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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감정평가사 2차, 합격자 증가로 합격률↑
안혜성 기자  |  elvy99@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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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27  11: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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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생 1,010명 중 170명 합격…합격률 16.83%
체감난도 높았던 감평실무, 평균점수 크게 낮아져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지난 6월 30일 치러진 제29회 감정평가사 2차시험은 합격자가 지난해보다 늘어나면서 합격률이 소폭 상승했다.

이번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모두 1,010명으로 지난해(923명 응시)에 비해 87명이 늘었다. 응시자 수 증가는 합격률 하락 요인이 되지만 올해는 최소합격인원이 170명으로 전년대비 20명 늘어나며 결과적으로 합격률이 상승하는 결과를 냈다. 이에 따른 합격률은 16.83%(지난해 16.5%)를 기록했다.

   

감정평가사 2차시험은 원칙적으로 과목별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 획득한 이들을 모두 합격시키는 절대평가제를 표방하고 있지만 기준 점수 이상을 획득하는 인원이 최소합격인원에 미치지 못해 실질적으로는 최소합격인원을 선발인원으로 하는 상대평가와 같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합격선은 평균 45.66점으로 합격 기준점인 60점에 크게 미달됐다.

과목별 채점결과를 살펴보면 응시생들이 높은 체감난도를 나타낸 감정평가실무의 평균 점수가 크게 낮아진 점이 눈에 띈다. 응시생들은 이번 감평실무 시험에 대해 시간이 크게 부족했고 전형적인 형태를 벗어난 불의타가 출제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감평실무 과목의 평균 점수는 32.88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 6.92점이나 하락했다. 다만 최고점은 71점으로 지난해(69.5점)보다 오히려 상승, 응시자간 점수 편차가 컸을 것으로 보인다.

   

감정평가이론도 평균점수 하락이 있었다. 올 감평이론 평균점수는 33.12점으로 지난해(35.5점)보다 2.38점 낮아졌다. 최고점은 62.5점으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힌 감정평가 및 보상법규는 유일하게 평균점수가 상승한 과목이다. 지난해 30.6점을 기록한 감평법규의 올해 평균점수는 32.71점으로 소폭 상승했다. 최고점수도 58점에서 63.5점으로 뛰었다.

전년대비 기록으로는 점수 향상이 있었지만 올해 치러진 시험에서는 평균점수가 가장 낮았으며 이는 응시생들의 체감난도 반응이 그대로 결과로 도출된 것이다. 응시생들은 이번 감평법규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예상치 못한 문제가 출제됐고 배점에 비해 쓸 내용이 많지 않은 문제들이 나와 답안을 쓰기 어려웠다”고 평했다.

   
▲ 이상 자료 제공:한국산업인력공단

응시유형별 합격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유예생들이 선전했다. 170명의 합격자 중 동차생은 42명, 지난해 1차시험에 합격한 유예생은 109명, 경력에 의한 1차시험 면제자는 19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52명이 합격한 지난해에는 동차생이 79명, 유예생이 62명, 경력 1차 면제자 11명 등으로 동차생을 비롯한 홀수시 합격자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합격자들의 연령은 20대가 71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67명으로 뒤를 이었다. 40대 합격자는 20명, 50대는 12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최연소 합격자는 만 23세, 최고령은 만 59세로 나타났다.

성별은 남성 143명, 여성 27명이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15.88%로 지난해(20.4%)에 비해 4.52%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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