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지방검찰청도 문정동 신청사 시대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서울동부지방법원(법원장 이승영)은 지난 27일 오전, 문정동 신청사 3층 다목적홀에서 신청사 준공식을 가졌다.
문정동 신청사는 장애 없는 생활환경 건물(BF) 최우수 예비등급, 신재생에너지 활용 녹색 인증을 받은 친환경 건물로 법정 전자기일부, 사회적 약자 지원 센터, 카페 등 국민 편의 시설, 1재판부 1법정, 원격영상신문실, 스마트워크센터 등 재판 지원 시설, 어린이집, 다목적홀 등 복지 시설이 마련돼 있다.
45년간의 자양동 시대를 마감하고 문정동 시대를 맞이하는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신청사 준공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사회적 약자 지원센터, 장애인 편의시설 등 신청사에 마련된 다양한 시설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가 차별 없이 사법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더 많은 국민에게 다가가는 열린 법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것.
또 1재판부 1법정, 원격영상신문실 등 내실 있는 재판을 지원하는 다양한 시설들을 활용해 법정에서의 소통과 설득을 실현함으로써 재판에 대한 국민의 신뢰 증대 및 재판 결과에 대한 승복의 기틀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복지 시설이 마련된 신청사의 준공을 밑거름 삼아 ‘행복한 법원 가족이 제공하는 친절한 사법서비스’라는 목표에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동부지방검찰청도 지난 6일 광진구 자양동에서 송파구 문정동 시대를 열었다. 봉욱 서울동부지검사장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운 각오로 정의롭고 믿음직한 검찰, 따뜻한 인권검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