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언급했듯 비만이란 단순히 체중의 증가를 말함이 아니다. 전체 체중에서 근육이나 뼈가 무거워서 체중이 많아진다면 그것은 무거워질수록 권장될 일이며 걱정할 일은 전혀 아니다.
전체 체중 중에서 오직 체지방이 증가되어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만을 비만이라고 정의해야 하며, 이것은 여러 성인병의 초석이 됨으로 당연히 경계되어야 할 사항이다.
체지방은 전체 몸무게 중에서 남자는 16%, 여자는 23%정도까지 무난한 것으로 되어 있다. 70kg인 남자는 12kg, 60kg인 여자는 14kg까지의 체지방이 있어도 무난하다. 체지방과 혈중지방은 같은 것이 아니다. 체지방은 살 속에 있는 지방덩어리를 말하며, 혈중지방은 피 속에 녹아 있는 액체지방을 말한다.
요즘 최신 검사시설에서는 전체 몸무게 중에서 뼈의 무게가 얼마이고 근육과 수분 무기질 등의 무게와 부피가 각각 얼마이며 체지방량이 얼마인가를 쉽게 측정해 낼 수 있는 정도까지 발전되어 있다.
체중이 많이 나갈지라도 열심히 일하고 운동을 적당히 하여 근육과 뼈가 단단해져서 증가되는 체중은 오히려 이득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힘을 좋게 하고 활력을 유지시키고 수명을 연장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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