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제35회 관세사 1차시험, 934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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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제35회 관세사 1차시험, 934명 합격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8.04.25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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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인원 감소로 합격자 줄었지만 합격률 ↑
회계학에서 응시자 절반 탈락…과락률 48%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2018년 제35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자는 934명으로 결정됐다.

지난해(967명 합격)보다 33명이 줄어든 인원이지만 응시인원이 2,808명에서 2,461명으로 크게 줄어든 결과 합격률은 37.95%(지난해 34.43%)로 오히려 높아지는 결과가 도출됐다.

관세사 1차시험은 과목별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을 획득하면 합격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험의 난이도가 당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시험에서 높은 난이도로 응시생들의 발목을 잡은 과목은 회계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학은 4개 시험 과목 중에서 응시생의 평균 점수는 가장 낮았고 과락률은 가장 높았다. 회계학 평균 점수는 40.72점이었으며 응시자의 절반에 가까운 48.29%의 응시자가 과락 기준인 40점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역영어도 회계학에 이어 응시생들을 힘들게 한 과목이었다. 무역영어 평균 점수는 46.67점이었으며 응시자의 37.87%가 과락 기준에 미달했다. 내국소비세법의 경우 평균점수는 59.42점이었으며 과락률은 17.6%를 기록했다.

이번 시험에서 가장 좋은 결과가 나온 과목은 관세법개론으로 관세법개론의 응시자 평균 점수는 65.15점이었다.

합격자의 연령은 20대가 673명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30대 194명, 40대 47명, 50대 18명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60대 이상 합격자도 2명 배출됐다.

성별은 남성이 561명 여성이 373명이었다. 여성 합격자의 비중은 39.94%로 지난해(40.59%)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 이상 자료제공:한국산업인력공단

지난해 1차 시험에 합격한 유예생 941명과 이번 시험 합격자 934명이 모두 2차시험에 응시한다고 가정했을 때의 2차시험 경쟁률은 20.83대 1에 달할 전망이다.

최근 관세사시험은 1차시험 합격자가 크게 늘어난데 반해 2차시험 합격자는 최소선발인원에 고정되면서 2차시험 경쟁률이 치솟고 있다. 1차시험과 2차시험 모두 동일한 절대평가 방식을 채택하고 있지만 2차시험의 경우 합격기준을 넘기는 인원이 최소선발인원에 미달하면서 실질적으로는 최소선발인원을 기준으로 하는 상대평가와 같은 형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률이 높아지는 만큼 합격률은 뚝뚝 떨어지고 있다. 지난 2010년 22.94%에 달했던 관세사 2차시험 합격률은 지난해 6.17%까지 하락했다. 지난해에 비해 응시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번 2차시험에서는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관세사 2차시험은 서울에서만 시행되며 시험장소는 오는 5월 11일 공고된다. 6월 23일 시행될 예정인 이번 2차시험의 결과는 9월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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