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영남대 로스쿨 입학, 법학 ‘66%’ 전국 최고
상태바
2016 영남대 로스쿨 입학, 법학 ‘66%’ 전국 최고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9.23 16:4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6학년 로스쿨 입시 결과 분석 (22) - 영남대 로스쿨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오는 8월 28일 법학적성시험을 시작으로 2017학년 로스쿨 입시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로스쿨 입시 평균 경쟁률은 4대 1이다. 요즘 취업시장의 경쟁률에 비하면 코웃음 칠지 모를 일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법조인’을 꿈꾸는 방방곡곡의 내로라하는 인재들이 모여 소리없이 각축전을 치르는 치열한 곳이다. 특히 올해 리트에는 지난 아홉 번 중 세 번째로 많은 8,838명이 지원해 수험생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나아가 다가오는 입시부터 정량평가 반영 확대, 실질반영률 등 입시 정보 공개, 자기소개서 신상 금지 등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패’. 본보는 수험생들의 로스쿨 진로 및 진학을 돕고자, 전국 로스쿨의 (2016학년을 포함한) 지난 8년간의 입시결과를 연재한다.
 

국내 24개대학 출신…‘SKY’대 31%, 29세이상 80%

올해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하 ‘영남대 로스쿨’)의 입학생 중 법학계열이 압도적 비율을 보인 가운데 지난해대비 인문사회는 소폭 상승했고 상경, 공학은 하락했다. 국내 24개대학 출신이 입학했고 28세이하는 20%에 불과했다. 여성비율 또한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법률저널이 올 2016학년도 영남대 로스쿨 입학생 70명의 출신대학, 학부전공, 연령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국내 24개대학 출신이 입학했다. 이 중 고려대 출신이 10명(14.3%)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대, 성균관대 각 8명(11.4%), 이화여대 5명(7.1%), 연세대, 한양대 각 4명(5.7%), 경희대, 동국대, 자교(自校)인 영남대, 전남대, 중앙대 각 3명(4.3%), 부산대, 전북대, 한국외대 각 2명(2.9%) 순이었다.

또 경북대, 경찰대, 단국대, 동아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아주대, 학점은행, 한국방통대, 한동대 각 1명이었다.

연간 평균 22.9개대학 출신이 입학해 왔고 올해는 지난해(26개)보다 2개대학이 줄어든 24개대학 출신이 입학한 결과다.
 

 

자교 영남대 출신은 8년간 평균 6.6%의 비율을 기록해 온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11.3%)보다 7.0%포인트 하락한 4.3%를 차지했다. 올해 전국 자교평균 24.7%보다 20.4%포인트 낮았다.

영남대 로스쿨의 서울대·고려대·연세대라는 소위 ‘SKY’대학 출신은 8년간 평균 33.8%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8.9%포인트 상승한 31.4%의 비율을 보였다. 2009학년 25.7%, 2010학년 48.0%, 2011학년 40.0%, 2012학년 40.3%, 2013학년 34.2%, 2014학년 26.8%, 2015학년 22.5%였다.

2009~2015년까지 7년간 SKY대 출신 전국 평균비율 48.4%에 비해서는 올해 17.0%포인트 낮았다. 정원 70명 규모의 로스쿨로서 출신대학의 다양성이 비교적 넓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의 학부 출신전공은 법학계열이 46명(65.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문사회 12명(17.1%), 상경, 공학 각 4명(5.7%), 자연 2명(2.9%), 약학, 의학 각 1명 순이었다.

법학은 지난해 66.2%로 정점을 찍었고 올해는 0.5%포인트 하락, 역대 두 번째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인문사회는 최근 하락추세였지만 작년대비 올해는 소폭 반등했고 상경 또한 0.1%포인트 상승했다. 공학은 2.8%포인트 하락했다.

법학의 경우 올해 전국평균 36.5%보다 무려 29.2%포인트가 높았고 전국 최고비율을 기록했다. 인문사회는 전국평균 32.8%보다 15.7%, 상경은 전국평균 17.8%보다 12.1%포인트 낮은 반면 공학은 전국평균 5.0%보다 0.7%포인트 높았다.
 

 

이들의 연령대는 35~40세가 45.7%(32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26~28세 17.1%(12명), 29~31세 15.7%(11명), 41세이상 10.0%(7명), 32~34세 8.6%(6명), 23~25세 2.9%(2명) 순이었다. 35~40세는 지난해(23.9%)보다 무려 21.8%포인트가 상승한 결과다.

28세이하는 2014학년 25.4%였지만 지난해 18.3%로 감소했고 올해는 소폭 상승해 20.0%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전국 로스쿨의 28세 이하 평균 69.1%보다 무려 49.1%포인트나 낮은 수치다. 결과적으로 29세이상이 80.0%를 차지, 전국 로스쿨 중 평균 연령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은 남성 81.4%(57명), 여성 18.6%(13명)였다. 남성은 지난해(73.2%)보다 증가한 반면 여성은 하락했다. 여성의 경우 올해 전국 로스쿨 평균 43.7%보다 25.1%포인트나 낮았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독자 2016-09-23 17:18:30
올해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하 ‘연세대 로스쿨’)의 입학생 중 법학계열이 압도적 비율을 보인 가운데 지난해대비 인문사회는 소폭 상승했고 상경, 공학은 하락했다. 국내 24개대학 출신이 입학했고 28세이하는 20%에 불과했다. 여성비율 또한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 오타있습니다, 괄호수정요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