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변호사시험 일정 예년보다 1주일 늦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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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변호사시험 일정 예년보다 1주일 늦춰져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6.09.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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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시행
구체적 일시·장소 등 11월 23일 공고 예정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제6회 변호사시험 일정이 예년보다 1주일가량 늦춰진다.

법무부에 따르면 제6회 변호사시험은 내년 1월 10일부터 14일까지 치러진다. 이는 제1회 변호사시험부터 올해 치러진 제5회 변호사시험 일정에 비해 최대 7일, 최소 5일이 늦어진 일정이다.

제1회와 제3회 변호사시험은 1월 3일부터 7일까지 치러졌고, 제2회와 제5회 시험 일정은 4일부터 8일까지였다. 지금까지 가장 일정이 늦게 진행된 제3회 시험도 5일부터 9일까지 시행되는 등 1월 첫째주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험 일정이 잡혔다. 내년 시험은 처음으로 1월 둘째주에 치러지게 되는 셈이다.

시험 일정은 미뤄졌지만 합격자 발표는 예년과 비슷한 일정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제6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일은 내년 4월 28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이틀이 늦어진 일정이다.
 

▲ 제6회 변호사시험 일정이 예년보다 1주일 가량 늦춰졌다. 이번 시험은 내년 1월 10일부터 14일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다만 실제 합격자 발표일은 공고된 예정일보다 더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제1회부터 제5회까지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는 예정된 날짜에 발표가 진행된 제2회 시험을 제외하면 최소 5일에서 최대 17일까지 앞당겨졌다.

이번 시험의 응시원서 접수는 내달 28일 9시부터 11월 3일 24시까지 진행되며 온라인을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인터넷 응시원서 홈페이지에 직접 접속하거나 변호사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응시원서 접수사이트에 접속한 후 안내 절차에 따라 접수하면 된다. 응시수수료는 20만원이며 휴대폰, 신용카드 결제, 계좌이체 비용 등 응시수수료 결제를 위한 처리비용은 별도다.

제6회 변호사시험의 구체적 일시, 장소 등은 오는 11월 23일 관보 및 변호사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한편 제6회 변호사시험은 예년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 속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제5회 시험 출원자는 총 3,115명이었으며 이 중 2,864명이 실제로 시험을 치렀고 1,581명이 합격했다. 변호사시험 응시 기회를 상실한 로스쿨 1기 출신을 배제하더라도 누적된 수험인원이 약 1,4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상황. 여기에 제6회 변호사시험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6기 2천여 명을 더하면 지난해보다 200~400명가량 지원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험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합격인원이 예년 수준(입학정원 대비 75%)으로 결정되는 경우 합격률이 더욱 낮아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제1회 시험에서 응시생 1,663명 중 1,451명이 합격해 87.25%의 합격률을 기록한 이래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제2회 시험은 75.17%(2,046명 중 1,538명 합격), 제3회는 67.63%(2,292명 중 1,550명 합격), 제4회는 61.1%(2,561명 중 1,656명 합격), 제5회는 55.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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