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변리사, 첫 헤드헌팅 특허심판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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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변리사, 첫 헤드헌팅 특허심판관 됐다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7.08.24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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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심판원 10부 심판관에 최지명 변리사 임용
“15년 이상 복합기술 특허 분야 근무한 적임자”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특허청 특허심판원 10부 심판관에 전기·통신 분야 특허 전문가인 변리사가 임용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와 특허청(청장 성윤모)은 최지명(41) 코웨이 IP(지적재산권) 팀장을 정부헤드헌팅으로 발굴해 임용했다.

정부 헤드헌팅은 최고의 민간 전문가를 스카우트 하기 위해 가장 적합한 민간인을 인사혁신처가 조사, 발굴해 영입하는 제도로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해 공직 개방성과 전문성, 정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지난 2015년 7월 도입 이후 22명의 민간전문가가 정부 헤드헌팅을 통해 임용됐다.

최지명 변리사가 임용된 특허심판원 10부 심판관은 반도체장비와 통신, 원자력 기술 등 복합 기술과 관련된 특허 유무, 권리범위 등을 판단하는 관리자로서 심판관 합의체(3~5인)에 참여해 심판청구내용의 심리, 심판청구 처리 절차의 적법성을 판단한다.
 

또 관련 분야 판례동향의 조사 및 분석, 소송 수행과 지도, 산업재산권 법령 운영과 개정에 관한 의견 제시 등을 담당하며 관련 분야 기술, 시장동향을 파악해 특허심판 업무 전반의 제도를 개선하는 등 복합기술 분야와 산업재산권 심사·심판·소송 관련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특허심판관으로는 1호 정부헤드헌팅 인사인 최지명 심판관은 지적재산권 확보, 분쟁, 라이선스 등의 분야를 경험한 지적재산권 전문가로 연세대(전자공학사)를 졸업하고 변리사 자격 취득 후 특허법무법인, KT 특허팀장, 코웨이 IP 팀장으로 일하며 특허관련 분쟁 조정, 지적재산 가치 향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KT의 ‘1호 변리사’로 통신부야 특허경영의 기틀을 세우고 적극적 라이선스 전략으로 특허수익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15년 이상 전기·통신 등 복합기술 특허 분야에서 일하며 해당 분야의 식견과 경륜을 갖춘 적임자다.

최지명 심판관은 “비즈니스 실무 영역에서 습득한 기술지식과 지적재산권 분쟁 조정 경험, 특허 전문성을 바탕으로 특허의 가치를 올바르게 파악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심판 업무를 수행하여 국민에게 신임받는 특허심판원이 되도록 힘쓰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최 심판관은 “앞으로 더 많은 민간의 전문분야 인재가 공직에서 관리자로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정일 인재정보기획관은 “최근 급속히 변화하는 과학기술 분야 정책 전문성에 대한 국민 눈높이가 높아진 상황에서 정부헤드헌팅으로 우수한 전문 인재를 발굴했다”고 이번 인사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사회 각계각층의 우수한 인재가 공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헤드헌팅을 더욱 활성화하고 전문가들도 본인의 전문성이 공익적 가치를 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공직 진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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