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현직인터뷰] “절박함을 가지고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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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현직인터뷰] “절박함을 가지고 꾸준히”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6.08.02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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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지방직 합격자 김ㅇㅇ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수십,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어야만 공무원이 될 수 있다. 그만큼 공직 선호도가 높다는 뜻이다. 합격을 위한 왕도(王道)는 분명 있다. 그러나 그 길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은 법. 다만 확실한 것은 앞서 합격한 이들의 경험은 곁길로 새지 않고 조기에 합격할 수 있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이에 법률저널은 현직 공무원과의 인터뷰 연재를 통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전국 모든 수험생들에게 생생한 현직생활과 수험경험담을 전하기로 한다. -편집자 주-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2012년 지방직 합격 후 시청에서 근무했고 현재는 휴직중입니다.

수험생활

학교 휴학을 하고 공무원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아무래도 여자다보니 훗날 결혼, 출산 등 복지를 생각해서 안정적인 직업을 찾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도서관을 이용했고 인강을 들었습니다. 인강을 하루종일 듣기보다 집중력이 떨어질 때쯤 들었고 나머지 시간에는 책을 봤습니다. 복습은 매일 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인강이 익숙해지면 처음부터 끝까지 듣지말고 포인트만 들으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시험때까지 계속 인강을 듣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데 저는 선택적으로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한두번 듣고 내용이 정리가 되면 인강보다 스스로 책을 보면서 공부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인강의존도는 낮추고 스스로 책을 보고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단원별로 공부하지 않았고 책 한권을 5일로 나눠 분량대로 공부했습니다. 하루 한 과목이 아니라 5과목 모두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취약과목을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사실 공부 노하우보다 합격을 해야한다는 절박함이 성공의 길로 이끌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빨리 합격해서 고단한 수험생활을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간절했습니다.

경영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행정직과 연계된 과목을 배운 적이 없었습니다. 국어, 영어, 한국사는 고등학교 기초실력에 노력을 조금 더했고 5과목 중 행정학은 생소한 단어, 이론 때문에 약간 힘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어렵다기보다 이것을 언제 다 외워야 하나 싶은 막막함이 있었습니다. 행정학은 인강을 통해 적절하게 공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행정학은 포인트 암기위주 공부방식이 가장 잘 통하는 과목이었습니다. 기출문제에서 35점이었던 점수가 합격때는 50점 정도 올랐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공무원이 편한 직업이라는 것은 옛말인 것 같습니다. 공무원도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준비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공무원은 분명 매력적인 직업입니다. 주위를 보면 경쟁률을 보고 겁을 내시는 분이 많은데 연연해 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성적만 잘나오면 100대 1, 200대 1도 뚫을 수 있습니다. 꼭 합격하셔서 현직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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