를 출제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독해는 총 13문제가 출제되었으며, 매년 독해의 비중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문법 틀을 잡은 이후에는 각 유형에 맞게 독해 문제 풀이 연습을 해야 합니다. 제목, 주제, 요지 같은 Main Idea에 해당하는 기본적인 문제들은 각각 1문제씩 출제되었으며,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전체 흐름에 위배되는 문제, 그리고 주어진 문장 위치 찾기는 2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올해 4월에 일치, 불일치 문제가 1문제가 출제되었지만 이번 하반기에는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2. 유형 분류
3. 김정연 교수님의 2019년 대비 소방직 공채 영어 조언
오늘 있었던 소방직 공채 영어 2차 시험 문제를 토대로 내년 2019년 대비를 하는 수험생분들은 전체적인 계획에서 있어서 틀을 다시 한 번 잡고 가야합니다. 문법은 기본서의 회독 수가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된 상황이라면 주요 파트 [준동사, 관계사, 병렬관계 등]는 다시 한 번 정리해야 하며, 독해 역시 실전문제풀이를 들어가기에 앞서 각 유형별로 문제풀이 하는 연습이 먼저 수반되어야 합니다. 특히 Organization에 해당하는 문장의 위치 찾기, 배열문제, 흐름에 위배되는 문제들이 매년 1-2문제씩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자신이 부족한 파트는 같은 유형의 문제들을 다량으로 풀면서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이번 10월에 일치 문제가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내년 4월에 나오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에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도 계속 접해볼 수 있어야 합니다. 어휘는 기본적인 어휘들을 암기하면서 소방직과 관련된 어휘들, 그리고 이제는 특채영어에서는 나오는 기본적인 어휘들도 평소에 학습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만큼은 푹 쉬면서 다시 한 번 마음을 잡고 앞으로 2019년 대비를 향해서 다시 힘차게 시작하기를 바랍니다. 항상 노량진에서 여러분들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여러분들 오늘 정말 너무나 수고 많았습니다. ^^
[특채 영어]
김정연 아모르이그잼 소방학원
1. 2018년 10월 소방직 2차 특채영어 총평
오늘 2018년 소방직 특채영어 2차 시험이 있었습니다. 우선 소방직 특채 영어시험에 대해서 간단하게 총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4월의 특채시험과는 너무나 다른 양상으로 문제가 출제되었기 때문에 특채영어는 매년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점은 4월 시험에서는 ‘비교급’과 ‘관계대명사’에 해당하는 문법 문제들이 난이도 있게 출제된 반면, 이번 특채영어에서는 문법 문제가 단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그에 비해서 다시 대화문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대화문 빈칸 넣기 문제가 6문제나 출제되었습니다. 대화문 자체의 글의 순서배열도 한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이디엄도 한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독해는 총 8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이런 추세라면 내년 상반기 시험에는 독해가 10문제도 출제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Main idea에 해당하는 요지, 제목, 목적은 평이했지만, ‘글의 흐름’ 또는 ‘문장의 위치 찾기 문제’는 난이도가 있는 독해 문제이기 때문에 기본서 이후에는 다양한 독해 지문을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유형 분류
3. 김정연 교수님의 2019년 대비 소방직 특채영어 조언
「2018년 소방 2차 특채영어」는 「2018년 소방 1차 특채영어」 때와 큰 변화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특채 영어는 계속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럴 때는 기출문제에 토대를 두고 공부의 틀을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계속해서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새로운 문제가 나왔을 때를 대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상반기에는 문법이 어느 정도 난이도 있게 나왔다면, 하반기에 문법이 나오지 않아, 문법은 하지 말아야 하는 수험생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문법 틀을 먼저 공부하지 않고서는 문장이 보이지 않고, 문장이 보이지 않으면 독해를 해 나갈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생활영어라 해도 앞으로 독해의 비중이 커 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단계별로 차근차근 공부를 해 나갈 것을 부탁드립니다.
오늘만큼은 푹 쉬면서 다시 한 번 마음을 잡고 앞으로 2019년 대비를 향해서 다시 힘차게 시작하기를 바랍니다. 항상 노량진에서 여러분들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여러분들 오늘 정말 너무나 수고 많았습니다. ^^
[한국사]
박영규 아모르이그잼 소방학원
※ 총평
·소방직 사상 기출 문제가 처음 공개된 시험이었다. 한국사는 무난한 편이었으나 사료 해석에 혼동을 줬던 문제(A형 4번 최승로 문제)와 지엽적인 암기 문제(A형 7번 갑인자) 등이 있었기 때문에 방심하고 쉽게만 접근하면 만점은 어려운 시험이었다.
·20문제 모두 사료 제시형 문제였으며 정치사의 비중이 압도적이었고(14문항), 문화사의 비중도 상당히 컸다(4문항).
·합격컷은 95점 정도로 예상하며, 다른 과목의 점수가 보완이 될 경우에는 90점 정도도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전체 난도
·9급 공무원 시험에 비해 쉽다고 할 수 있으나 너무 쉽게 만만하게 보면 틀릴 수 있는 문제가 있는 만큼 방심할 수 없는 시험이었다.
※ 어려운 문항
·4번 최승로의 시무 28조 문제 : 단순하게 접근하면 틀릴 수 있는 문제였다. 사료에서 무엇을 지칭하는 지를 정확히 학습해야 맞출 수 있었다.
·7번 세종 때 사실 문제 : ‘갑인자’ 제작과 관련된 시기 파악 문제는 정확한 암기가 필요한 문제였다.
※ 특이한 문항
·20번 6.15 공동 선언 문제 : 현재 한국사회의 통일에 대한 이슈를 반영한 문제였다. 앞으로도 출제된 가능성이 매우 높다.
※ 학습 대책
·소방 한국사는 정치사의 비중이 매우 높다. 정치사를 중심으로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학습하는 것이 좋다. 문화사의 대한 학습도 꼼꼼하게 해야 할 것이며 경제사와 사회사는 중요한 개념 위주로 학습하는 것을 추천한다.
·20문제 모두 사료 제시형 문제로 출제되었다. 개념과 사료를 유기적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으며 문제 푸는 과정에서도 사료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소방학개론]
이영철 아모르이그잼 소방학원
2018년 상반기(4월) 소방학개론시험이 높은 난이도였다면 2018년도 하반기(10월) 소방학개론 시험은 2018년 상반기 시험보다 난이도가 상당히 낮아졌습니다. 그래서 합격점수가 상반기 시험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역별 문항수를 상반기(4월)와 비교하여 살펴보면,
상반기 시험은 연소론이 비중 있게 출제 되었고, 하반기 시험은 PART 03. 위험물의 류별특성과 소화방법이 시험출제범위에 비해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그 외는 part 별로 균형 있게 출제되었습니다.
상반기 시험은 어려운 계산문제가 출제 되어 다소 의외였지만, 하반기 시험은 계산문제도 출제가 안되고 기출되었던 문제의 유형과 유사한 문제로 출제되어 기본에 충실한 수험생에게는 모두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 너무나 수고하셨고. 여러분들 앞날에 건승을 바랍니다.
[공채 소방관계법규]
김진성 아모르이그잼 소방학원
1. 출제내용 및 분포
2. 출제경향
2018년 하반기 시험은 전반기에 출제되었던 내용과 대부분 중복되지 않은 부분을 출제했고, 각 분법별 문항수도 객관성을 유지하였으며 신설된 조항의 문제를 제외하면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평이했다. 다만, 기존의 경향과 다른 점은 「위험물안전관리법」에서 제조소등의 시설기준이 출제되지 않은 점이다.
가. 소방기본법
신설된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제외한 문형들은 기출 된 유형으로 크게 어려움은 없다 하겠다.
나.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신설된 소방용품의 내용연수와 특정소방대상물의 분류 정도가 어려움이 있었던 문제이다.
다. 제조소등의 시설기준이 출제되지 않아 큰 어려움이 없었으나 신설조항인 위험물 누출 등 사고조사가 출제되었다.
라. 소방시설공사업법
권한의 위탁관계를 제외하면 기존의 문제에서 출제 되었던 내용으로 큰 어려움이 없었다.
3. 수험대책
기본에 충실하며 개념을 이해하고 주어진 커리큘럼에 따라 반복적 학습을 통하여 암기하고, 이해와 암기에 따른 응용력을 키워 나가야만 됩니다. 특히 최근에 개정된 것과 신설된 내용은 관심을 갖고 반드시 숙지하도록 합니다.
[특채 소방관계법규]
김진성 아모르이그잼 소방학원
1. 출제분포
2. 출제경향
- 각 분법에서 10문항씩 출제함으로서 객관성을 유지하였다.
- 각 분법 중 수업에서 중요하게 생각되었던 내용이 그대로 반영되어 출제되었다.
- 최근에 신설된 내용 또는 개정된 부분에서 4문항이 출제되었다.
- 약 5문항 정도를 제외하고는 그동안 기출 되었던 내용과 유사하였다.
전반적으로 전반기와 유사한 정도의 난이도를 나타냈다.
3. 2019년 수험대책
-각 분법별로 기본개념을 이해하는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방환경 및 화재특성의 변화에 따른 신설된 법에 대하여도 반드시 학습하여야 한다.
-학습계획을 작성하고 실행하는 성실한 자세를 갖는다.
-기출문제ㆍ예상문제 및 실전문제풀이 등 다양한 문제풀이를 통하여 문제를 풀어내는 능력과 반복학습을 통하여 실수를 없도록 하는 습관을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