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28일 양일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제2회 한국법률가대회가 열렸다.
한국법학교수회가 주최가 되고 대법원, 헌법재판소, 법무부, 대한변협이 주관이 된 이번 대회는 제1회 대회와는 달리 법학자뿐만 아니라 법조계의 많은 인사들이 참여하여 법률제도 및 법학교육의 발전을 위하여 열띤 토론을 하였다.
" New Millennium 법 - 법 환경의 변화와 그 대응책 -"이라는 대주제하에 열린 이번 대회는 다시 제1주제 '경제환경의 변화와 법' 제2주제 '과학기술' 제3주제 '국가와 시민'으로 나누어 각 주제에 대한 법률제도의 현안을 집중적으로 분석, 검토 및 토론하는 형식으로 열렸다.
대회장 겸 조직위원장인 이기수(李基秀)교수(고려대 법대)는 "21세기에 접어들면서 WTO체제 등 세계화 추세속에 법률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법조계와 법학계가 상호 문호를 개방하고 협조하지 않으면 국제사회에 대처할 힘이 없다고 지적하고, 이번 대회가 한국법학의 과거의 공과를 토대로 하여 미래로 도약하는 하나의 중요한 기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