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 5회 전국모의고사 가채점 결과 분석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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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 5회 전국모의고사 가채점 결과 분석해보니…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7.02.13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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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논리 ‘상승’…자료해석‧상황판단 ‘하락’
헌법 평균 57.19점…과락률 51.5%로 ↑
2월18일 마지막 실전 모의고사…언남고 접수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지난 11일 치러진 법률저널 제5회 PSAT 전국모의고사에서 언어논리영역의 점수는 상승한 반면 자료해석과 상황판단영역의 점수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평균은 전회차와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헌법의 난이도가 높아짐에 따라 평균 점수는 하락했으며 덩달아 헌법의 과락률도 전회차에 비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오르는 한파 속에서도 수험생들의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11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주요 대학 고시반과 삼성고, 신림중, 언남고에서 치러진 법률저널 제5회 PSAT 전국모의고사는 역대 최다 인원으로 기록됐다.

이날 PSAT 전국모의고사는 총 2,600여명이 지원했으며 응시율은 약 95%에 달할 정도로 막판 실전연습을 원하는 수험생들은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정을 쏟았다.

특히 지난 4회차부터는 장학생 선발 사정에 들어가게 되면서 수험생들이 더욱 비장한 각오로 진검승부를 펼치는 분위기다.

이번 제5회 전국모의고사에 대해 수험생들의 점수에 대한 궁금증을 덜기 위해 먼저 가채점에 들어갔다.

대학 응시자를 제외한 삼성고, 신림중, 봉림중 응시자 1,900여명 가운데 채점이 된 답안은 모두 1,682명이었다.

이들의 답안을 가채점한 결과, 수험생들의 반응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헌법의 경우 응시자 1,596명의 답안을 가채점한 결과 평균 57.19점으로 4회(61.87점)보다 4점 이상 하락한 반면 3회(56.92점)보다는 약간 높은 점수를 보였다.

이중 헌법을 통과한 응시자는 774명(48.5%)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고, 과락자는 822명(51.5%)을 절반을 웃돌았다. 이같은 과락률은 전회차보다는 크게 증가한 반면 3회에 비해선 조금 낮은 수치다.

특히 과락자 가운데서도 56점으로 한 문제 차이로 떨어진 수험생은 173명(10.8%)으로 나타나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과락률 등락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모의고사 헌법의 과락률 추이를 보면 첫 회는 무려 67.6%에 달했으나 2회 58.2%, 3회 52.6%, 4회 37.1% 등으로 회차를 거듭할수록 과락률이 떨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 5회차에서 박스형 문제가 늘면서 과락률도 높아졌다.

1교시 언어논리영역은 수험생들의 반응대로 점수가 다소 상승했다. 응시자 1,665명의 답안을 가채점한 결과, 평균 74.52점이었으며 전회(72.28점)보다 2점 이상 상승한 수치이며 지난 전국모의고사 중 가장 높은 점수다. 이는 언어논리영역 중 논리 문제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문제가 쉬웠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언어논리영역의 최고점은 97.5점으로 전회차와 같았다. 전체 평균은 2점 이상 올랐지만 상위 10%의 평균점은 87.20점으로 전회와 비슷했다. 하지만 상위 20% 평균점은 85.54점으로 2점이나 상승했다.

▲ 지난 11일 한파속에서도 법률저널 제5회 PSAT 전국모의고사 전국 주요 대학과 신림동 고시촌 소재 삼성고와 신림중, 언남고에서 2,600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열기가 가득했다. 전국모의고사 사상 최다 인원이 참여한 이번 전국모의고사는 언어논리를 제외하고는 어려웠다는 평이었다. 시험 1주일 전에 시행되는 마지막 전국모의고사는 18일 삼성고, 봉림중, 언남고와 대학 고시반에서 치러진다.

자료해석영역은 예상대로 점수가 떨어졌다. 1,663명의 가답안을 채점한 결과, 평균이 60.16점으로 4회차보다 3점이 떨어졌으며 지난 1, 2회와는 비슷한 점수를 보였다.

자료해석 최고점은 90점으로 전회(97.5점)보다 다소 떨어졌으며 상위 10%의 평균점은 78.14점으로 2점 이상 하락했다. 상위 20% 평균점 역시 72.58점으로 4회(77.18점)보다 5점 가량 떨어져 낙폭이 더 컸다.

상황판단영역도 점수가 떨어졌다. 응시자 1,660명의 답안을 가채점한 결과, 전체 평균은 60.65점으로 전회(63.48점)보다 2점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에 비해서는 점수 하락 폭이 작았다.

상황판단 최고점은 87.5점으로 전회(85점)보다 오히려 상승했다. 하지만 상위 10%의 평균점은 79.51점에서 73.34점으로 6점 이상 떨어졌다. 상위 20% 역시 77.58점에서 72.58점으로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직렬별로는 재경직의 경우 가채점 결과, 평균 68.78점으로 전회보다 2점 가량 떨어졌다. 상위 10%와 20% 역시 각각 79.74점, 77.48점으로 전회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경직 최고점은 86.76점이었다.

일반행정은 평균 65.44점으로 전회(65.54점)와 큰 차이가 없었다. 상위 10%와 상위 20% 역시 각각 77.14점, 75.45점으로 전회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일반행정 최고점은 85점이었다.

한편, 이번 5회 전국모의고사 최종정답은 16일 확정될 예정이며, 성적은 17일 공개될 예정이다. 성적통계 인원이 2,400며 웃돌 것으로 보여 이번 전국모의고사는 실질적인 ‘바로미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시험을 1주일 앞두고 실시되는 법률저널 마지막 제6회 전국모의고사는 18일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시험 1주일을 앞둔 마지막 실전연습이기 때문에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는 전국모의고사가 될 전망이다.

법률저널은 이번 마지막 6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전국모의고사는 이전과는 달리 회차별 난이도 편차를 줄이기 위해 전회차의 문제를 모두 새로 세팅했다. 실제 올해 전모는 지난해와 달라 회차별 점수 변동 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6회 전국모의고사는 현재 삼성고와 봉림중은 이미 마감이 된 상태이며 언남고 시험장 접수를 받고 있다. 언남고 수용인원은 475명이기 때문에 실제 시험장에서 마무리 실전연습을 원하는 수험생들은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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