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00명 선발예정에 리트 응시자가 9,753명
10월 1일 오전 9시부터 5일 오후 6시까지 진행 중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2019학년도 입시 원서접수가 1일 오전 9시부터 시작, 오는 5일(금)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입시에서는 지난 7월 15일 실시된 ‘2019학년도 법학적성시험’에서 역대 최다인원인 9,753명이 응시하면서 로스쿨 정원(2,000명) 대비 경쟁률 또한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의 긴장감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
또 리트에서 언어이해의 문제가 5문제 줄어든 30문제로, 반면 추리논증은 5문제 늘어난 40문제로, 논술에서도 2문제 모두 사례형으로 개편 시행돼 실제 입시에서도 적지 않는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본지가 지난 7월 2019학년도 각 로스쿨의 기본계획을 분석한 결과, 언어·추리 성적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리트 언어이해·추리논증 성적의 전국 평균반영 비율은 28.4%로 지난해보다 0.5%포인트 상승했고 학부성적은 20.8%에서 0.7%포인트 상승한 21.5%를 차지했다. 논술, 면접은 각 0.8%P, 0.1%P 하락했다. 어학, 서류는 동결됐다.
25개 로스쿨의 정성항목 평균 반영비율이 지난해의 28.9%에서 0.1%p 하락한 28.8%를 기록했고 정량항목은 73.9%에서 74.3%로 높아졌다. 이는 로스쿨 입시 개선책으로 2017학년도부터 정량을 높이고 정성을 낮춘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번 로스쿨 입시 준비생들은 이같은 전반적인 추이를 감안, 전략적인 원서접수가 필요해 보인다.
나아가 서류심사 평균 반영비율이 16.5%로 상승추세에 있다는 점, 면접 평균 반영비율이 감소하고는 있지만 블라인드 강화 등 실질적인 영향력은 높아질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원서접수 이후의 입시과정도 결코 만만하게 대응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수험가의 중론이다. 즉 11월 초순부터 진행되는 면접을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이번 응시원서 접수 및 구체적인 진행사항 등은 각 로스쿨 홈페이지 등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