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7회 모의고사 거점고사장·20여 고시반 2천여명 참여
가채점 결과...헌법 62점, 언어73, 자료 65, 상황 55점 대
입법고등고시•5급공채 직전 마지막 8회 모의고사 ‘3월1일’
평창 올림픽으로 온 국민들이 열광하고 있는 가운데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시험 수험생들의 행보는 바쁘기만 하다.
내달 3일 입법고등고시와 10일 인사혁신처 주관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시험을 각 7일과 14일을 남겨둔 24일.
본지 주관 제7회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이 서울 봉원중, 광신정보산업고, 언남고를 비롯 전국 20여개 대학고시반에서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제히 치러졌다.
대학 고시반의 경우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서강대,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 숙명여대, 숭실대, 부산대, 동국대, 서울대 행정대학원 등이 참여했다.
이날 모의고사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이젠 2주 밖에 남지 않았다”며 “실전감각을 확실히 다지기 위해 모의고사에 참여했다”고 입을 모았다.
5급 공채와 입법고시를 겸하는 수험생들이 상당수다. 한 수험생은 “다음 주면 입법고시가 치러지는데 불안한 심정에 법저 모의고사에 응하게 됐다”면서 “나름 유익한 모의고사였던 것 같다. 내달 3일 마지막 모의고사를 통해 최종 감각을 더 익힐 예정”이라며 응시소감을 전했다.
이날 수험생들은 헌법, 언어논리영역, 자료해석영역에 대해서는 비교적 무난하면서도 기출스러웠다는 반응들이었다.
상황판단영역에서 갈피를 잡기 어려웠다는 아쉬운 표현들도 적지 않았다. 재경직을 준비한다는 한 응시생은 “뭔가 복잡하고 까다로웠던 것 같다”며 “시험도 얼마 안 남았는데 너무 복잡한 문제를 낸 것 아닌가”라며 다음 마지막 시험에는 좀 더 깔끔하고 쉽게 출제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반면 일부 수험생들은 “지난번 6회차 보다는 더 좋았던 것 같고 여러 유형을 접해볼 수 있어서 나쁘지 않았다”는 반응도 보였다.
시험 종료 직후 일부 고사장에 대해 가채점을 한 결과, 헌법 62.76점, 언어논리영역 73.18점, 자료해석영역 65.46점, 상황판단영역 54.88점으로 나타났다.
한편 본지 주관 마지막 제8회 모의고사는 3월 1일 실시된다. 3월 3일 입법고시 직전인데다 5급 공채도 10일 남겨둔 상황에서 치러지는 만큼 수험생들에게는 최적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서울지역은 고시촌 소재 삼성고, 삼성중과 서초구 소재 언남고에서, 지방은 동아대, 전북대, 한남대 고사장에서 치러진다.
현재 동아대는 신청이 마감됐고 그 외 고사장은 본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중이다. 희망하는 고사장에서 치르려면 접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
특히 5∼8회 응시자를 대상으로 성적 장학금, 저소득층 장학금 선정이 이뤄진다. 성적우수자는 5∼8회 응시자 중 PSAT 성적순으로 선발하며, 저소득층 장학생도 상위 30% 이내에 들어야 신청할 수 있다. 저소득층 장학금 희망자는 관련 서류를 3월 19일 제출해야 하며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의 심사로 선발한다. 장학금 시상식은 3월 말경 열릴 예정이다.
참고로 내달 10일 PSAT가 치러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시험에는 383명 선발예정에 14,277명이 출원해 3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일주일 앞선 3일 치러지는 입법고등고시에는 15명 선발에 총 4,131명이 도전장을 던져 2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법률저널 적성시험은 시험 후 해설 강의를 통한 피드백도 가능하다. 언어논리는 여성곤, 자료해석 윤진원, 상황판단 길규범 강사가 해설 강의를 맡는다. 해설 강의 수강료도 수험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최소화한 각 영역별 수강료는 5,000원(세 영역 세트 신청 시 12,000원)이다.
해설 강의는 www.1타.com에서 서비스를 하게 된다. 매회 시험이 끝난 화요일 오픈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