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건국대 로스쿨 입학, 법학↓ 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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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건국대 로스쿨 입학, 법학↓ 상경↑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9.09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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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 로스쿨 입시 결과 분석 (20) - 건국대 로스쿨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오는 8월 28일 법학적성시험을 시작으로 2017학년 로스쿨 입시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로스쿨 입시 평균 경쟁률은 4대 1이다. 요즘 취업시장의 경쟁률에 비하면 코웃음 칠지 모를 일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법조인’을 꿈꾸는 방방곡곡의 내로라하는 인재들이 모여 소리없이 각축전을 치르는 치열한 곳이다. 특히 올해 리트에는 지난 아홉 번 중 세 번째로 많은 8,838명이 지원해 수험생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나아가 다가오는 입시부터 정량평가 반영 확대, 실질반영률 등 입시 정보 공개, 자기소개서 신상 금지 등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패’. 본보는 수험생들의 로스쿨 진로 및 진학을 돕고자, 전국 로스쿨의 (2016학년을 포함한) 지난 8년간의 입시결과를 연재한다. 
 

국내외 14개대학 출신…‘SKY’대 33%, 여성 56%

올해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하 ‘건국대 로스쿨’)의 입학생 중 법학계열 출신은 하락한 반면 상경계열 출신은 크게 증가했다. 인문사회는 소폭 상승했다. 국내외 14개대학 출신이 입학했고 28세이하는 전국평균보다 조금 낮았다. 여성비율은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법률저널이 올 2016학년도 건국대 로스쿨 입학생 43명의 출신대학, 학부전공, 연령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국내 12개대학 출신 41명과 국외 2개대학 출신 2명이 입학했다. 이 중 연세대, 이화여대 출신이 각 8명(18.6%)으로 가장 많고 자교(自校)인 건국대가 7명(16.3%)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서울대 4명(9.3%), 서강대, 한양대 각 3명(7.0%), 고려대, 연세대, 숙명여대 각 2명(4.7%) 순이었다. 또 국민대, 동국대, 한국외대, 홍익대 각 1명이었다. 외국대학으로는 일본 와세다대, 미국 일리노이대 출신이 각 1명 입학했다.

연간 평균 14.3개대학 출신이 입학해 왔고 올해는 지난해(13개)보다 1개대학이 늘어난 결과다.

자교 건국대 출신은 8년간 평균 9.6%의 비율을 기록해 온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22.0%)보다 5.7%포인트 감소한 16.3%를 나타냈다. 올해 전국 자교평균 24.7%보다 8.4%포인트 낮았다.
 

 

건국대 로스쿨의 서울대·고려대·연세대라는 소위 ‘SKY’대학 출신은 8년간 평균 44.8%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3.3%포인트 증가한 32.6%를 나타냈다. 2009학년 70.0%, 2010학년 47.6%, 2011학년 44.2%, 2012학년 40.9%, 2013학년 44.2%, 2014학년 51.3%, 2015학년 29.3%였다.

2009~2015년까지 7년간 SKY대 출신 전국 평균비율 48.4%에 비해서는 올해 15.8%포인트 낮았다.

자교와 SKY대 비율이 전국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이는 정원 40명 규모에 비해 그만큼 다양한 대학출신이 입학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들의 학부 출신전공은 법학계열이 17명(39.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문사회 23.3%(10명), 상경 8명(18.6%), 자연, 공학 각 3명(7.0%), 사범, 예체능 각 1명(2.3%) 순이었다.

법학의 경우 2014학년 59.0%로 정점을 찍었고 이후 하락하면서 지난해(46.3%)보다 6.8%포인트 하락한 반면 상경은 지난해 7.3%에서 18.6%로 무려 11.3%포인트나 상승했다. 인문사회는 1.3%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

법학은 올해 전국평균 36.5%보다 3.0%포인트, 상경은 전국평균 17.8%보다 0.8%포인트 높았다. 반면 인문사회는 전국평균 32.8%보다 9.5%포인트 낮았다.
 

 

이들의 연령대는 26~28세가 37.2%(16명)로 가장 놓았다. 이어 23~25세 30.2%(13명), 29~31세 23.3%(10명), 32~34세 7.0%(3명), 35~40세 2.3%(1명) 순이었다.

28세이하의 경우 지난해(51.2%)보다 크게 오른 67.4%의 비율을 보였다. 다만 올해 전국 로스쿨의 28세이하 평균 69.1%보다는 1.7%포인트 낮은 비율이다.

성별은 남성이 지난해(53.7%)보다 10%포인트가량 하락해 44.2%(19명)를 기록했다. 반면 여성은 지난해 46.3%보다 크게 올라 55.8%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전국 로스쿨 여성평균 43.7%보다 12.1%포인트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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