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점수 평균, 언어 19.7개, 추리 22.1개
저소득 장학금 희망자, 9월5일까지 접수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지난 20일 서울 등 전국 6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2018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입학 대비 법률저널 제5회 법학적성시험(LEET·리트) 전국모의고사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이번 제5회 리트 전국모의고사는 본시험 1주 전에 시행돼 실제 시험장에서 실전 연습을 원하는 수험생들의 대거 지원하면서 뜨거운 관심 속에서 치러졌다.
응시자 가운데 수험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100명의 답안을 우선 가채점 결과, 지난 4회에 비해 언어논리는 어려웠던 반면 추리논증은 다소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자 100명의 답안을 정답가안대로 가채점한 결과, 1교시 언어이해의 원점수 만점 개수에 응시자 평균은 19.7개로 지난 4회(21.3개)보다 2개 가량 떨어졌다.
반면 2교시 추리논증의 원점수 평균은 22.1개로 4회(18.6개)보다 다소 오를 정도로 “무난했다”는 응시자들의 반응과 궤를 같이했다.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원점수 합계는 41.1개로 지난 4회(39.4개)보다 2개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제4회 전국모의고사 성적은 이의제기기간을 거쳐 최종정답이 확정되면 본 채점에 들어간다. 최종 채점결과는 오는 25일 공개될 예정이나 본시험이 임박한 점을 고려해 최대한 앞당겨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저소득층 장학금 희망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관련 서류를 9월 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는 법률저널 커뮤니티 ‘로스쿨 LEET’ 게시판에 게시돼 있다.
저소득층 장학생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의 협찬과 심사로 10명을 선발하고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저소득층 장학생 역시 총 5회 전국모의고사 중 제3∼제5회 모두 응시한 자로, 성적이 응시자 중 상위 30% 이내에 든 자다.
성적우수자 장학생은 법률저널 LEET전국모의고사 중 제3∼제5회 모두 응시한 자로, LEET 성적(논술 제외)을 표준점수 평균으로 산정하여 성적순으로 총 16명을 선발하고, 1천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성적우수자 및 저소득층 장학생 수상자는 9월 중 법률저널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장학금 수여식은 9월 15일 대한변호사협회에서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