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 5급 공채 카운트다운…출제위원 합숙출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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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0 5급 공채 카운트다운…출제위원 합숙출제 돌입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7.02.15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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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마지막 실전 전국모의고사 언남고 접수
25일 시험 끝난 후 합격예측시스템 운영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17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이 약 2주 앞두고 출제위원과 검토요원 등이 합숙출제에 들어가면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25일 1차시험이 끝나면 출제위원들과 검토요원들은 13일간의 감금 생활에서 해방된다.

5급 공채 출제관리 절차는 우선 준비단계로 출제위원 위촉→시험문제 출제→문제은행(pool) 구축으로 진행된다.

출제단계에서는 출제준비로 시험 2개월 전에 다수의 전문 시험위원(선정위원, 재검토요원)을 위촉하고 합숙출제 및 인쇄, 보안계획 등을 수립한다. 또한 국가고시센터 시설 및 장비 등을 점검한다.

약 시험 2주 전부터는 합숙출제에 돌입한다. 합격출제는 외부출입이 통제된 상태에서 이루어진다. 합숙출제에서는 문제은행에서 문제를 선정하고 선정된 문제에 대해 재검토가 실시된다.

문제에 대해 재검토가 이루어지면 최종 문제를 선정하고 문제책 인쇄 및 포장 후 시험당일 시험장으로 배송된다. 문제 출제, 문제지 인쇄 및 운송절차에 대한 보안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진다.

특히 국가보안시설인 국가고시센터에서 합숙출제 기간동안 외부인 출입불가(간호사 및 음식조리사도 합숙, 입소자 전원 휴대전화 사전 반납), 음식물 쓰레기도 빠져나갈 수 없도록 보안관리가 철저하다. 또 보안요원이 센터 외곽을 경비하고, 문제지 인쇄 및 수송 시에도 경호관리가 이루어진다.

문제책 인쇄시에도 다수의 시험관리·보안요원들이 인쇄소에 합숙하며 인쇄 포장절차도 국가고시센터에 준하여 철저히 관리된다.

▲ 지난 11일 신림동 삼성고와 신림중, 언남고, 주요 대학의 고시반에서 치러진 2017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대비 제5회 PSAT 전국모의고사에 2,600여명의 수험생들이 몰려 열기가 가득했다. 이날 실제 시험장과 똑같이 치러진 삼성고와 신림중, 언남고 시험장은 신청자 약 1,900여명 중 응시율은 95%에 달할 정도로 응시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시험문제 출제방식은 수능시험과 같은 직접출제 방식이 아닌 문제은행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연간 수 천 명의 교수 등이 문제은행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헌법 과목이 추가되면서 법학 전공 교수들의 참여가 더욱 늘어나게 됐다.

시험이 임박해서는 과목별로 복수의 선정위원이 문제은행 풀에서 문제를 선정하고, 선정된 문제를 전년도 합격생 등이 수험생의 시각에서 재검토를 한다. 이같이 과목별로 많은 인원이 여러 단계에 걸쳐 시험문제 출제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공정하고 변별력을 갖춘 문제 출제가 가능하다.

올해 ‘헌법’이 추가되면서 1교시 운영이 당초 공지와 달리 일부 변경돼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1교시 변경 사항은 1교시 시험 중 언어논리 문제책 배부시간(5분)이 제외됐다.

따라서 1교시에는 헌법과 언어논리영역 문제책 각 1부(총 2부)를 일괄배부하게 된다. 이때 동일책형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수험생은 배부 받은 2과목이 동일한 책형인지 여부와 문제책 인쇄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수험생은 동일책형 확인완료 후 언어논리영역 과목만 시험감독관이 사전 배부한 봉투에 넣어 책상 위에 보관해야 한다.

특히 언어논리영역 시험시간 이전에 언어논리영역 문제책을 사전 열람할 경우 부정행위자로 처리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 10시 타종 시 헌법 과목 시험이 시작되고, 10시 25분 타종소리가 다시 울리면 봉투에서 언어논리영역 문제책을 꺼내 시작하면 된다. 다만, 언어논리영역 시험시간에 헌법 과목을 풀어도 부정행위로 처리하지 않는다.

1교시 답안지는 1매로 배부되며 헌법 과목과 언어논리영역 답안을 함께 표기하여야 한다. 답안을 잘못 표기하였을 경우 응시자 본인이 가져온 수정테이프만을 사용하여 답안을 수정할 수 있다.

답안지 교체시에는 응시번호 등 인적사항과 책형은 물론이고 헌법 과목과 언어논리영역 답안을 모두 재표기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수정테이프를 이용하는 게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답안지 체크에도 유의해야 한다. 답안 미판독시 수작업으로 다시 채점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공채의 제1차시험 선택형 필기시험은 OCR스캐너에 의한 판독 결과로만 채점이 이루어진다.

또한 중복 마킹에도 유의해야 한다. 2014년부터 답안지 판독방식이 OCR(이미지 스캐너) 기기에 의한 판독으로 전환됨에 따라 연필, 유성펜, 형광펜, 적색펜 등으로 예비 마킹하는 경우도 중복 마킹으로 판독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인사혁신처는 이러한 수험생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한편, 2004년 이래 PSAT가 안정적으로 시행된 점, 2015년부터 다시 제1차시험 면제제도가 부활되는 점 등을 종합 고려하여 제1차시험 합격인원 결정배수를 단계적으로 축소해 왔다.

지난해의 경우 원칙적으로 선발예정인원의 7배수 수준에서 결정하되, 모집단위별로 해당 모집단단위의 응시자 성적분포(점수대별 동점자 수) 등을 감안하여 결정됐다.

올해도 이같은 축소 기조에 맞춰 7배수 수준에서 1차 합격자 수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법률저널에서는 2017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대비 제5기 장학생 선발 및 PSAT 전국모의고사가 앞으로 1회만 남겨두고 있다. 오는 18일 치러지는 제6회 전국모의고사가 마지막 실전 전국모의고사가 되는 셈이다.

법률저널 PSAT 열풍이 이어지면서 시험 1주일 전에 치러지는 마지막 전국모의고사에도 수험생들이 몰리고 있다. 삼성고와 봉림중 시험장은 2월초 일찌감치 마감한 상태이고, 추가 시험장으로 확보된 언남고 시험장도 152일 현재 잔여 좌석이 100석도 채 남지 않았다. 따라서 마지막 실전 모의테스트를 원하는 수험생들은 서둘러야만 응시할 수 있다.

지난 11일 치러진 제5회 전국모의고사의 성적은 이르면 목요일 저녁쯤이면 공개될 수 있도록 정답확정과 채점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이번 제5회는 전국모의고사 사상 최다인 2,600여명이 응시해 자신의 성적을 객관적인 준거로 삼을 수 있다.

지난 1∼5회 전국모의고사 문제지를 구해 풀어보려는 수험생들은 고시 24서점과 고시촌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성적통계는 법률저널 ‘5급 공채 PSAT’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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