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동 자취생들을 위해 로스쿨 재학생들이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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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동 자취생들을 위해 로스쿨 재학생들이 나서다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11.07 16:2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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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우리들의 누울자리’, 임대차 등 무료법률상담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재학생들이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대학 인근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성균관대학교 로스쿨 재학생으로 구성된 「우리들의 누울자리」팀(이주원, 이제호, 임한결, 임혜연, 홍보미)이 재단법인 동천(이사장 차한성 전 대법관)이 주최한 ‘제6회 공익·인권활동 프로그램 공모전’에 참여, 대학교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 거주하는 청년임차인들을 위한 무료법률상담 및 청년주거권 관련 교육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우리들의 누울자리」팀은 지난 7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성균관대학교 인근에서 청년임차인을 위한 무료법률상담의 날, 주거권 교육용 판넬 전시회, 명륜동 지역 임대차 관련 실태조사 등을 실시했으며 성균관대 로스쿨 리걸클리닉의 공익팀으로 위촉돼 주거문제 관련 조정·상담 사건을 다루고 있다.

향후에는 학교 안팎에서 많은 청년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교육용 판넬 전시회를 반복적으로 개최하고 확정일자 받기 이벤트, 전국 로스쿨 대상 청년 주거 인권 활동 확대, 청년주거권 교육용 소책자 발간 등의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오는 12월 중에는 두 번 째로 청년임차인을 위한 무료법률상담의 날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이 만만치 않은 로스쿨 학업 과정 중에도 이렇게 청년주거권을 위한 공익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재단법인 동천이 주최하는 <공익·인권활동 프로그램 공모전>의 활동팀으로 선정됐기에 가능했다.

 
 
▲ 사진제공: 성균관대학교 「우리들의 누울자리」팀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이 공익활동을 위해 설립한 재단법인 동천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예비법조인들의 공익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로스쿨생과 사법연수원생들을 대상으로 공익인권활동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공모전을 진행해 매년 5개 내외의 활동팀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우리들의 누울자리」팀은 6회째 공모전의 활동팀으로 선정돼 활동비 지원과 함께 멘토 변호사들의 지원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다.

「우리들의 누울자리」팀원들은 “재단법인 동천, 성균관대 리걸클리닉의 후원과 담당변호사인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백종현 변호사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지금까지의 활동이 가능했다”고 입을 모았다.

팀장 임혜연 씨는 “명륜동 지역 임대인들이 청년임차인과의 관계에서 경각심을 느끼도록 하고 싶다”고 했고 이제호 팀원은 “모든 청년들이 적어도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만큼은 꼭 받아놓을 수 있도록 알려나가겠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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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돈동 2016-11-08 19:59:01
돈주구 변호사 자격사구 돈들여 그거 딸때까지 돈쓰구 돈이면 다되는구나 이나라는

?? 2016-11-08 09:17:49
입시비리 의혹은? 등록금은? 학벌등급제는? 나이제한은? 상담해줄 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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