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 연계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
법무부가 설립·운영하는 솔로몬로파크서 실시
[법률저널=김주미 기자] 교육부(장관 이준식)와 법무부(장관 김현웅)가 지난 19일 중학생들이 법 관련 체험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프로그램을 부산 솔로몬로파크에서 처음 시범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가 주관, 각 부처가 보유한 특화 시설 및 전문 인력을 활용해 자유학기제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처별 특색있는 진로 및 직업을 체험케 할 목적으로 운영된다.
2016년 참여 부처는 법무부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미래창조과학부,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산림청, 중소기업청 등 7개 부처가 있다.
법무부가 설립·운영하고 있는 솔로몬로파크는 어린이, 청소년을 포함한 국민들이 법을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연간 운영하고 있다.
이 날 처음 운영되는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에는 부산진여중 1학년 학생 114명이 참여해 법 관련 체험시설을 탐방하고 법 관련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내실 있는 진로체험을 경험했다.
법무부는 교육부와 협업을 통해 법 관련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지난 4월부터 시작하여 올 한 해 당일형으로는 50회, 1박 2일 캠프형으로는 6회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산 솔로몬파크에서의 시범 운영 후 내년부터는 대전솔로몬로파크에서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솔로몬이 알려주는 나의 진로’라는 제목으로 시행되는 본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로파크 소개 및 견학 △직업흥미검사 △법 관련 직업의 바다로 △솔로몬로파크 특별수사팀 등이 있다.
법무부는 이로써 “학생들의 법 관련 분야에 대한 진로개발 역량 향상을 도모하고 법 관련 분야에 대한 진로 적성 판단 및 자아 이해를 돕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홍민식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이번 부산솔로몬로파크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법과 관련된 전문 직업 세계를 체험해보고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 및 신청 방법은 http://www.ggoomgil.go.kr (꿈길)에 자세히 안내되어 있다.