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원광대 로스쿨 입학, 법학계열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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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원광대 로스쿨 입학, 법학계열 58%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9.30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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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 로스쿨 입시 결과 분석 (24) - 원광대 로스쿨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지난 8월 28일 법학적성시험을 시작으로 2017학년 로스쿨 입시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로스쿨 입시 평균 경쟁률은 4대 1이다. 요즘 취업시장의 경쟁률에 비하면 코웃음 칠지 모를 일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법조인’을 꿈꾸는 방방곡곡의 내로라하는 인재들이 모여 소리없이 각축전을 치르는 치열한 곳이다. 특히 올해 리트에는 지난 아홉 번 중 세 번째로 많은 8,838명이 지원해 수험생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나아가 다가오는 입시부터 정량평가 반영 확대, 실질반영률 등 입시 정보 공개, 자기소개서 신상 금지 등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패’. 본보는 수험생들의 로스쿨 진로 및 진학을 돕고자, 전국 로스쿨의 (2016학년을 포함한) 지난 8년간의 입시결과를 연재한다.
 

국내 33개대학 출신…‘SKY’대 8%, 28세이하 63%

올해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하 ‘원광대 로스쿨’)의 입학생 중 법학계열 출신이 역대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인문사회는 크게 늘어난 반면 공학, 상경은 감소했다. 국내 33개대학 출신이 입학했고 28세이하는 전국평균보다 다소 낮았다. 여성은 작년보다 크게 증가해 전국평균보다 높았다.

법률저널이 올 2016학년도 원광대 로스쿨 입학생 62명의 출신대학, 학부전공, 연령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학점은행·독학사 포함 국내 33개대학 출신이 입학했다. 이 중 건국대 출신이 5명(8.1%)으로 가장 많고 이어 아주대, 전북대, 한양대 각 4명(6.5%), 고려대, 동국대, 숙명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홍익대 각 3명(4.8%), 단국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전남대 각 2명(3.2%) 순이었다.

또 경남대, 경희대, 광운대, 국민대, 대구가톨릭대, 대진대, 독학사, 부경대, 부산대, 부산외대, 상명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수원대, 자교(自校)인 원광대, 이화여대, 조선대, 한성대, 학점은행 각 1명이었다.

연간 평균 27개대학 출신이 입학해 왔고 올해는 지난해(27개)보다 6개대학이 더 늘어난 결과다.
 

 

자교 원광대 출신은 8년간 평균 6.7%의 비율을 기록해 온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3명, 4.7%)보다 3.1%포인트 하락한 1.6%(1명)를 나타냈다. 올해 전국 자교평균 24.7%보다 23.1%포인트 낮았다.

원광대 로스쿨의 서울대·고려대·연세대라는 소위 ‘SKY’대학 출신은 8년간 평균 17.3%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1.3%포인트 하락한 8.1%의 비율을 보였다. 2009학년 36.7%, 2010학년 13.8%, 2011학년 20.6%, 2012학년 14.3%, 2013학년 26.2%, 2014학년 9.7%, 2015학년 9.4%였다.

2009~2015년까지 7년간 SKY대 출신 전국 평균비율 48.4%에 비해서는 올해 40.3%포인트 낮았다. 정원 60명 규모의 로스쿨로서 자교, SKY대 출신 비율 등이 꽤 낮은 측에 속한다. 이는 그만큼 다양한 대학 출신들이 입학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들의 학부 출신전공은 법학계열이 36명(58.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문사회 17명(27.4%), 상경 5명(8.1%), 사범, 자연, 예체능, 기타 각 1명(1.6%)이었다.

법학은 지난해 57.8%로 정점을 찍은데 이어 올해는 0.3%포인트 더 상승했다. 인문사회는 지난해(20.3%)보다 7.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공학은 크게 하락해 단 1명도 없었다. 상경은 2.8%포인트 감소했다.

법학은 올해 전국평균 36.5%보다 21.6%포인트 높은 반면 인문사회는 전국평균 32.8%보다 5.4%, 상경은 전국평균 17.8%보다 9.7%포인트 낮았다. 결과적으로 인문사회는 크게 상승한 반면 공학, 상경은 하락한 셈이다.
 

 

이들의 연령대는 26~28세가 48.4%(30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29~31세 16.1%(10명), 23~25세 14.5%(9명), 32~34세 11.3%(7명), 35~40세 6.5%(4명), 41세이상 3.2%(2명) 순이었다. 지난해 대비 35~40세는 크게 감소한 반면 26~28세의 증가폭이 컸다.

28세이하의 경우 지난해(39.1%)보다 23.8%포인트 상승한 62.9%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전국 로스쿨의 28세이하 평균 69.1%보다는 6.2%포인트 낮은 수치다.

성별은 남성 53.2%(33명), 여성 46.8%(29명)였다. 남성은 지난해(70.3%)보다 크게 감소한 반면 여성은 증가했다. 여성의 경우 올해 전국 로스쿨 여성평균 43.7%보다 3.1%포인트 높은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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