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38명 선발 5,584명 지원…
경채 지원자 늘고 공채는 다소 줄어
서울, 대구 등 8곳 소방직 접수 중
[법률저널=이인아 기자]총 638명을 뽑는 올 경기도 소방직 시험에는 5,584명이 지원해 8.7대 1의 전체 평균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지난 19일~21일 소방직 시험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이 같이 나왔다(잠정).
분야별 평균 경쟁률은 공채의 경우 240명 선발에 3,431명이 지원해 14.2대 1, 경채는 398명 선발에 2,153명이 지원해 5.4대 1이다.
지난해에는 총 610명 선발에 5,136명이 지원해 8.4대 1의 전체 평균 경쟁률을 보였고, 분야별로는 공채 9.0대 1(405명 선발에 3,659명 지원), 경채 7.2대 1(205명 선발에 1,477명 지원)이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올 경기도 소방직 지원자가 전년대비 늘어난 모습이며, 특히 경채 지원자가 크게 늘고(1,477명→2,153명) 공채 지원자는 줄었다는 게(3,659명→3,431명) 눈에 띈다.
경채 선발이 전년대비 크게 늘면서(205명→398명) 지원자도 늘어난 모습이며, 단 공채의 경우 수치로만 보면 지원자가 줄었으나 선발이 40%가량 대폭 줄었음에도 지원자는 6%가량 뿐이 줄지 않아 여전히 경기도 소방 수험생들의 호응이 높았음을 유추할 수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실시된 소방직 추가시험 최종합격자를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오는 28일 발표). 최종발표 대기자 중 일부가 올 경기도 소방직에도 지원했을 시, 결과에 따라 경쟁률은 현재보다 다소 내려갈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올 지방소방공무원 시험은 오는 전국적으로 4월 7일 실시된다. 이후 경기도는 4월 25일 합격자를 발표하며 합격자에 한해 4월 30일~5월 11일 체력시험을 진행한다.
한편 22일 현재 서울, 대구, 대전, 세종, 제주, 강원, 경남, 전북 등 8곳이 소방직 원서접수를 진행 중이다. 이 외 부산, 경북, 충남, 전남, 충북, 울산 등 6곳은 오는 26일부터, 광주, 인천 등 2곳은 오는 3월 5일부터 소방직 원서접수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