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생, 텝스 성적 향상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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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생, 텝스 성적 향상 추세
  • 법률저널
  • 승인 2004.06.1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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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점수 높고 청해점수 낮아


최근 텝스(TEPS) 시험에 응시하는 고시생들의 점수가 크게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TEPS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년 10월(40회)부터 올해 5월(46회)까지 최근 7회차의 텝스 정기시험에 응시한 고시생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2003년 후반기에 시행된 40~42회까지는 고시응시자들에 비해 현저하게 점수가 낮았다.

반면 올해 2월에 시행된 43회부터는 고시응시자의 평균점수가 560점대로 2003년 말의 점수(530점대)에 비해 30점 이상 상승했다. 또 영역별 분석에서 고시응시자들은 독해 점수는 일반응시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데 비해 청해 점수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해점수와 독해점수의 편차를 보면 일반인의 경우 -10.3~15.4점의 편차를 보였으나 고시생의 경우 -7.2~38.7점의 편차로 일반인들에 비해 약 20점 이상 독해와 청해점수의 편차가 발생해 청해부분의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시생들이 상대적으로 청해부분의 점수가 낮은 것에 대해 TEPS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청해는 꾸준한 연습이 필수적이며 독해에 비해 단기간에 점수를 향상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며 “하지만 텝스는 토익에 비해 청해의 비중이 낮고 PART3, 4는 2번 들려주기 때문에 청해가 약한 고시생들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말했다.

고시응시자중 550~700점 사이의 응시자 비율은 최근 7회차 평균 38%였고 사법시험 접수를 바로 앞둔 42회에는 24.5%에 그친 반면 46회는 52.6%에 달해 응시자의 성적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횟수에 따른 합격여부를 보면 첫 응시자가 기준점수(625점)를 넘긴 비율은 43.7%로 나타났고 △2회 50% △3회 54.5% △4회 74% 등이었다. 따라서 550점 이상의 고시생들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625점 이상 취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40~46회 기간중 550~700점 사이에 있는 고시응시자의 71%는 점수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50점 이상 상승한 응시자는 전체의 17.7%였으며 이중 96.4%가 기준점수 이상을 획득했다. 또 50점 이하로 상승한 경우는 전체의 55.3%이며 이중 53.7%가 기준점수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점수가 하락한 응시자는 27%에 달했고 기준점수를 취득한 경우는 1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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