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전 등 4곳 완료…합격선 크게 상승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지난 7일 실시된 지방소방직 시험 필기합격자가 시도별로 발표되고 있다. 20일 현재 서울과 대전, 전남, 울산 등 4곳이 필기합격자를 확정지었다.
가장 먼저 필기합격자를 발표한 서울의 경우 총 280명을 뽑는 이번 시험에 409명이 필기합격했다.
이 중 공채의 경우 207명 선발(남 194명‧여 13명)에 317명(남 291명‧여 26명)이 필기합격했고, 합격선은 공채 남 68.35점, 여 80.48점으로 나왔다. 지난해 합격선은 공채 남 63.45점, 여 74.18점이었다. 올해는 전년대비 합격선이 5점 이상 높아진 모습이다.
대전시는 총 102명(법무 제외)을 뽑는 이번 시험에 150명이 필기합격했다.
이 중 공채에서는 57명(남 51명‧여 6명) 선발에 114명이(남 102명‧여 12명) 필기합격했고, 합격선은 공채 남 335.51점, 여 333.49점이었다. 지난해 합격선은 공채 남 321.52점, 여 372.70점이었다. 남자모집은 합격선이 14점 가량 크게 높아졌으나 여자모집은 40점 가량 대폭 떨어진게 눈에 띈다.
총 275명을 뽑는 전남도 소방직 필기합격자는 399명이다. 이 중 공채의 경우 151명(남 136명‧여 15명) 선발에 227명(남 204명‧여 23명)이 필기합격했고, 합격선은 공채 남 336.10점, 여 366.73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남도는 소방 공채에서 남자만 선발했고 326.17점이 합격선이었다. 올해는 전년대비 합격선이 10점 가량 높아진 모습이다.
울산은 총 45명 선발에 53명이 필기합격했다. 이 중 19명(남)을 뽑는 공채에서는 38명(남)이 합격했으며 합격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개되지 않았다.
아직 일부 시도만 필기합격자가 정해진 상황이지만 대체로 합격선은 전년대비 크게 높아진 모습을 띄었다. 합격선이 전년대비 상승세임을 알 수 있다.
필기합격자를 발표한 이들 4곳은 오는 24일부터 기관별 체력시험 일정을 진행하며, 이 외 13곳은 필기합격자 발표를 이어간다. 오는 23일 세종시를 시작으로 24일 부산‧제주, 25일 경기‧대구, 26일 광주, 27일 경북‧충남‧인천, 5월 1일 강원, 5월 3일 경남, 5월 4일 충북, 5월 11일 전북이 소방직 필기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